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먹은 처자 입니다맨날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도 써보네요.너무 어이도 없고 황당하고 짜증도 나구요. 긴글이 될듯하고 재미도 없을겁니다. 악플 감당할 기분도 아니니 읽기 싫으시면 <- 뒤루 가주세요ㅜㅜ ㅠ ㅠ사건은 우리나라vs그리전이 있던 토요일이었죠. 전 남자친구따위 없는 솔로이기에 친척동생과 친척동생's 친구들과 얘네 학교 근처(신촌) 술집에서 축구를 봤답니다.목이 쉴새라 신나게 그리스전을 보고, 승리의 감흥을 간직한채 그 술집을 빠져나왔지만이거 왠지 여기서 헤어지면 너무도 아쉬움이 남을것 같아저희는 조금더 승을 자축하기로 하였죠.그래서 친척동생과 저는, 그녀의 학교 교환학생들이 모여있다는 FL* BAR라는 곳에 갔고춤을 추며 신나게 놀았더랬죠. 의자위에 가방과 우산을 올려놓았었구요.지금 생각해보면 이걸 왜 맡길 생각을 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들 옆에 놓았길래 별 생각없이 의자위에 올려놨었어요.여튼 즐겁게 놀다,맥주를 한잔밖에 마시지 않아서인지 뭔가 알코올이 좀더 필요했기에잭콕을 주문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본순간, 두둥 - 의자위에 제 가방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우산만이..정말 믿기지가 않더군요.그 안에 뭐뭐 들어있었나 생각했습니다. 휴대폰, 지갑, 현금, 화장품파우치, 복용중이었던 약, 향수,핸드크림, mp3 등등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급히 카드 정지부터 시켰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 시피 요즘 세상에 누가 바보도 아니고 카드를 쓰겠습니까.그래도 일단 카드정지를 시키고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고 친구찾기라는 서비스를 등록해지금 휴대폰이 있는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서대문구 창천동 어디 근방 180m- 그 근방 180m를 제가 일일이 다 돌아다니면서 소지품 검사를 할수 있는 노릇도 아니구요.바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께 여쭤보았지만, 다들 모르신다고 하고 딱 봐도 이건 답이 안나오는 도난 사건이라 포기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조그마한 파출소가 있길래 얘길 했더니 cctv없었냐고 하면서 같이 한번가보기로 하자더군요. 경찰아저씨 두분을 대동하여 다시 그 바로 갔는데 결론은 cctv없다. 외부인 출입이 잦으니 가방 맡겨놨어야 한다. 자기 물건은 자기가 알아서 잘 챙겨라. 네..제가 물건 안맡긴 것. 제 소지품 소홀히한점. 저의 불찰이 큽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나이트나 클럽, 이런 웨스턴바에 와본적이 거의 없어서소지품을 맡긴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것 같아요.그래서 어느 누구를 원망할수도 없구요.집에 가서도 너무 제 자신이 바보같고 짜증도 나고 그래서 잠도 오지 않더라구요.위치추적해봐야 소용도 없는 제 휴대폰을 추적해보고;;내 가방을 들고 사라진 그녀(?)혹은 그는 아직 신촌이시더군요새벽 4시가 넘었는데 말이죠-모든것을 체념하고 살아야겠다 싶어 잠을 청했지만..4시간도 채 못잔채 깼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위치추적을 해보니경기도 덕양구 행신동 행신우체국에서 122m근방이래요.그 사람은 행신동에 사나봐요.보물상자를 얻은 기분이겠어요. 특히나 여자면 너무 좋았겠어요.가방도 엄청나게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가져다닐만한 가방이고.지갑엔 현금2만 5천원 정도와 백화점 상품권 20만원 가량이 있었고,화장품 욕심이 많기에 제 파우치 주우셨음 당분간 화장품 더이상 사지 않으셔도 될겁니다.mp4도 산지 얼마 안된 제품이었고 보통은 공병에 향수 넣고 다니는데 그날따라 왜 통째로 넣고 갔는지 모르겠네요.그분은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 행위는 엄연한 범법 행위라는 것을요. 얼마전 뉴스를 보니 이번 그리스전에서 소매치기, 도난 사건이 없다고 나오던데씁쓸하더이다.. 도둑님. 제 가방 가져가니 좋으시나요?제가 가장 슬픈건 잃어버린 물건들의 물질적 가치가 아닙니다.제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저의 소중한 지인들과 많은 추억들이 사라진것 같아 그게 너무 슬픕니다. 그리고 지갑속에 있던 가족의 사진과, 어머니께서 올해 드는 삼재인 저를 걱정하며넣어주신 부적. 그런 저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것 같아 너무 속이 상합니다.혹시라도 이 글 보고 계시면 휴대폰이랑 지갑만이라도 돌려주세요.가방이 탐이 나셨으니 들고 튀셨을텐데 그건 가지시고우체통에 그거 두개만 넣어주시면 알아서 제가 습득할수 있으니그런 성의는 보여주세요. 잃어버린 가방과 지갑 사진 올리겠습니다.가방은 저 가방이며 지갑은 조금 다르나 거의 흡사하고 색상이 좀더 짙은카멜색입니다. 내부가 저 사진은 하늘색인데 제건 분홍색이구요. 6월 12일 그리스전 신촌에서 보신분들중 이 가방을 줏은것을 보신분들 혹은 주변에 지인이 가방 줏었다고 자랑하는 분이 있으시다면,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설득 부탁드릴게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드컵 그리스전 하던날 전 가방을 도둑 맞았습니다-_ㅠ
안녕하세요. 27살 먹은 처자 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도 써보네요.
