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써보는 대학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과에 인기가 엄청 많은 형이 있는데요 이 형이 휴학하고나서 고향으로 내려가고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자기 다이어리에 적은 내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연재되고 있는데 일단 1편만 올리고 반응이 좋으면 그 다음편을 올릴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ㄱㄱㄱㄱ 얼어붙은 차가움을 산뜻한 따스함으로_그렇게 바뀌는 요즘_ 언제나 그랬듯_지긋지긋한 알러지가 찾아오고_내게는 벌들이 찾아온다_ .. 2주, 만 11일_그 짧은 사이에 받은 두번의 고백_ 한번은 팬시점에서_내 전화번호를 묻던 세 명의 고등학생_참 당돌하기도 하지 ㅎㅎ_ 나도 모르게_그 때의 어떤 이를 떠올리며 거짓말을 했지_"미안하지만 여자친구 있어" , 또 한번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_며칠째 들락날락하던 두 명의 여자_그러다가 내게 전화번호 적힌 쪽지를 주고 도망갔지 ㅎㅎ_ 그 추운 밤에 나를 5시간을 기다렸단다_나한테 말 한번 걸어보고 싶었단다_ 나도 모르게_지금의 어떤 이를 떠올리며 거짓말을 했지_"미안하지만 여자친구 있어" .. 어둡고 축축한 이런 날씨에_자꾸만 생각나는S.J_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좋으면 또 올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글을 워낙에 못 쓰는지라 앞뒤 안맞게 글을 횡성수설 올렸네요 ㅜㅜ 상황설명을 해드리자면 저희과에 인기가 엄청 많은 형이 있어요 이형이 근데 이상하게 다이어리를 항상 오그리토그리하게 쓰더라고요 1년 반을 넘게 보기만 하다가 결심하고 올리는건데, 이 형이 연애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못해 흘러봇물터지듯이 넘치고 끼가 참 많은 형이에요 근데 이 형이 유노윤호를 닮앗다는 소리를 가끔씩 듣는데, 이 형 고향에서 별명이 편의점 유노윤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중딩여고딩부터 시작해서 대학생 등 엄청 많은 여자분들에게 대쉬를 받았다고 저에게 늘 말해줬는데, 그 이야기를 자기 싸이 다이어리에 남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글이 너무 오그리토그리하고 뒤로가면 갈수록 ㅋㅋㅋㅋㅋㅋ 더 심해져서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2편 바로 올릴께요 ㄱㄱ 어제 새벽_편의점 알바를 하다가_또 고백을 받았다_ , 매일 오는데는 이유가 있었다_저번에 그 애들도 그랬는데_이번에 얘네도 그렇다_ 솔직히 말하자면_저번에 그 애들은 좀 눈치를 챘지만_얘네는 정말 갑작스러웠다_ 저번에 그 애들은 쪽지를 남기고 갔지만_얘네는 직접 말로 하니 더 갑작스러웠다_ 저번에 그 애들은 부끄러워라도 했지만_얘네는 그런 것도 전혀 없는것 같다_ ,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나보다 어린애들이다_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별로 맘에 들지는 