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하며 거칠은 말과 행동. 그 속에 악당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적당한 선과 악의 모호함. 히어로적인 공공의 이득과는 먼~ 자기 자신만을 위한 막가파 액션과 행동 패턴. 그러나 밉지 않은 중도적 캐릭터.
그래서 그가 그런 매력으로 나온 주연작품 트랜스포터 1탄과 2탄 엑스트림은 절 이 배우 제이슨 스테이덤에게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트랜스포터> 시리즈는 그의 매력이 뭔지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매우 역동적이고 화끈한 액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조연 악당 역할로 나온 <셀룰러> 같은 작품에서 거의 평범한 악당같은 존재감 약한 모습은 이 배우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옷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선역보다는 악역으로 봐도 좋을 정도로 거칠고 터프한 막가파 캐릭터 모습, 그러나 결국 하는 행동은 악당을 신나게 때려주며 악당들 조직과 싸우기에 그가 펼치는 액션이 통쾌하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점이 영화 속에 중심 포인트로 나올 때 그의 캐릭터의 매력은 극대화된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캐릭터로 나왔을 때 전 개인적으로 제가 그 이름만으로도 보게 되는 액션 스타들인~ 이소룡, 성룡, 이연결, 견자단, 기타등등~~ 처럼... 제이슨 스테이덤에게도 그의 존재만으로도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역동적인 액션들 속에서 더욱 빛이 나는 그만의 액션스타일, 그만의 분위기, 그만의 허스키 보이스등~ 제이슨 스테이덤만의 아우라는 분명히 그만의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아드레날린 24는 철저한 B급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이슨 스테이덤의 개성적인 그만의 스타일이 역시 잘 살아나있는 작품입니다. 거칠고 자기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적 안티 액션 히어로의 막가파 성격과 행동을 극대화되고 오버된 상황 속에서 정신없이 쉴새없이 펼치는 롤러코스터 액션극입니다.
그의 최대 히트작인 <트랜스포터>와 여러 모로 비슷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트랜스포터와 틀린 점은 주인공에게 더욱 절박한 상황을 심어줍니다. 트랜스포터의 그의 최대 매력인 여유 있는 감정 상태, 그만의 포커페이스(표정이나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가 사라지고, 도저히 포커페이스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 그를 몰아넣습니다.
오히려 감정 조절이 되면 오히려 죽게되는 절대절명의 긴박한 상황~ 그래서 트랜스포터처럼 비슷한 악당들과의 대결 상황 속에서 제이슨 스테이덤의 포커페이스의 매력은 사라져 아쉽지만 보는 이는 그에게 주어진 연속된 최악의 상황, 고난의 연속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재미는 추가되었습니다.
그저 살기위하여 발악하고 오버된 극악의 상황을 스스로 계속 만들여야 하는 제이슨 스테이덤의 절박한 정신병 환자같은 초조한 행동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이 영화의 최대 재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 아드레날린 24는 50% 정도만 매력이 살아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소재가 흥미롭고, 주인공의 거친 매력도 좋고, 상황은 재밌게 만들어질 풍부한 여지가 있고...
그런데 아쉽게도 영화는 딱 50% 재밌습니다. 제이슨 스테이덤의 고유의 캐릭터 매력 50%
영화는 나머지 50%의 재미를 상황의 재미로 채울려고 했으나 상황은 너무나 B급적으로 떠있고 산만하기 때문에 100% 오락적 쾌감의 절정까지는 이루지 못하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혈압과 관련있으며, 흥분 등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물질) 분비없이는 심장이 멈춰버릴 수 있는 상태에 빠진 킬러가 겪는 하루동안의 오버된 모험담은 순간의 재미는 있으나, 지속적인 전체 드라마에서 느껴질 몰입이나 공감에서 오는 드라마적 재미는 약합니다.
그래서 기막힌 소재가(멈추거나 흥분하지 않으면 바로 죽는 주인공의 위기라는) 조금 아깝습니다.
더불어 관광객, 노동착취 사업자등 어설픈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 묘사가 부정적인 느낌을 형성하며 불쾌하게도 만듭니다. 그럼에도 이런 아쉬움을 어느 정도 날려주는 것은 역시 제이슨 스테이덤이라는 배우의 출연입니다.
본격적인 영화감상평으로 넘어가면~
주인공 쉐비 첼리오스. 서부 연안의 갱단들을 위해 일하는 프리랜스 킬러(암살자)입니다. 그는 여자친구 이브와 새 삶을 살기로 계획하고 킬러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합니다. 전제 조건은 그가 킬러 일에 회의를 느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뻔하죠~ 그만두려는 그를 죽이려는 파트너 갱단의 속셈이 결국 그를 가로막을 것임이~
쉐비 첼리오스는 어느날 아침,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 후, 잠에서 깨어납니다. 둔탁한 통증에 깨어나보니 fuck you 라고 쓰인 CD한 장이 TV앞에 놓여있습니다.
