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의 여자가 수상하다....

비슬산꽃머슴2010.06.13
조회522

안녕하세요오~

 

대구 살고 있는 23세 꽃머슴입니다아~

 

오늘 아침 알바 근무처에 출근하다 생긴일이에요오~

 

밤새 술과 노래방으로 달리고...세시간정도?잠을 잔뒤..

 

직립보행하는 도그처럼 지하철에서 빈자리를 찾다가..

 

환승역에서 빈자리가 폭팔하여 한가운데에 정신줄을 놓고 앉았어요오~

 

근데..두정거장인가.. 그쯤 지났을때

 

옆자리에 엘프녀까지는 아니지만..무튼 굉장히 아리따운 여자가

 

말도안되게 제 옆에 딱 붙어 앉는 거였습니다..(-  _-...)

 

드디어 저에게도 봄날이...이런저럭 생각을하던도중...

 

어제의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딥슬립에 빠져들었죠오...

 

그로부터 10분여...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저의 백포게트에서 무언가 들어왔다 나가는 느낌!!

 

그리고 그후에 느껴지는 공허함...

 

아...아침부터 소매치기를 당한겁니다 -  _-...

 

아놔 ㄷㄹㄴㄱㅎ서ㅗㅜㅀ 이러면서 정신을 번뜩 차리는데..

 

옆에있던..분명히 옆에서 저에게 미소를 짓고 있었던것 같던 그녀가..

 

유유히 문으로 나가면서..저에게 샹그라한 미소를 남기며

 

빈지갑을 훅 던지고 가네요..ㅆㅇㄴ....

 

출근할때 담배사려고 자던 엄마를 깨워서 받은 만원짜리가..

 

조금전까지 제 지갑에서 웃고 계시던 세종대왕님께서..

 

그렇게 제 곁을 떠나가셨습니다.........ㅇ...ㅆㅂ...

 

그..그래도 다행인건..지갑은 돌려주셨어요...착한년같으니라고..

 

그분께서 제발..반드시 이 톡을 보시고

 

죄책감으로 고속도로에서 차에서 뛰어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쓰는 톡이라 그지같고 재미없고 감동도 없겠지만...

 

그래도..악플이라도 좋으니.....아 악플은 말구요ㅋㅋㅋ...

 

일진이 도그사나웠던 꽃머슴이었습니다...

 

 

ps.너 잡히면 서른마흔다섯대 맞을줄 알아라 -  _-.... 니 관뚜겅에 못은 내가 박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