않는다_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이다_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올때마다 참 불편하다_ , 계산을 할 때_몇 시 부터 몇 시 까지 일하느냐고 물었다_ 뭐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수두룩해서_뭐 그냥 또 그런 손님이려니 했다_ 그러더니 이번에는_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한다_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는다_없다고 했다_ 그냥 물어봤다고 한다_;그리고는 갔다_ 새벽 4시가 조금 넘어_바깥을 쓸며 청소하기 시작했다_ 갑자기 그 중 한 아이가_불쑥 나타났다_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달란다_그제서야 직감을 했다_그렇지만 저번같이 또 괴롭힘(?)을 당하고 싶지는 않았다_(물론 요즘도 그 아이들은 매일같이 드나들지만ㅜ) 그래서 나는 말했다_"왜요?"_약간 말을 잇지 못하더니_곧 대답을 한다_"... ...그냥 문자 하려구요"_ "문자요..?"_"... ...네에"_"왜요?"_일부러 약간은 퉁명스럽게 말했다_ "... ...그냥요"_" ... ... "_그 말에 나는 할 말이 없었다_ 그러고는 갈 줄 알았더니_막 조르기 시작한다_"알려주세요~ 네에?! 번호 뭐예요..?"" ... .... ; ""빨리요~ 번호 몇 번이예요~" 계속 졸라대는 바람에_또 다시 번호를 알려줄 수 밖에 없었다_"아~ 번호 물어보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안되는데~"싫다는 표현을 한다는 것이_그런 앞뒤도 안 맞는 조크를 해버리고 말았다_ 그러더니 한다는 그 아이의 말이_"많다구요?! 이제부터는 저랑만 문자해요~!!"완전 그 당돌함에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_어쨌든 그러고서는 또 다시 갔다_ 다시 계산대에 앉는 순간_문자가 온다_그 아이다_; <오빠!!!> 라고 왔다_사실 그냥 씹었다;_ 그러자 또 문자가 온다_<바쁜가보네요! 저 아까 번호 물어본 애에요!이름 XXX이니까 저장해놔요!!>성만 다르고 이름은 내 동생이랑 같았다_ 나는 저장도 하지 않았고_답장도 하지 않았다_ 헐...;이번에는 전화가 온다_안 받았다_ 전화가 또 온다_또 안 받았다_ 전화가 또 온다_혹시나 찾아올까봐서_받았다ㅜ_ "여보세요?_""오빠! 왜 내 문자 씹어요? @#$%^&*~"" 아아~ 손님이 많았어요_ 하핫^^; ""진짜죠? 알겠어요_"그러더니 먼저 뚝 끊는다_ 한 시간 후에 문자가 또 온다_<오빠심심해여>_으아... 도대체 어쩌라구ㅜ_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답장을 한다_<저두요ㅋ> <지금 뭐하고 있어요?ㅋㅋ><컴터해요ㅎ><패마가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뭘 사먹지 못하네요...힝>또 씹었다_ 한 30분 후에 또 문자가 온다_<해뜬다ㅜㅜ>도대체 몇 시인데 아직두 안자는건지;_<아직두 안자요??ㅎ>라고 보냈다_ 그러나 묻는 말에는 대답않고_쌩뚱 맞은 답장이 온다_하긴 안자니까 문자를 보냈겠지만;.._<말놓으세요! 제가 더 어려요!!> 말 놓으면 안될거 같았다_<아녜요.><ㅜㅜ.. 말놔두되는뎅..제가 더 어려요!!!><나중에 놓을께요.><아ㅎㅎ넹! 지금 손님 많아여?.?><네><아..그래요?ㅜㅜ..안피곤해요?ㅎㅎ><네. 뭐 늘 하는 일인데요.><그렇구낭..