CD속에는 기절해 잠든 주인공에게 숙적 베로나가 이상한 약물을 주사하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고, 베로나는 첼리오스가 이제 1시간 후면 심장이 멎는다는 말을 합니다.
정말로 눈앞이 어질 거리고 걸을 수가 없고 심장이 당장이라도 멎을 것 같은 기분. 청부 살인 일도 그만두고 귀여운 이브와의 행복한 날들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게임은 바로 시작됩니다.
마치 오락 게임처럼 너는 멈추면 죽어! 흥분 안되면 죽음! 게임 오버! 이런 상황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게임을 하는듯한 활극적 액션 쾌감에만 목적을 두고 있기에 짜릿한 킬링 타임 액션 영화로에 주된 목적이 있고 그 점에 주목해서 보아야지만 재미를 줄 영화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잠든 사이, 자기 몸에 바이러스를 투여하였으며, 앞으로 한 시간 정도 후면 죽을 것이라는 전제. 심장이 멈추는 것을 지연시키는 방법은 단 한가지. 계속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출토록 하는 것.
꺄~~ 소재 좋지 않습니까? 전 이런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을 좋아라 합니다. ^^; 왜냐하면 촉박한 시간 속에서, 적들과 끝없이 싸우며, 위기는 쉴새없이 벌어지고 그 절박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살릴 방법을 주인공은 찾아야 하거든요.
LA 시내를 배경으로 작렬하는 액션은 그래서 긴장감과 스릴이 태생적으로 동반됩니다. 짜릿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주인공도 죽고, 이야기도 끝이거든요.
아드레날린 분출은 무조건 해결해야할 절대적 명제이자(목숨이 달린~) 주인공이 런닝타임동안 계속 집중하여 해결해나가야 할 미션을 계속 선사하는 (최대 위기를 선사하는) 중대 요인입니다.
자기 몸안의 위험이 자기를 통제하는 상황의 재미는 짜릿한 흥분을 주는 소재임에 틀림없고, 아드네날린 24는 그 소재를 이용하는데 있어 50% 정도의 만족만을 주는 영화입니다.
누구나 일탈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인공 쉐비가 정신없이 아드레날린 분출을 위해 범법 행위(가게 털기, 경찰 조롱, 교통 위반)와 일상의 파격적 일탈(코카인 흡입, 라이브 섹스)등을 하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관객이 자기는 편안한 상황에서 이 모습등을 즐길 수 있기에 더욱 흥미로움을 선물해 줍니다.
이런 그의 다급하고 정신없을 일탈적 상황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두명의 공동 감독은 주관적 시점샷과 주인공을 집중하여 주목하게 만드는 카메라 촬영술과 편집에 집중합니다.
분할 편집은 그 속에서 특히 자주 쓰이고, 핸드핼드로 따라가는 시점 샷(주인공의 주관적 시점샷 + 주인공의 등뒤를 바짝 따라서 같이 달려가는 시점샷) 현란한 편집(와이드)은 극의 빠른 템포를 유지 시키며 더욱 이 스피드 엽기 상황에 정신을 놓을 타이밍을 안주고 쉴새없이 극단적 말초신경 자극을 계속 선사합니다.
주인공 쉐비! 그는 계속 움직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그의 몸이 유지되기 위하여 그가 그의 주변 상황에 일으키는 상황이 이 영화의 최대 흥미요소이자 사건, 에피소드가 되어갑니다. 사건을 안 일으키고 가만히 있으면 그도 죽기 때문이죠.
자극과 흥분지수의 계속된 상승을 위한 주인공의 몸부림과 감정 상태는 흥분 공포 위험을 액션 영화에서 맛보길 원하는 관객의 감정 상태를 비유합니다.
결국 주인공의 에피드린(에프네프런) 분비, 아드레날린 분출은 관객의 심리와 맞닿아 있기에 주인공도 보는 이도 그 지점에서 묘한 동질감 속에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 날~~ 흥분시켜봐! 짜릿하게~~ 지루하면 짱나!!
속도감 넘치고, 뻔뻔할 정도로 아무 생각없는 이 현실탈출용 영화는 흥미로운 소재를 지나치게 뻥튀기 된 상황 속에서 가감없이 전달하는데만 주력합니다.
