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끝에 그녀에게서 답변 얻었어요

영양갱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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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복잡하게 말할것도 없고 제가 딱 다가가려니 옆에 친구들이 이미 안좋아하더군요ㅋㅋ 부담 만빵

 

주위 환경 신경 안쓰고 말하기로 이미 맘을 굳혔기에, 1년 반을 고민해서 이미 무뎌진거 같더군요 처음에만 떨렸지,

 

옆에 서서 말하는데 무덤덤했습니다 사실 고백이라기보다는 포기에 가까운거라 설렐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도 할까요

 

눈치는 챘지만 제가 고민했던 시간들을 보상받고싶다는.~

 

뉘앙스가 느껴질것만 같은 쓸데없는 놀부심리가 발동한건 분명하겠지요??

 

말했습니다 여태 생각했던 마음과 하려했던 말을 그대로 했습니다 이전글에 있었겠지만,

 

전 되게 침착한편이기 때문에 전혀 떨리지 않고, 계획했던대로 그대로 말했습니다.

 

단번에 싫다라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을 데리고 말을 해서 미안하긴 한데, 상관하지 않고 동의를 구하며 계속했습니다.

 

그분도 침착하게 들으셨고,(속마음이야 제가 어찌 알겠냐만은)  그 후에 답변은 이미 돌이키기엔 늦었으니

 

서로 모르던 사이였으므로 각자 갈 길 가면 된다고 마무리를 지어주시더군요

 

저는 그냥 이런게 사람의 힘으로 어찌 되는게 아닌거구나 싶다. 동의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시험 남았냐고 물어보고, 곧 종강인데 마무리 잘 하라고 하곤 돌아왔습니다

 

묵었던 마음을 꺼내서 훌훌 떠보니 시원한건 맞는데 약간 섭섭한건 이것도 사람의 힘으로 어찌 되는게 아닌건 마찬가진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