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으로 이어진 운명적인 사랑.

햄볶아요2010.06.15
조회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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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 서식하고 있는 24살 쩐내나는 훈제남임.

 

요새 헌팅이 대새라서 저도 대세에 편승할려고함 ㅋ

 

살면서 헌팅한게 군인때가 처음임 ㅋ 오늘 판에다가 군바리 시절 풋풋한 사랑을

 

전하려고함파안

 

그땐 군인이였기에 밀크부단함 따위는 관물대에 짱박아놓고 헌팅에 목매던때였음ㅋ

 

암튼 우연찮게 친구랑 휴가 맞춰서 밥이나 한끼하게됬는데

 

일본식 돈까스집에 갔던거같음ㅋ

 

헐ㅋ엘프가 돈까스 들고 서빙하고있었음 ㅋ

 

이상함 ㅋ 엘프는 돈까스집에 있지 않음

 

본인 "합성이네"라며 연신 개드립 날림.

 

대충서현님이랑 눈코입달린 좌표가 얼추 일치했음.

 

눈코입귀가 달려있는게 쉽진 않은데 역시 엘ㅋ프ㅋ

 

암튼 서현님께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내볼게요♬ ~(속으로따라부르지마셈)

 

도돌이표 창법으로 수십번 되뇌이다 말 걸었음똥침

 

 

본좌:저기요?여기...가...그러니까................ 가게 번호가 어떻게되죠??0_0??

 

다음에 시켜먹을거라서 물어본거임.

 

이라고 깊은 자아성찰을 했음파안

 

서현:음...053-XX-XXXX일거예 요.

 

서현님 돈까스 들고 돋네치킨 터닝함ㅋCF의 한컷이었음 ㅋ

 

설레임은 잠시 일본식 서현(?)을 들고 돈까스는 멀어져갔음통곡

 

본좌:님아 잠깐만여~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서현:0_0? 이름은 왜..?

 

나: 그냥 너무 예쁘셔서 이름이라도 알고 싶어서요 ㅎㅎ 

 

서현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이름 불러줌 ㅋ

 

몇분뒤 나와 친구는 식당을 빠져나왔고

 

곧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음ㅋ

 

일본식 돈까스 집이었음 ㅋ

 

사장: 모시모시~

 

본인:아~안녕하세요~ 혹지 서현님 계세요?친군데 급한일때문에 그러는데..

잠깐만 친구분 바꿔주실수있어요?

 

사장:아 예~서현아~ 

 

몇분후 천상의 아리아가 본인의 귀를 정화함

 

서현:여보세요??

 

본인:아..받으셨네.. 아까 이름 물어봤떤 사람인데요~ 잠깐만 현관문까지만 나와줄래요?

 

서현:네..무슨일로?

 

나: 할말있어서 그래요^^ 30초면되는데 ㅎㅎ

 

그렇게 말하니까 서현도 그냥 나와줌 ㅋ 역시 고구마만 먹어서 솔직방귀함^^

 

잠시후 서현님 현관문에 특별출연 ㅋ

 

판에서 오랜 헌팅글을 접한 본좌였기에 헌팅 멘트 스캔뜸.

 

나:오랜만이에요^^5분만에 만난거죠?ㅋ:)

 

악수 권함 ㅋ

 

서현..벌레보듯 볼줄알았는데...벌레보듯봄..젠장..

 

본인 질수 없엇음찌릿

 

나:아..팔떨어지겠다...손은 씻고다니는데....ㅎㅎ

 

서현님 앞치마에 손주섬주섬 닦더니 악수해주심 ㅋ

 

서현:근데..무슨 일로 절 찾았어요0_0?

 

그랬음 ㅋ

 

이제부터는 판님들이 아는대로 평범하게 연락처를 따면됨 ㅋ

 

하지만..그냥 평범하게 하면 우리의 신성한 판에 먹칠하는 짓이었음ㅋ

 

본인:사실은..아까 서현씨 연락처 물어볼려고했는데...제가 실수로 가게번호를^^

 

바보 같죠?ㅎㅎ그래서 이번엔 서현 씨 번호 물어볼려구요^^(미소)

 

서빙녀가 약간 황당한지 뻥져있따가 잠시 웃더군요..혼자서..ㅎㅎ

 

그리곤 흔쾌히 번호를 찍어주었답니다^^

 

그리고선 하는말..

 

서빙녀:ㅎㅎ뭐가 그렇게 서툴러요?ㅎㅎ 아무튼..좀 귀엽네요..ㅎㅎ

 

귀엽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긔엽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긔엽긔는 거꾸로해도 긔엽긔

 

아 현기증 난단말이에여~흐흐

 

그후로 휴가기간동안 제가 문자도 하고 전화도 했음ㅋ

 

어라 씹음^^

 

바쁜가 봄^^

 

이틀뒤에 다시 연락^^

 

씹네여 ㅋ바ㅋ쁨 ㅋ

 

바쁜가보다 하면서 설레는 맘을 가지고 부대로 복귀^^

 

눈감고 떳다 몇번 반복하다보니 시간은 흘러 설레는 맘으로 전ㅋ역ㅋ

 

설레는 사랑 그런거 없ㅋ다 ㅋ

 

끗.

 

슬퍼요ㅠ 누가 나좀 구제해주지 않을래요?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