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 K-WAR " 6-3(외전)편

태권도리2010.06.13
조회365

투다다다다다....
 
이런 빌어먹을.... 선두와 거리를 너무 둔게 실수였어!! 뒤로 다시 갈수도 없는데!....
?!!! 그래!! 일단 저기라도!!
 
" 전원 저 길을따라 아래 강가로 내려간다!!! "
" 후미는 않들릴겄같습니다!! "
" 닥치고 움직이면 따라오게 돼있어!!! "
 
히우우웅.... 쾅!!!
 
"" 으아악!!! ""
"" 아악!! ""
 
젠장!! 포공격이 시작됐어!! 우리 위치를 완벽히 꿰고있는거야!!
 
" 빨리 움직여!! 한발짝이라도 더 빨리 움직여야 산다!!! "
.
.
.
 
" ........ "
" ...중대장님... "
" 어 그래... "
" 1소대장이.... 끝내... 돌아가셨습니다... "
" .... 그래..... "
" ......... "
" 우리 지금 총 인원이 어떻게 되지? ..... "
" 아직 정확히는 모르지만 1개 소대급정도 입니다.... "
" ....그래... "
" ......... "
 
이제.... 간부급은.... 나 혼자남은 것인가.....
100명 넘는 중대원들의 중대장에서....

다시 1개 소대를 이끄는 소대장 시절로 돌아가는건가....
참.... 많이 죽었다.... 참 많이.... 너무 많이....
 
" .... 인원 전부 모아라.... "
" .. 네 알겠습니다. "
.
.
.
 
" 다들 모였나. "
"" 네 그렇습니다 ""
" 우리 중대원... 이렇게 얼마 남지 않았지만... 살아남아 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언제부터인지 군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런말이 들리곤 했었다....

 전쟁이나면...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간부급은 제일먼저 등뒤에 병사들에게 조준사격 당할거라고.....

우스운 이야기가 맞지만... 전쟁이 이렇게 시작되고 그 이야기에 작은 신경이라도 쓰이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내 그 작은 걱정조차 날려버릴 정도로 정말 잘따라 주었고...

잘 싸워 주었다... 하지만... 이 못난 중대장의 실수로....

나를 믿어주었던 다른 중대원들이....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곳으로 가버렸다...

만약!! 전쟁이 시작되고!! 여러분들이 등뒤에서 나를 쏘고 전쟁을 계속 해나갔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인원들이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 여러분들에게 이 중대장은!

충분히 신임을 잃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각자 지니고 있는 총기를 확실히 부여잡아라!! 그리고!!

더이상 날 믿지 못하는 중대원은!! 과감히 날 쏘거라!! 긴말 하지 않겠다!!

지금!! 이 중대장을 더이상 따를수 없는자는!! 날 쏘고서 가거라!! 쏘는게 부담스럽다면!!

그냥 가도 좋다!! 가거라!! 지금... 뒤를 돌겠다!! "
 
스윽....
 
"" ......... ""
" ........ "
" ........ "

 

어차피.... 나로인해 죽은 너무 많은 목숨들에 비해...

나 하나의 목숨쯤이야 버려져봐야... 새발에 피도 않되겠지만....


" ....중대장님을 믿습니다. "
" 가지 않을 겁니다. "
" 전 여기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전 타고난 길치입니다! 이끌어 주시기바랍니다 "
" 중대장님이 아니었다면!! 다 몰살당했을겁니다!! "
" 저희는 9중대 입니다!! 중대장님은!! 9중대장입니다!! "
" .......... "
" 중대장님!! "
 
이런 병신들.........
 
" 마지막! 기회다!! 이 미련한 중대장을 떠나서!! 마지막으로 너희들이 살아남을수 있는 기회다!! "
"" 중대장님을 믿습니다!! "
" 날 따르자마자 바로 몰살 당할수도있다!! "
"" 중대장님을 믿습니다!! "
" 나도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다!!! "
" 중대장님을!! 믿습니다!! "
" 이런 병신들!!!..... 크흑!!..... "
" 중대장님.... "
 
내가 원치 않는데..... 눈에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물이 흐르고 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의지..... 그래...의지가 약해서다..... 내 의지로...