마크 네빌딘과 브라이언 테일러 듀오의 감각은 첫 공동 연출작품으로서 이들 콤비의 앞으로의 액션 영화들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나름의 역동성과 짜릿한 B급 유희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름의 킬링 타임 액션 영화로서 만족함에도 이 영화를 비판하고 싶은 감정은 너무 떠있고, 너무 B급적이고(저 B급 불량식품 영화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건 조금 과도합니다.) 너무 산만하게 막나갑니다. 그래서 소재가 주던 흥미가 더욱 아쉬워지네요.
런닝 타임을 줄이고 질주만 계속하는 이 영화의 스타일! 산만한 사건들 속 정신 없는 질주만 있기에 영화는 그 특유의 오버, 과잉, 장난스러움의 극치, 만화적인 B급 유희의 무차별 세례속에서
때론 지나친 잔인함, 너무 과도하게 그려진 잔혹한 상황에 웃음이 터질 정도로~ B급 액션과 똘끼로 뭉쳐있습니다.
욕설과 선정적 장면 폭력적 장면의 정신없는 결합 속에 지루함이란 없습니다. 다만 산만하고 정돈되지 못한 영화에 지쳐버리게 될 뿐이죠.
조금 더 정돈되고 효과적으로 통제되었다면 <트랜스포터> 못지 않게 정말 재미나고 짜릿한 B급 액션 영화가 될뻔했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보던내내 즐겁게 보았습니다. 전 원래 가끔 먹는 불량 식품 영화를 매우 좋아라하므로~~
^^;
PS 1 : 킬러 주인공의 킬러의 길을 걸어감에 대한 후회가 느껴지는 장면인 그가 택시에서 창을 통해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다른 자동차의 아이와 눈빛이 마주치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결국 그는 소년 시절로 돌아가고싶은 심정인 것이죠. 아무런 피와 죄악을 저지르지 않은 순수했던 그 시기로...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일본인? 으로 보이는 사람과의 대화 씬도 좋았습니다. 분열된 자기 자아와의 대화로 변해가는 주인공과 일본인간의 대화는 주인공이 킬러로서 겪었던 자아 분열증과 자괴감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PS 2 : 근데 이 영화 보신 분 중, 마지막 주인공의 눈 껌벅거림이 의미하는 것이 뭐죠? 전 조금 황당해서~ ^^;
아드레날린 24 - 정신없이 쏟아지는 아드레날린 분출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오직 하나!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다는 이유였습니다.
제이슨 스테이덤 그는 단적으로 말하여 그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난폭하며 거칠은 말과 행동. 그 속에 악당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적당한 선과 악의 모호함. 히어로적인 공공의 이득과는 먼~
자기 자신만을 위한 막가파 액션과 행동 패턴. 그러나 밉지 않은 중도적 캐릭터.
그래서 그가 그런 매력으로 나온 주연작품 트랜스포터 1탄과 2탄 엑스트림은 절 이 배우
제이슨 스테이덤에게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트랜스포터> 시리즈는 그의 매력이
뭔지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매우 역동적이고 화끈한 액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조연 악당 역할로 나온 <셀룰러> 같은 작품에서 거의 평범한 악당같은
존재감 약한 모습은 이 배우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옷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선역보다는 악역으로 봐도 좋을 정도로 거칠고 터프한 막가파 캐릭터 모습,
그러나 결국 하는 행동은 악당을 신나게 때려주며 악당들 조직과 싸우기에
그가 펼치는 액션이 통쾌하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점이 영화 속에 중심 포인트로 나올 때
그의 캐릭터의 매력은 극대화된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캐릭터로 나왔을 때 전 개인적으로
제가 그 이름만으로도 보게 되는 액션 스타들인~
이소룡, 성룡, 이연결, 견자단, 기타등등~~ 처럼...
제이슨 스테이덤에게도 그의 존재만으로도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역동적인 액션들 속에서 더욱 빛이 나는 그만의 액션스타일, 그만의 분위기,
그만의 허스키 보이스등~ 제이슨 스테이덤만의 아우라는 분명히 그만의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아드레날린 24는 철저한 B급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이슨 스테이덤의 개성적인 그만의 스타일이 역시 잘 살아나있는 작품입니다.
거칠고 자기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적 안티 액션 히어로의 막가파 성격과 행동을
극대화되고 오버된 상황 속에서 정신없이 쉴새없이 펼치는 롤러코스터 액션극입니다.
그의 최대 히트작인 <트랜스포터>와 여러 모로 비슷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트랜스포터와 틀린 점은 주인공에게 더욱 절박한 상황을 심어줍니다.
트랜스포터의 그의 최대 매력인 여유 있는 감정 상태, 그만의 포커페이스(표정이나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가 사라지고, 도저히 포커페이스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 그를 몰아넣습니다.
