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여행

.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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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버스타고 돌아보는 'DMZ' 한 바퀴

DMZ투어 셔틀버스

'KTX타고 떠나는 임진각 및 제3땅굴 견학'.

지난 20일, 경기관광공사가 처음 공개한 DMZ투어 상품으로 남부지방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통선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관광이다.

DMZ투어 상품은 KTX를 이용하여 광주, 대구 등의 관광객을 경기북부에 있는 DMZ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임진각부터 통일촌마을,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 주요 명소들을 중심으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다.

 




첫 출발부터 관광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굵은 빗줄기가 주룩주룩 내림에도 불구, 22명의 관광객이
모였다.
그들과 용산역에서 만난 기자는 임진각에서 보내온 빨간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파주 DMZ을 향해 자유로를 달렸다.

옆 자리에 앉게 되어 친해진 심익재(73) 할아버지는 "이번이 벌써 3번째인데도 가슴이 떨려. 마침 비까지 내려서 분단의 아픔이 뼈저리게 느껴질 것 같아"라고 말하며 창밖 너머,
물안개가 자욱한 임진강을 바라다보았다.




출발! 새롭게 단장한 임진각 관광지


임진각에 새롭게 지어진 본관 건물

버스를 타고 2시간쯤 달려서 도착한 장소는 임진각 관광지.

익히 알려져 있듯이 이곳은 북한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으며 안보 교육의 현장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시설완비와 재건축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면서 임진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기자가 달려간 곳은 북한 땅이 가장 잘 보이는 언덕이었다.
 
푸른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었으며, 조각만한 집들도 몇 채 볼 수 있었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차가운 철조망과 문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남긴 채 발걸음을 돌려 임진각 주변을 돌아보았다.

임진각, 평화의 비

임진각, 평화의 종

임진각, 평화의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