밥은 먹으면서 일하시는거죠?^.^>이 대목에서 또 씹었다ㅋ_ 아침 6시 반쯤이 되었다_또 놔두면 왜 씹었냐는둥 전화가 올까봐서_이젠 자겠지 싶은 생각에 문자를 보내 쐐기를 박으려 했다_<문자를 이제봤네요;> 헐.. 이게 왠걸..아직도 안자고 답장이 온다_이런 씌..ㅜ;;_<아ㅋㅋ그랬구나ㅋㅋ뭐하셨길래..ㅜㅜ> 이러다간 계속 문자하겠다 싶었다_그래서 누군가 다른 잘 되가는_여자가 있는 척을 해야겠다 싶었다_<문자 온 소리는 들었는데 누구랑 통화중이었거든요.> <아 그랬구나~ㅎㅎ 오빠 조금있으면 집에 가네요?ㅋㅋ><네. 오늘은 8시에 가요.><원래 몇시에 끝나시는데요?ㅎㅎ><일곱시요.><아..근데 왜 8시에 끝나요ㅋㅋ?><금요일날은 원래 그래요><그렇구낭..근데 오빠 문자할때 원래 그렇게 무뚝뚝하게 보내요?ㅜㅜ>일부러 무뚝뚝하게 보냈더니 너무 티가 났나보다ㅎ_ 모른척 시치미를 뗐다_<그래요?><ㅠㅠ...묵뚝뚝><그런가요.><네!!! 진짜 실제로 볼때랑 문자 할때랑 확 틀려요!!!>... 내가 실제로는 어땠길래..;;_ 그런데 생각해보니_또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것 같았다_이때가 기회다 싶어 날조된 문자하나를 보낸다_<HeY~!! 누가 아직두 안 자래!!ㅋㅋ나랑 통화끝나구 바로 자기로 약속했자너!! 언능 자~!!>그 아이한테 보낼때와는 대조되게_일부러 길고 다정하게 보냈다_ <문자 잘못 보내셨는데?>입질이 왔다ㅋㅋ_<네? 엇,미안요; 헛갈렸네요.><=ㅁ=.......헐>그리고는 씹었다_ 효과가 있었다_더 이상 문자가 오지 않았다_ 참 길었던 새벽이었다ㅜ_ 제발 내 맘에 드는 사람이_그런 고백 좀 해주면 안되나_ 저번에 내게 쪽지를 남기고 간_그리고는 아직까지도 매일같이 들락날락거리는ㅜ_그 아이들_ 예전에 석훈이가 놀러왔을때_그 아이들을 봤었다_석훈이가 보더니 괜찮다고 하는데_워낙에 석훈이 이 녀석은_여자만 보면 다 좋다고 하는데다가..ㅋㅋ_사람마다 취향은 다 다른 법이니까_ 어쨌든_저번에 그 아이들이건_이번에 이 아이들이건_내 맘에 들지 않는 건 사실이다_ .. 그런데 더 중요한 건_퇴근하고 집에 가서 자고 있는데_오후 두시쯤 문자가 왔다_<오빠~!> 점점 흥미진지해짐을 느낄수 있으실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낫는데 헐 조회수가 900이라니 감사합니다 ㅜㅜ 바로 이제 3편을 올릴려고 하는데 이번껀 좀 많이 오글토글하고 내용이 많이 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 그 문자 이후로도_매일같이 문자 세례는 계속되었다_ 몇 시간 뜸한 듯 싶다가도_또 오는 문자_ 일방적으로 야금야금_맛있게 씹어주는데도 말이다_ <오빠><오빠자여?>이런 류의 문자들은 수도 없이 왔고_ 지나가면서 정말로 날 본건지는 몰라도_<일열씨미하네..풉^^>이런 문자에 이르기까지_ 참 다양한 문자로 괴롭혔다_저장도 안해놓아서_성이 뭐였는지도 잊어버린 그 애한테 말이다_ 지난번 그 애한테도 넌덜머리가 나서_저번 같은 꼴을 당하기 싫어 회피한다는게_오히려 지난번 그 아이보다도_더 괴롭힘을 당하다니ㅜ_ , 아, 솔직히 툭 까놓고 말해서 (일명 솔까말ㅋ)_한 3개월 정도 일하면서_수도 없는 대쉬를 받아왔다_ 누가 들으면 잘난척 한다고 할까봐_재수없다고 생각할까봐_할 짓 없으니까 거짓이나 지어내고 있다고 생각할까봐_누구한테 말은 못했지만_ '유노윤호' 닮았다거나_잘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은_과장 안 보태고 하루 평균 3회 이상을 베이스로 깔고_ 이름, 나이 등의 기본적인 신상을 묻는 사람부터 시작해서_ 물건 계산하고서는_먹으라고 주고 가는 사람은 셀 수 없고_ 여동생한테 소개 시켜준다며_전화번호 받아간 남자분_ 일 안할때 누나한테 연락하라며_전화번호 적어주고 갔던 사람 두번_(둘 다 술을 좀 마신 것 같긴 했지만;)_ 잘 생겼다며 오밤중에_핸드폰으로 내 사진을 찍어간 누나_(아.. 