이 말도 않들어먹는 눈물을 멈추자!! 그리고!! 강해지자!!!
 
" 스흡!.... "
" 중대장님.... "
 
스슥!....
 
" 여러분들은 지금! 마지막 살 기회를 놓쳤다! 알겠나! "
""  네...네! 알겠습니다! ""
" 더 이상!! 여러분들이 죽게 놔두지 않을것이지만!! 죽을수도 있다!! 알겠나!! "
"" 네! 알겠습니다! ""
" 실패한 중대장이다 마음속으로 놀려도 좋다! 하지만! 내 말에 절대 복종한다!! 알겠나!! "
"" 네! 알겠습니다! ""
" 우리의 이름은 무적 9중대다!! 여러분들은 그 끔찍한 전투속에서 살아난 무적 9중대 정예병들이다!! 알겠나!! "
"" 네! 알겠습니다! ""
" 우리가 누구라고!! "
"" 무적 9중대입니다!! ""
" 고맙다 이 바보같은 것들아!!! "
.
.
.
 

“ 조선대 ROTC나왔죠?!.. ”

“ !!... 어떻게 아시죠? ”

“ 후.... "

“ 나 이은주다! 같은 조선대 체육학과! 03학번 ROTC 동문! ”

“ 어?!.... 이은주?.... ”


아... 그래...이은주.. 터프걸 이은주...

나에겐 너무도 이쁘고 사랑스러웠던 이은주...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그때처럼.... 언제나 넌 당차고 씩씩했어... 지금처럼....

이런상황에서도 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고있구나....
하긴.... 난 언제나 너의 그 밝은마음에... 너한테 마음이 갔었지...

지금도 혼자인거니?...... 풉... 하긴...

누군가 괜히 허튼수작이라도 걸면 넌 바로 뺨을 날리곤 했지...후훗...
이 전쟁이 끝날때까지.... 같이 있을수 있을까?..... 내가 널 지켜줄게...

그리고... 이 전쟁이 끝나면.... 뺨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너에게.... 너에게......
 
.
.
.
.
 
" #@&*!@#*%$*!@!#.... "
 

“ 뭐!! X발!!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


그런 눈으로 보지마.... 나도... 이럴줄 몰랐어.... 화내지 마.....

이럴려고 너와 같이 하자고 한게 아니야.... 나도..... 나도... 어떻게 해야할줄 모르겠어....
내 중대원들.... 이못난 나를 믿고 날 끝까지 따라와준 녀석들이야.... 그렇게 말하지마.....
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이런걸 바란게 아니야..... 그런말 하지마....뭐?! 가겠다고?.....

가....가지마.... 이렇게 가버리면.... 정말 우리둘은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될수도 있어....

게다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헤어지게 되면..... 가지마.... 널 지켜줄게....

너에게 아직 하지 못한 말도 있어..... 그런 눈으로 보지마......

 

“ .....꺼져... ”

" ....... "
.
.
.
.
 
떠나가는구나.... 하긴.. 그때도 그랬지... 

기집애가 겁도 없이 전방에 가고 싶다고 그렇게 바락바락 우겨대서 

결국 그곳으로 넌 가버렸지.... 다른사람의 입장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은채...

그때나 지금이나.... 난 너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다시 만날수 있을까?...

우리... 살아서.. 언젠간... 다시 만날수있을까?....
.
.
.
 
" ........ "
" 주....중대장님.... "
" ........ "
" 저... 그게.... 사실은.... "
" 병력 챙겨라. 저 여군들은.... 우리와 마주치지 않았던 사람들인거다... "
" 그러니까 그게 사실은.... "
" 왜...넌 뭐 알고있는게 있나? "
" 아니 그게... "
" 아니면 그중 하나가 너야? "
" .. 그게... "
" 너희는 내 중대원들이다! 그 어떤일이 있어도! 너희는 내가 지킨다! 병력 챙기고 행군준비해! "
" ... 네!.... "
 
 
안녕...... 은주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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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이 바빠서 다음편은 좀 늦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