오히려 감정 조절이 되면 오히려 죽게되는 절대절명의 긴박한 상황~
그래서 트랜스포터처럼 비슷한 악당들과의 대결 상황 속에서 제이슨 스테이덤의
포커페이스의 매력은 사라져 아쉽지만 보는 이는 그에게 주어진 연속된 최악의 상황, 고난의 연속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재미는 추가되었습니다.
그저 살기위하여 발악하고 오버된 극악의 상황을 스스로 계속 만들여야 하는
제이슨 스테이덤의 절박한 정신병 환자같은 초조한 행동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이 영화의 최대 재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 아드레날린 24는 50% 정도만 매력이 살아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소재가 흥미롭고, 주인공의 거친 매력도 좋고, 상황은 재밌게 만들어질 풍부한 여지가 있고...
그런데 아쉽게도 영화는 딱 50% 재밌습니다. 제이슨 스테이덤의 고유의 캐릭터 매력 50%
영화는 나머지 50%의 재미를 상황의 재미로 채울려고 했으나 상황은 너무나
B급적으로 떠있고 산만하기 때문에 100% 오락적 쾌감의 절정까지는 이루지 못하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혈압과 관련있으며, 흥분 등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물질)
분비없이는 심장이 멈춰버릴 수 있는 상태에 빠진 킬러가 겪는 하루동안의 오버된 모험담은
순간의 재미는 있으나, 지속적인 전체 드라마에서 느껴질 몰입이나 공감에서 오는 드라마적 재미는
약합니다.
그래서 기막힌 소재가(멈추거나 흥분하지 않으면 바로 죽는 주인공의 위기라는) 조금 아깝습니다.
더불어 관광객, 노동착취 사업자등 어설픈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 묘사가 부정적인 느낌을 형성하며
불쾌하게도 만듭니다.
그럼에도 이런 아쉬움을 어느 정도 날려주는 것은 역시 제이슨 스테이덤이라는 배우의 출연입니다.
본격적인 영화감상평으로 넘어가면~
주인공 쉐비 첼리오스.
서부 연안의 갱단들을 위해 일하는 프리랜스 킬러(암살자)입니다.
그는 여자친구 이브와 새 삶을 살기로 계획하고 킬러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합니다.
전제 조건은 그가 킬러 일에 회의를 느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뻔하죠~ 그만두려는 그를 죽이려는 파트너 갱단의 속셈이 결국 그를 가로막을 것임이~
쉐비 첼리오스는 어느날 아침,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 후, 잠에서 깨어납니다.
둔탁한 통증에 깨어나보니 fuck you 라고 쓰인 CD한 장이 TV앞에 놓여있습니다.
CD속에는 기절해 잠든 주인공에게 숙적 베로나가 이상한 약물을 주사하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고, 베로나는 첼리오스가 이제 1시간 후면 심장이 멎는다는 말을 합니다.
정말로 눈앞이 어질 거리고 걸을 수가 없고 심장이 당장이라도 멎을 것 같은 기분.
청부 살인 일도 그만두고 귀여운 이브와의 행복한 날들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게임은 바로 시작됩니다.
마치 오락 게임처럼 너는 멈추면 죽어! 흥분 안되면 죽음! 게임 오버!
이런 상황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게임을 하는듯한 활극적 액션 쾌감에만
목적을 두고 있기에 짜릿한 킬링 타임 액션 영화로에 주된 목적이 있고
그 점에 주목해서 보아야지만 재미를 줄 영화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잠든 사이, 자기 몸에 바이러스를 투여하였으며,
앞으로 한 시간 정도 후면 죽을 것이라는 전제.
심장이 멈추는 것을 지연시키는 방법은 단 한가지.
계속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출토록 하는 것.
꺄~~ 소재 좋지 않습니까? 전 이런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을 좋아라 합니다. ^^;
왜냐하면 촉박한 시간 속에서, 적들과 끝없이 싸우며, 위기는 쉴새없이 벌어지고
그 절박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살릴 방법을 주인공은 찾아야 하거든요.
LA 시내를 배경으로 작렬하는 액션은 그래서 긴장감과 스릴이 태생적으로 동반됩니다.
짜릿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주인공도 죽고, 이야기도 끝이거든요.
아드레날린 분출은 무조건 해결해야할 절대적 명제이자(목숨이 달린~)
주인공이 런닝타임동안 계속 집중하여 해결해나가야 할 미션을 계속 선사하는
(최대 위기를 선사하는) 중대 요인입니다.