이거 정말 민망해서 미치는줄..;)_ 전부터 몇 번 봤는데_일도 잘하고(?) 잘 생겼다면서_케잌 선물을 주고 간 누나_ 알바하면서 팁 까지 받기도 한다_왜 주시냐구 물으면_여자분들은 '그냥요^^~', '그냥 잘 생겨서요'_남자분들은 '담배값이나 하라구요'_이런 대답이 대부분이다_3개월동안 모은 팁만 해도_15만원 가까이 되는 것 같다_ 알바를 하고 있는데도_자기네 와서 알바하라고 권유하는 사람도 꽤 된다_ 저번 달에_이천에 새로 생긴 부페(?)집이 있는데_젊은 층을 겨냥하는 가게라_알바생들도 나이와 얼굴을 좀 본다는 소문이 있는 가게다_그 가게 사장님 내외분이_저번주에는 어떻게 아셨는지_내가 일하는 곳에 찾아와_직접 스카웃(?) 제의도 받았다_(참 세상 이상해진다... 무슨 알바생을... 스카웃을..;)(그런데 키는 안보나보다..ㅋㅋㅋ)바로 오늘 새벽에는_거기서 일하는 이쁜(우홋!!!) 누나가 뭐 사러왔다가 갔는데_그 누나가 가게에 돌아가서_'편의점 알바생이 그렇게 잘생겼다고' 그랬다며_몇몇 여자 알바생들이 일이 끝나고 구경하러 왔다는 후문_ 아, 어쨌든_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_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_ 내가 휴학하면서_무슨 마법이라도 생겨서 갑자기 잘 생겨진건지_솔직한 말로 외모수준이 좀 떨어지는 이천이라_서울예대 물 좀 먹은 내가 잘 생겨보이는건지ㅋㅋ_(음.. 우리 가게 주변이 유흥가라 그런지 몰라도요즘은 괜찮은 사람이 꽤 있던데ㅋㅋ..)일하러 가기 때문에_츄리닝 바지나 걸쳐입고 가는 내가_츄리닝이 잘 어울리는건지_;평상시에 잘 있지도 않던 일들에_나도 좀 당황스럽기는 하다_ 이런 대쉬 아닌 대쉬들은 참 많았지만_공식적으로 받은 고백은 딱 두번인 것이다_그 때 그 아이와 이번에 이 아이_(술 취해서 사귀자고 깽판(?)친 누나는 제외ㅋㅋ)_ 내가 일하면서 '와아~ 진짜 괜찮다~'하고_생각한 사람이 대략 한 100명정도 될 것이다_저 대쉬 아닌 대쉬 받은 사람들만 다 세어도_넉넉잡아 대략 30명 정도는 되고_그 중에서 괜찮은 사람들만 추려도 20명 정도는 되는데_결정적으로 고백받은 2명은_왜 내 마음에 조금도 들지 않는 애들인건지 모르겠다_; 쓰다보니.. 뭐.. 결국..자랑이 되어버렸다만.. .. 음.. 흠흠...뭐... 거짓, 과장 하나 없으니까... 뭐어.. 음...사실 그대로를 썼으니까.. 뭐... 흠흠.. 음...(와아.. 나 죽는거 아냐?!ㅋㅋ)욕하지만 말아주세요ㅠ ㅋㅋㅋ 뭐어.. 어쨌든~ㅋㅋㅋ , 본론으로 돌아와서_ 그렇게 일방적으로 오는 문자_계속해서 맛있게 씹어주는 나_ 어제는 결국 가게로 찾아왔다_사실 저번에 쓴 글에 반응이 참 재밌어서_뭔가 더 쓰고 싶었지만_쓸거리가 없어 못쓰고 있었는데_아주 쓸거리를 만들어주는구나... .. ㅡㅡ^ 맨 처음엔 누군지 못알아봤다_나보다 더 키가 커진 하이힐에_완전 쫙 빼입고, 짙은 화장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이다_그러나 미안하게도_하나도 떨리지 않는 내 심장ㅋㅋ_ 여느 손님과 같이_물건 바코드를 찍고 계산을 하고 있는데_앞에서 배시시 웃는다_아놔.. ..ㅡㅡ; 그러더니 이내 정색을 한다_그리고 사람도 많은데 쪽팔리게 큰 소리로 쏘아붙인다_"오빠!! 오빠 왜 내 문자 씹어요?"" 