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무미 건조했던 하루..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장거리 투어는 생각지도 못하는 상황.. 저녁때가 훨씬 지나 급작스럽게 생긴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집을 나섰다. 저녁도 먹고 이래저래 시간을 때우다가, 약속 장소에서 멀지 않은 친구의 집까지 친구를 데려다주고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피식이와 동거를 시작한 이래로 첫번째 탠덤(2인)탠덤자에게 시트에 앉은 자세는 괜찮은지, 불편한건 없는지 꼬치꼬치 캐묻는 상황이 연출됐다. 탠덤자는 "GP125에 비해서 시트가 높아져 조금 무섭지만, 큰 불편함은 없다""발판에 발을 올려놓고, 탠덤 그립(손잡이)을 파지하는 자세가 매우 안정적이다""하지만 운전자석에 비해 탠덤자 시트가 좁다는게 느껴진다"라고 평했다. 탠덤자 역시 오토바이를 탔던 사람이라, 매서운 눈초리와 거친 센스로 평가했으리라 믿는다. 실제로 메인스탠드로 PCX를 세워놓고, 뒷좌석에 앉아 탠덤 자세를 취해보니 일단 포지션 자체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발판에 발을 올려놓고, 운전자의 등판이 앞에 있는 상황을 생각하니 불안함보다는 안락함이 느껴진다. 탠덤 그립과 일체형으로 구성된 리어 스포일러 아직 길들이기가 채 끝나지 않은 시기라, 탠덤시 주행 성능을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GP125의 경우 탠덤자가 탑승하면 엔진 소리는 물론 주행 성능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반면,혼다 PCX는 탠덤자가 먼저 "오! 이거 괜찮은데!?"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웠다. 탠덤 주행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역시 어느정도 길들이기가 끝난 이후에 다시 다뤄봐야겠다. 이렇게 친구를 데려다주고 발길을 돌려 집으로 향한지 채 1분도 되지 않은 그 때,갑자기 툭..툭..툭......후두두둑.. 큰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언젠가 빗길 주행을 하겠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굵은 빗줄기와 마주하니 당황스러웠다. 노면이 가장 미끄러울 때는 비가 많이 내려 완전히 적셔진 길이 아니라 오히려 막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먼지나 이물질이 노면에 남아있는데다, 빗방울로 인해 어이없이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질 수 있다는 것. 이런 상황에 혼다 PCX의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던 90-100mm의 얇은 타이어폭은 물론, 신차에 아직 적응도 다 못한 상태라 자칫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건 아닐까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다. 조심스럽게 주행하고 있는 상황,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이내 도로가 충분히 적셔졌다. 그러는 와중에 GP125에 비해 큰 혼다 PCX의 몸집과 무게도 어느덧 익숙해졌고, 도로 사정을 살펴가며 조심스럽게 속도도 내보고,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몸으로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다. 흠뻑 비를 맞은 혼다 PCX, 비 그치자마자 꼭 세차 해줄께!! 그렇게 긴장(?)속에 마친 혼다 PCX의 빗길 처녀 주행.빗길 주행은 시야 문제도 그렇고, 노면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행에서 얻은 만족감을 해칠만한 요소는 전혀 없었으며,PCX에 탑재된 연동형 브레이크 시스템(CBS)으로 인해 빗길에서 리어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슬립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도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혼다 PCX에 채택된 연동형 브레이크 시스템(CBS)는 리어 브레이크 레버를 살짝 잡았을때(약 10%까지)는후륜에 드럼 브레이크만 작동하고, 이보다 강하게 레버를 움켜쥐면 후륜 드럼과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동시에 작동해 제동력을 일정부분 나눠서 처리해 타이어 슬립에 매우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혼다 PCX의 매력에 빠져드는 느낌...내일은 또 무슨 일이 있을지 기대된다.
혼다 PCX(피식이)와 동거 4일차
6월 11일, 무미 건조했던 하루..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장거리 투어는 생각지도 못하는 상황..
저녁때가 훨씬 지나 급작스럽게 생긴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집을 나섰다.
저녁도 먹고 이래저래 시간을 때우다가,
약속 장소에서 멀지 않은 친구의 집까지 친구를 데려다주고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피식이와 동거를 시작한 이래로 첫번째 탠덤(2인)
탠덤자에게 시트에 앉은 자세는 괜찮은지, 불편한건 없는지 꼬치꼬치 캐묻는 상황이 연출됐다.
탠덤자는
"GP125에 비해서 시트가 높아져 조금 무섭지만, 큰 불편함은 없다"
"발판에 발을 올려놓고, 탠덤 그립(손잡이)을 파지하는 자세가 매우 안정적이다"
"하지만 운전자석에 비해 탠덤자 시트가 좁다는게 느껴진다"
라고 평했다.
탠덤자 역시 오토바이를 탔던 사람이라, 매서운 눈초리와 거친 센스로 평가했으리라 믿는다.
실제로 메인스탠드로 PCX를 세워놓고,
뒷좌석에 앉아 탠덤 자세를 취해보니 일단 포지션 자체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발판에 발을 올려놓고,
운전자의 등판이 앞에 있는 상황을 생각하니 불안함보다는 안락함이 느껴진다.
탠덤 그립과 일체형으로 구성된 리어 스포일러
아직 길들이기가 채 끝나지 않은 시기라, 탠덤시 주행 성능을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GP125의 경우 탠덤자가 탑승하면 엔진 소리는 물론 주행 성능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반면,
혼다 PCX는 탠덤자가 먼저 "오! 이거 괜찮은데!?"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웠다.
탠덤 주행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역시 어느정도 길들이기가 끝난 이후에 다시 다뤄봐야겠다.
이렇게 친구를 데려다주고 발길을 돌려 집으로 향한지 채 1분도 되지 않은 그 때,
갑자기 툭..툭..툭......후두두둑.. 큰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언젠가 빗길 주행을 하겠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굵은 빗줄기와 마주하니 당황스러웠다.
노면이 가장 미끄러울 때는
비가 많이 내려 완전히 적셔진 길이 아니라 오히려 막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먼지나 이물질이 노면에 남아있는데다, 빗방울로 인해 어이없이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질 수 있다는 것.
이런 상황에 혼다 PCX의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던 90-100mm의 얇은 타이어폭은 물론,
신차에 아직 적응도 다 못한 상태라 자칫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건 아닐까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다.
조심스럽게 주행하고 있는 상황,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이내 도로가 충분히 적셔졌다.
그러는 와중에 GP125에 비해 큰 혼다 PCX의 몸집과 무게도 어느덧 익숙해졌고,
도로 사정을 살펴가며 조심스럽게 속도도 내보고,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몸으로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다.
흠뻑 비를 맞은 혼다 PCX, 비 그치자마자 꼭 세차 해줄께!!
그렇게 긴장(?)속에 마친 혼다 PCX의 빗길 처녀 주행.
빗길 주행은 시야 문제도 그렇고, 노면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행에서 얻은 만족감을 해칠만한 요소는 전혀 없었으며,
PCX에 탑재된 연동형 브레이크 시스템(CBS)으로 인해 빗길에서 리어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슬립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도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혼다 PCX에 채택된 연동형 브레이크 시스템(CBS)는 리어 브레이크 레버를 살짝 잡았을때(약 10%까지)는
후륜에 드럼 브레이크만 작동하고, 이보다 강하게 레버를 움켜쥐면 후륜 드럼과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해 제동력을 일정부분 나눠서 처리해 타이어 슬립에 매우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혼다 PCX의 매력에 빠져드는 느낌...내일은 또 무슨 일이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