진정한 교육개혁을 바란다

자유시론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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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을 초월한 진정한 교육개혁을 바란다.

 

이번 6ㆍ2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16명의 시ㆍ도 교육감 중에 진보성향 후보들이 6자리를 차지하는 약진을 이뤘다. 특히 수도권에서 진보성향의 김상곤 및 곽노현 후보가 당선한 것이 주목된다.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의 기대에 맞어 이들의 소신있는 교육행정을 희망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권자들이 교육을 위해 교육감을 선출한 것이지 정치공세를 희망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자칫 중앙정부와 이념적인 다툼과 힘겨루기로 교육현장이 혼란에 빠지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야당까지 포함하여 국회가 교육감 선거에서 정당 공천을 배제한 뜻을 교육감 당선인들은 되새겨야 한다. 특정 이념만으로 교육정책에 색깔을 칠하는 것은 이런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다.

진보 교육감들은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 교육의 이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사회내에 작지 않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

교육은 이념이나 정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보수든 진보든 교육수장의 목표는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타파, 교육비리 척결, 그리고 형평성과 수월성이 양립하는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모아져야 한다.

 

어느 한쪽만을 강조하면 절름발이 교육이 될 수밖에 없다. 어떤 교육정책이든 최종 판단 기준은 학생과 학부모가 돼야 한다. 새 교육감들이 이념의 잣대를 내려놓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정책 경쟁을 활발히 펼치길 바란다.

특별히 선진국은 물론 인도, 중국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우선을 둬야 하며 2007년 미국 워싱턴DC의 교육감으로 부임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미셸 리의 교육 개혁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미셀리가 문제한 것은 교사의 개인적 정치사상이나 신념이 아니라 교사의 능력과 교육의 질이다.

학생을 잘 가르치는우수 교사는 파격적으로 지원하되 무능 교사는 해고하는 엄정한 평가제도를 확립하여 무너지는 미국교육을 일으키고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며 이번 정권과도 무관한 소중한 사역이다. 우리 젊은이들을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수 있도록 지식을 전수하고 시민으로서의 덕망을 키워주는 참교육을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