네? " (당황한 상태서 반사적으로 대답)" 왜 내 문자 씹냐구요~ 내가 몇 번 보냈어요? "와아.. 아주 악질이다 싶었다_ 일단은 손님이 많아 쪽팔리기 때문에_손님을 다 보내고 처리해야겠다 싶어서_"잠시만요~ 이따가요~ 지금은 손님이 많아서요~"라고 했다_ 그러고는 일단 나는 다른 손님들의 계산을 했다_손님들이 다 나가자_뒷쪽에서 씩씩거리고 있던 그 아이가_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다가온다_"잠깐 나와봐요"하며_계산대를 위로 젖혀올렸다_ 왠지 이거 받아주면_오랫동안 안 갈 것 같은 예감이 들어_일부러 까칠하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_그래서 말했다_"싫어요~" "왜요?"왜냐고 묻는 말에 순간 당황했다_"... ... 음... 그냥요.""그냥이 어딨어요!! 빨리 나와봐요" 일단 집으로 보내야겠다 싶어서 약간의 수(?)를 썼다_"싫어요. 지금 힐 신어서 나보다 키도 더 크네~""그게 뭐가요?""저는 저보다 키 큰 사람한테 가까이 안가요~"약간은 장난식으로 얘기했다_ "그럼 저 힐 갈아신고 온다요!!""아..네에.."그리고는 나갔다_ 다시 일을 하고 있는데_또 들어온다_정말 힐을 갈아신고 왔다_ 또 한번 수를 써야겠다 싶어서 말했다_"아~ 하필이면 나 완전 꾀죄죄한날 와서 이래요~난 자다가 바로 나와서 불꽃바지 입고 이러고 나왔는데,그 쪽은 쫙 빼입고~.. 아 진짜.."그날은 학교 체육복인 불꽃바지를 입고 갔었다ㅋㅋ어쨌든 그렇게 또 장난식으로 말을 했다_ 그러자 돌아온다는 말이_"괜찮은데~ 그래도 멋있어요~"" ... .... "난 할말을 잃고 있었다_그러더니 갑자기 나가면서 한마디 한다_"알았어요!"뭐가 알았다는 건지... 어쨌든 이제 갔나보다 하고_안도하고 있는데_또 왔다_옷을 편한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왔다_와아.. 미치겠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나 알려고 물었다_"그런데 왜요?""그냥요.. 놀려구요~"완전 황당했다_ "놀아달라구요?""네에~!! 저 심심해요!!""제가 여기 일하러 왔는데 어떻게 놀아요!!""그냥 일하면서 놀아주세요~""하아.. 일하면서 어떻게 놀아요!!"약간은 짜증을 섞어 말했다_ "그냥 일하면서 얘기해주면 되요!"그냥 한숨만 푹 내쉬고 말을 말았다_ 진열을 하느라 이리저리 계속 왔다갔다 거리는데_쫄레쫄레 나를 계속 귀찮게 쫓아다닌다_참다가 또 한마디 했다_"일하는데 뭘 이렇게 계속 쫓아다녀요?""같이 얘기해달라구요~""무슨 얘기를 해요~ 그 쪽이랑 할 얘기도 없는데!!""저 요 앞에서 혼자 살아요!!"어이가 없어서 말이 턱 막혔다_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_ 또 말을 않고 있는데_또 말을 건다_"저 몇 살로 보여요?""저번에 말했잖아요. 20~21살로 보인다구.""진짜요?""... ...""진짜예요?"말을 안하면 하게 만드는 악성이 있다. ㅡㅡ^괜시리 좀 더 크게 대답해줬다_"네에~!!" "저 그 나이 아니예요~""... ...""저 그 나이 아니라니깐요~!!""그럼... 스물다섯?"일부러 아니라는걸 알면서 한참 높여서 말했다_그러자 한다는 말이_"헐.."이랜다_난 지금 이 상황이 더 "헐"인데... 어쨌든 말을 계속 잇는다_"저 고1 이예요!!"도대체 어딜봐서 고1 이라는 건가_그래서 나는 말했다_"장난치지 마세요. 저 지금 일하고 있잖아요~!!""아..진짜라니깐요!!""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아..