자기 몸안의 위험이 자기를 통제하는 상황의 재미는
짜릿한 흥분을 주는 소재임에 틀림없고, 아드네날린 24는 그 소재를 이용하는데 있어
50% 정도의 만족만을 주는 영화입니다.
누구나 일탈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인공 쉐비가 정신없이 아드레날린 분출을 위해 범법 행위(가게 털기, 경찰 조롱, 교통 위반)와
일상의 파격적 일탈(코카인 흡입, 라이브 섹스)등을 하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관객이
자기는 편안한 상황에서 이 모습등을 즐길 수 있기에 더욱 흥미로움을 선물해 줍니다.
이런 그의 다급하고 정신없을 일탈적 상황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두명의 공동 감독은 주관적 시점샷과 주인공을 집중하여 주목하게 만드는 카메라 촬영술과 편집에 집중합니다.
분할 편집은 그 속에서 특히 자주 쓰이고,
핸드핼드로 따라가는 시점 샷(주인공의 주관적 시점샷 + 주인공의 등뒤를 바짝 따라서 같이 달려가는 시점샷)
현란한 편집(와이드)은 극의 빠른 템포를 유지 시키며 더욱 이 스피드 엽기 상황에 정신을 놓을 타이밍을
안주고 쉴새없이 극단적 말초신경 자극을 계속 선사합니다.
주인공 쉐비! 그는 계속 움직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그의 몸이 유지되기 위하여
그가 그의 주변 상황에 일으키는 상황이 이 영화의 최대 흥미요소이자 사건, 에피소드가 되어갑니다.
사건을 안 일으키고 가만히 있으면 그도 죽기 때문이죠.
자극과 흥분지수의 계속된 상승을 위한 주인공의 몸부림과 감정 상태는
흥분 공포 위험을 액션 영화에서 맛보길 원하는
관객의 감정 상태를 비유합니다.
결국 주인공의 에피드린(에프네프런) 분비, 아드레날린 분출은
관객의 심리와 맞닿아 있기에 주인공도 보는 이도 그 지점에서 묘한 동질감 속에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 날~~ 흥분시켜봐! 짜릿하게~~ 지루하면 짱나!!
속도감 넘치고, 뻔뻔할 정도로 아무 생각없는 이 현실탈출용 영화는 흥미로운 소재를 지나치게
뻥튀기 된 상황 속에서 가감없이 전달하는데만 주력합니다.
마크 네빌딘과 브라이언 테일러 듀오의 감각은 첫 공동 연출작품으로서 이들
콤비의 앞으로의 액션 영화들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나름의 역동성과 짜릿한 B급 유희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름의 킬링 타임 액션 영화로서 만족함에도 이 영화를 비판하고 싶은 감정은
너무 떠있고, 너무 B급적이고(저 B급 불량식품 영화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건 조금 과도합니다.)
너무 산만하게 막나갑니다. 그래서 소재가 주던 흥미가 더욱 아쉬워지네요.
런닝 타임을 줄이고 질주만 계속하는 이 영화의 스타일!
산만한 사건들 속 정신 없는 질주만 있기에 영화는
그 특유의 오버, 과잉, 장난스러움의 극치, 만화적인 B급 유희의 무차별 세례속에서
때론 지나친 잔인함, 너무 과도하게 그려진 잔혹한 상황에 웃음이 터질 정도로~
B급 액션과 똘끼로 뭉쳐있습니다.
욕설과 선정적 장면 폭력적 장면의 정신없는 결합 속에 지루함이란 없습니다.
다만 산만하고 정돈되지 못한 영화에 지쳐버리게 될 뿐이죠.
조금 더 정돈되고 효과적으로 통제되었다면 <트랜스포터> 못지 않게 정말 재미나고
짜릿한 B급 액션 영화가 될뻔했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보던내내 즐겁게 보았습니다. 전 원래 가끔 먹는 불량 식품 영화를 매우 좋아라하므로~~
^^;
PS 1 : 킬러 주인공의 킬러의 길을 걸어감에 대한 후회가 느껴지는 장면인
그가 택시에서 창을 통해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다른 자동차의 아이와 눈빛이 마주치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결국 그는 소년 시절로 돌아가고싶은 심정인 것이죠.
아무런 피와 죄악을 저지르지 않은 순수했던 그 시기로...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일본인? 으로 보이는 사람과의 대화 씬도 좋았습니다.
분열된 자기 자아와의 대화로 변해가는 주인공과 일본인간의 대화는 주인공이
킬러로서 겪었던 자아 분열증과 자괴감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PS 2 : 근데 이 영화 보신 분 중, 마지막 주인공의 눈 껌벅거림이 의미하는 것이 뭐죠? 전 조금 황당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