너무 어이도 없고 황당하고 짜증도 나구요.
긴글이 될듯하고 재미도 없을겁니다. 악플 감당할 기분도 아니니
읽기 싫으시면 <- 뒤루 가주세요ㅜㅜ
ㅠ ㅠ
사건은 우리나라vs그리전이 있던 토요일이었죠.
전 남자친구따위 없는 솔로이기에 친척동생과 친척동생's 친구들과
얘네 학교 근처(신촌) 술집에서 축구를 봤답니다.
목이 쉴새라 신나게 그리스전을 보고, 승리의 감흥을 간직한채 그 술집을 빠져나왔지만
이거 왠지 여기서 헤어지면 너무도 아쉬움이 남을것 같아
저희는 조금더 승을 자축하기로 하였죠.
그래서 친척동생과 저는, 그녀의 학교 교환학생들이 모여있다는 FL* BAR라는 곳에 갔고
춤을 추며 신나게 놀았더랬죠.
의자위에 가방과 우산을 올려놓았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걸 왜 맡길 생각을 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들 옆에 놓았길래 별 생각없이 의자위에 올려놨었어요.
여튼 즐겁게 놀다,
맥주를 한잔밖에 마시지 않아서인지 뭔가 알코올이 좀더 필요했기에
잭콕을 주문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본순간, 두둥 - 의자위에 제 가방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우산만이..
정말 믿기지가 않더군요.
그 안에 뭐뭐 들어있었나 생각했습니다.
휴대폰, 지갑, 현금, 화장품파우치, 복용중이었던 약, 향수,핸드크림, mp3 등등
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급히 카드 정지부터 시켰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 시피 요즘 세상에
누가 바보도 아니고 카드를 쓰겠습니까.
그래도 일단 카드정지를 시키고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고 친구찾기라는 서비스를 등록해
지금 휴대폰이 있는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서대문구 창천동 어디 근방 180m-
그 근방 180m를 제가 일일이 다 돌아다니면서 소지품 검사를 할수 있는 노릇도 아니구요.
바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께 여쭤보았지만, 다들 모르신다고 하고
딱 봐도 이건 답이 안나오는 도난 사건이라 포기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조그마한 파출소가 있길래 얘길 했더니 cctv없었냐고 하면서 같이 한번
가보기로 하자더군요.
경찰아저씨 두분을 대동하여 다시 그 바로 갔는데
결론은 cctv없다. 외부인 출입이 잦으니 가방 맡겨놨어야 한다.
자기 물건은 자기가 알아서 잘 챙겨라.
네..제가 물건 안맡긴 것. 제 소지품 소홀히한점. 저의 불찰이 큽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나이트나 클럽, 이런 웨스턴바에 와본적이 거의 없어서
소지품을 맡긴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누구를 원망할수도 없구요.
집에 가서도 너무 제 자신이 바보같고 짜증도 나고 그래서
잠도 오지 않더라구요.
위치추적해봐야 소용도 없는 제 휴대폰을 추적해보고;;
내 가방을 들고 사라진 그녀(?)혹은 그는 아직 신촌이시더군요
새벽 4시가 넘었는데 말이죠-
모든것을 체념하고 살아야겠다 싶어 잠을 청했지만..
4시간도 채 못잔채 깼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위치추적을 해보니
경기도 덕양구 행신동 행신우체국에서 122m근방이래요.
그 사람은 행신동에 사나봐요.
보물상자를 얻은 기분이겠어요.
특히나 여자면 너무 좋았겠어요.
가방도 엄청나게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가져다닐만한 가방이고.
지갑엔 현금2만 5천원 정도와 백화점 상품권 20만원 가량이 있었고,
화장품 욕심이 많기에 제 파우치 주우셨음 당분간 화장품 더이상 사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mp4도 산지 얼마 안된 제품이었고
보통은 공병에 향수 넣고 다니는데 그날따라 왜 통째로 넣고 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분은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 행위는 엄연한 범법 행위라는 것을요.
얼마전 뉴스를 보니 이번 그리스전에서 소매치기, 도난 사건이 없다고 나오던데
씁쓸하더이다..
도둑님.
제 가방 가져가니 좋으시나요?
제가 가장 슬픈건 잃어버린 물건들의 물질적 가치가 아닙니다.
제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저의 소중한 지인들과 많은 추억들이 사라진것 같아
그게 너무 슬픕니다.
그리고 지갑속에 있던 가족의 사진과, 어머니께서 올해 드는 삼재인 저를 걱정하며
넣어주신 부적.
그런 저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것 같아 너무 속이 상합니다.
혹시라도 이 글 보고 계시면 휴대폰이랑 지갑만이라도 돌려주세요.
가방이 탐이 나셨으니 들고 튀셨을텐데 그건 가지시고
우체통에 그거 두개만 넣어주시면 알아서 제가 습득할수 있으니
그런 성의는 보여주세요.
잃어버린 가방과 지갑 사진 올리겠습니다.
가방은 저 가방이며 지갑은 조금 다르나 거의 흡사하고 색상이 좀더 짙은
카멜색입니다. 내부가 저 사진은 하늘색인데 제건 분홍색이구요.
6월 12일 그리스전 신촌에서 보신분들중 이 가방을 줏은것을 보신분들 혹은
주변에 지인이 가방 줏었다고 자랑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설득 부탁드릴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