진짜..!!""뭘 보고 믿어요?""뭘 보여주면 믿을건데요?""주민등록증 보여줘봐요!""고1 인데 주민등록증 아직 안나왔죠!!"그렇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없겠구나..;;순간 바보가 된것 같았다_그래서 그냥 얼버무렸다_"아, 몰라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요." 한 두어 시간을 그렇게_쫑알쫑알 쓸데없는 얘기를 늘어놓는다_계속 듣는데도 한계가 있다 싶어서 말했다_"이제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구 얼른 가서 자요!" 그러자 그 아이가 말한다_"저 진짜 가요?""네. 가서 자요.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근데 잠이 안오는데.."아 진짜 질긴 아이다_; 그러더니 또 말한다_"저 진짜 갔으면 좋겠어요?"그냥 말할 가치를 못 느껴 그냥 한숨만 내쉬었다_"... 후우...""저 진짜 갑니다~!!"무슨 협박하는듯이 말을 했다_갈 줄 알았더니 안 가고 또 말을 건다 ㅠ; "그런데 왜 자꾸 저한테 말 안놔요?""성인한테는 성인 대접해줘야죠.""저 고1 이라니깐요~!!""아아~ 성인!!""고1 이요!!!!"또 그렇게 한 5분을 입씨름을 하다가_또 한마디 했다_ "알겠으니까.. 얼른 가서 자요?""진짜 갔으면 좋겠는 거예요?""그럼.. 내가 붙잡아야 되요?""와아~ 진짜 매정하다~!! 그렇게 안 봤는데"날 언제봤다구 그러는지 참...어이가 없었다...; 삐진 것 같았다_그러나 그게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_그 아이는 결국에는 갔다_삐진 채로 갔으니까_오지도 않고, 문자도 보내지 않겠지 싶었다_ 그렇게 하루동안 계속 문자가 오지 않았다_성공이다 싶었다_ 그러나..바로 어젯밤.. 즉, 오늘 새벽.. 다음 회에 계속...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재 다음편도 있구요 계속 연재중입니다반응 좋으면 바로 올릴께욬ㅋㅋㅋㅋㅋㅋㅋ 우리과의 귀여니2
우리과의 귀여니
처음 글을 써보는 대학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과에 인기가 엄청 많은 형이 있는데요
이 형이 휴학하고나서 고향으로 내려가고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자기 다이어리에 적은 내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연재되고 있는데 일단 1편만 올리고
반응이 좋으면 그 다음편을 올릴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ㄱㄱㄱㄱ
얼어붙은 차가움을 산뜻한 따스함으로_
그렇게 바뀌는 요즘_
언제나 그랬듯_
지긋지긋한 알러지가 찾아오고_
내게는 벌들이 찾아온다_
.
.
2주, 만 11일_
그 짧은 사이에 받은 두번의 고백_
한번은 팬시점에서_
내 전화번호를 묻던 세 명의 고등학생_
참 당돌하기도 하지 ㅎㅎ_
나도 모르게_
그 때의 어떤 이를 떠올리며 거짓말을 했지_
"미안하지만 여자친구 있어"
,
또 한번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_
며칠째 들락날락하던 두 명의 여자_
그러다가 내게 전화번호 적힌 쪽지를 주고 도망갔지 ㅎㅎ_
그 추운 밤에 나를 5시간을 기다렸단다_
나한테 말 한번 걸어보고 싶었단다_
나도 모르게_
지금의 어떤 이를 떠올리며 거짓말을 했지_
"미안하지만 여자친구 있어"
.
.
