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주선자리에서 나온 웃긴대화 수퍼에서 뭐샀어?

아니겠지~2010.06.14
조회57,922

 

약속대로.. 약속은 워낙에 지키는 스타일이라 소개팅 햇던

여러분이 귀엽다던 남자애 주소 올릴게요 여자애는 너무 소극적인 성격이라

올리면 저 신고할지도 몰라요 ㅋ

 

http://www.cyworld.com/pump1945 <-소개팅 남

 

 

 

 

전 서울 동작구에 사는 주민 24살 청년입니다.

작년 23살시절 바람이 사알사알 부는 가을이었어요.

저희학교 다니는 여자후배와 제 베프를 소개시켜주기로 한자리가 있었죠.

둘이 일단 만나기전 전화번호 교환 먼저 해주었고 남자친구는 적극적인 반면에

여자후배는 좀 소극적인 성격이라 전화를 해도 그렇게 친해질수가 없었어요.

 

이제 만나야될 때가 되었는데 여자후배가 둘이만나기 좀 뻘쭘하다고 같이가자는

거에요. 아~ 이런 그래서 비싼시간 들여 같이 나가주었쬬. 소개팅자리가아닌

완전 모임자리가 되어버렸어요. 총4명이 만났거든요.

소개팅남L 이랑 저랑 또 같은학교 제친구한명K 저희 남자들끼린 다친구였구요

 

소개팅남과 제친구 K 가 같이안고 맞은편에 저와 소개팅녀 U 가 앉았쬬

같은학교라서 소개팅녀 U가 좋아하는걸 잘아는 K가 소개팅남한테 주문시킬때가

되어 귀에대고"레몬에이드 레몬에이드"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소개팅남은 소개팅녀한테 "레몬에이드 어때?" "예 좋아요^^"

근대 맞은편에 안자있는 저도 귓말하는소리가 들렷는데 소개팅녀도 다들엇겠죠. 

소개팅녀도 소개팅남 잠시 화장실 간사이에 저희한테 다 티나고 들린다고 웃는거에요  

 

그러다가 이제 또 서로 대화를 해가는데 이제 서로 대화거리가 떨어진건지

말주변이 없는지 서로 말을 안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됐어요.

여자에는 절대 먼저 말안걸정도로 소극적이었고 남자는 뭐라뭐라 해대지만

지친거죠. 그러다가 결국 또 소개팅남이 먼저 말을꺼냇쬬. 얼마나 할말이없었느지

굳이 생각해서 말한다는게 .

 

소개팅남: "맞다 너저번에 내가 전화했을때 슈퍼가는길이라 그랬었자나"

 

전 이애기나올떄 이런 쓸데없는 질문하는자체와 뭐이런 질문이 다있어라는생각에

열라 웃겨서 혼자 고개숙이고

배꼬집으면서 소리없이 끅끅 거리며 참고있었어요.ㅋㅋ

 

소개팅녀:"네"

소개팅남: "너그때 수퍼가서 뭐 샀어?"

 

이소리듣고 전 결국 웃음을 못참고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딴테이블에서 쳐다볼

정도로 웄었고 소개팅녀도 웃고 친구K도 웃고 난리가 났쬬

 

그리고 그때 여자가 모라고 답변했는지 생각은 안나네요 그냥 웃엇던기억이

그애기가 끈나고 또  어색한 상황이왔쬬. 또 소개팅남이 먼저 말을 걸었쬬

 

"너 티비 자주 봐?"

"네"

"어 너지붕뚫고 하이킥봐"

"네 거의자주봐요"

 

여기까지 그냥 무난한대화였쬬. 소개팅남은 이전에 저랑같이 소개팅남집에서

지붕뚫고하이킥을 같이 보고 있었거든요. 그때 이순재가 방구 계속 자옥여사때

문에 못쏘고 참아오다가 결국 못 참고 장례식장에서 절하며 방구를 날려 뒷사람

머리 휘날리게하는 내용이었어요.

 

"너 그럼 지붕뚫고 하이킥 28화 봤어?"

"네???ㅋㅋㅋ"

그때가 지붕뚫고 하이킥 40몇회정도하고잇엇을땐데 내용도아니고 화수를 말하니

여자애 급당황하고 또 저는 소리내 웃었쬬.

 

이외에도 엉뚱한 질문이 많았었는데. 결국 둘이 연락은 그뒤로

조금씩 해오다가 너무 소극적인 여자의 지친 남자친군 연락을안하고

결국 잘돼진 않았죠.

 

아 ~ 허무하다 다쓰고나니.. 허무해.. 감동도없고 재미도없고 훈훈하지도 않고

진짜 저자리에 있었다면 무지웃엇을텐데

톡이된다면 제가 소개시켜준 소개팅 남 싸이 올리겟습니다. 여자애는 올렸다가

큰일날거같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