어둡고 축축한 이런 날씨에_
자꾸만 생각나는
S.J_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좋으면 또 올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글을 워낙에 못 쓰는지라 앞뒤 안맞게 글을 횡성수설 올렸네요 ㅜㅜ
상황설명을 해드리자면
저희과에 인기가 엄청 많은 형이 있어요
이형이 근데 이상하게 다이어리를 항상 오그리토그리하게 쓰더라고요
1년 반을 넘게 보기만 하다가 결심하고 올리는건데,
이 형이 연애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못해 흘러봇물터지듯이 넘치고
끼가 참 많은 형이에요
근데 이 형이 유노윤호를 닮앗다는 소리를 가끔씩 듣는데,
이 형 고향에서 별명이 편의점 유노윤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중딩여고딩부터 시작해서 대학생 등 엄청 많은 여자분들에게
대쉬를 받았다고 저에게 늘 말해줬는데,
그 이야기를 자기 싸이 다이어리에 남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글이 너무 오그리토그리하고 뒤로가면 갈수록 ㅋㅋㅋㅋㅋㅋ
더 심해져서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2편 바로 올릴께요 ㄱㄱ
어제 새벽_
편의점 알바를 하다가_
또 고백을 받았다_
,
매일 오는데는 이유가 있었다_
저번에 그 애들도 그랬는데_
이번에 얘네도 그렇다_
솔직히 말하자면_
저번에 그 애들은 좀 눈치를 챘지만_
얘네는 정말 갑작스러웠다_
저번에 그 애들은 쪽지를 남기고 갔지만_
얘네는 직접 말로 하니 더 갑작스러웠다_
저번에 그 애들은 부끄러워라도 했지만_
얘네는 그런 것도 전혀 없는것 같다_
,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
나보다 어린애들이다_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
별로 맘에 들지는 않는다_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이다_
저번에 그 애들이나 얘네들이나_
올때마다 참 불편하다_
,
계산을 할 때_
몇 시 부터 몇 시 까지 일하느냐고 물었다_
뭐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수두룩해서_
뭐 그냥 또 그런 손님이려니 했다_
그러더니 이번에는_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한다_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는다_
없다고 했다_
그냥 물어봤다고 한다_;
그리고는 갔다_
새벽 4시가 조금 넘어_
바깥을 쓸며 청소하기 시작했다_
갑자기 그 중 한 아이가_
불쑥 나타났다_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달란다_
그제서야 직감을 했다_
그렇지만 저번같이 또 괴롭힘(?)을 당하고 싶지는 않았다_
(물론 요즘도 그 아이들은 매일같이 드나들지만ㅜ)
그래서 나는 말했다_
"왜요?"_
약간 말을 잇지 못하더니_
곧 대답을 한다_
"... ...그냥 문자 하려구요"_
"문자요..?"_
"... ...네에"_
"왜요?"_
일부러 약간은 퉁명스럽게 말했다_
"... ...그냥요"_
" ... ... "_
그 말에 나는 할 말이 없었다_
그러고는 갈 줄 알았더니_
막 조르기 시작한다_
"알려주세요~ 네에?! 번호 뭐예요..?"
" ... .... ; "
"빨리요~ 번호 몇 번이예요~"
계속 졸라대는 바람에_
또 다시 번호를 알려줄 수 밖에 없었다_
"아~ 번호 물어보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안되는데~"
싫다는 표현을 한다는 것이_
그런 앞뒤도 안 맞는 조크를 해버리고 말았다_
그러더니 한다는 그 아이의 말이_
"많다구요?! 이제부터는 저랑만 문자해요~!!"
완전 그 당돌함에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_
어쨌든 그러고서는 또 다시 갔다_
다시 계산대에 앉는 순간_
문자가 온다_
그 아이다_;
<오빠!!!> 라고 왔다_
사실 그냥 씹었다;_
그러자 또 문자가 온다_
<바쁜가보네요! 저 아까 번호 물어본 애에요!
이름 XXX이니까 저장해놔요!!>
성만 다르고 이름은 내 동생이랑 같았다_
나는 저장도 하지 않았고_
답장도 하지 않았다_
헐...;
이번에는 전화가 온다_
안 받았다_
전화가 또 온다_
또 안 받았다_
전화가 또 온다_
혹시나 찾아올까봐서_
받았다ㅜ_
"여보세요?_"
"오빠! 왜 내 문자 씹어요? @#$%^&*~"
" 아아~ 손님이 많았어요_ 하핫^^; "
"진짜죠? 알겠어요_"
그러더니 먼저 뚝 끊는다_
한 시간 후에 문자가 또 온다_
<오빠심심해여>_
으아... 도대체 어쩌라구ㅜ_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답장을 한다_
<저두요ㅋ>
<지금 뭐하고 있어요?ㅋㅋ>
<컴터해요ㅎ>
<패마가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뭘 사먹지 못하네요...힝>
또 씹었다_
한 30분 후에 또 문자가 온다_
<해뜬다ㅜㅜ>
도대체 몇 시인데 아직두 안자는건지;_
<아직두 안자요??ㅎ>라고 보냈다_
그러나 묻는 말에는 대답않고_
쌩뚱 맞은 답장이 온다_
하긴 안자니까 문자를 보냈겠지만;.._
<말놓으세요! 제가 더 어려요!!>
말 놓으면 안될거 같았다_
<아녜요.>
<ㅜㅜ.. 말놔두되는뎅..제가 더 어려요!!!>
<나중에 놓을께요.>
<아ㅎㅎ넹! 지금 손님 많아여?.?>
<네>
<아..그래요?ㅜㅜ..안피곤해요?ㅎㅎ>
<네. 뭐 늘 하는 일인데요.>
<그렇구낭..밥은 먹으면서 일하시는거죠?^.^>
이 대목에서 또 씹었다ㅋ_
아침 6시 반쯤이 되었다_
또 놔두면 왜 씹었냐는둥 전화가 올까봐서_
이젠 자겠지 싶은 생각에 문자를 보내 쐐기를 박으려 했다_
<문자를 이제봤네요;>
헐.. 이게 왠걸..
아직도 안자고 답장이 온다_
이런 씌..ㅜ;;_
<아ㅋㅋ그랬구나ㅋㅋ뭐하셨길래..ㅜㅜ>
이러다간 계속 문자하겠다 싶었다_
그래서 누군가 다른 잘 되가는_
여자가 있는 척을 해야겠다 싶었다_
<문자 온 소리는 들었는데 누구랑 통화중이었거든요.>
<아 그랬구나~ㅎㅎ 오빠 조금있으면 집에 가네요?ㅋㅋ>
<네. 오늘은 8시에 가요.>
<원래 몇시에 끝나시는데요?ㅎㅎ>
<일곱시요.>
<아..근데 왜 8시에 끝나요ㅋㅋ?>
<금요일날은 원래 그래요>
<그렇구낭..근데 오빠 문자할때 원래 그렇게 무뚝뚝하게 보내요?ㅜㅜ>
일부러 무뚝뚝하게 보냈더니 너무 티가 났나보다ㅎ_
모른척 시치미를 뗐다_
<그래요?>
<ㅠㅠ...묵뚝뚝>
<그런가요.>
<네!!! 진짜 실제로 볼때랑 문자 할때랑 확 틀려요!!!>
... 내가 실제로는 어땠길래..;;_
그런데 생각해보니_
또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것 같았다_
이때가 기회다 싶어 날조된 문자하나를 보낸다_
<HeY~!! 누가 아직두 안 자래!!ㅋㅋ
나랑 통화끝나구 바로 자기로 약속했자너!! 언능 자~!!>
그 아이한테 보낼때와는 대조되게_
일부러 길고 다정하게 보냈다_
<문자 잘못 보내셨는데?>
입질이 왔다ㅋㅋ_
<네? 엇,미안요; 헛갈렸네요.>
<=ㅁ=.......헐>
그리고는 씹었다_
효과가 있었다_
더 이상 문자가 오지 않았다_
참 길었던 새벽이었다ㅜ_
제발 내 맘에 드는 사람이_
그런 고백 좀 해주면 안되나_
저번에 내게 쪽지를 남기고 간_
그리고는 아직까지도 매일같이 들락날락거리는ㅜ_
그 아이들_
예전에 석훈이가 놀러왔을때_
그 아이들을 봤었다_
석훈이가 보더니 괜찮다고 하는데_
워낙에 석훈이 이 녀석은_
여자만 보면 다 좋다고 하는데다가..ㅋㅋ_
사람마다 취향은 다 다른 법이니까_
어쨌든_
저번에 그 아이들이건_
이번에 이 아이들이건_
내 맘에 들지 않는 건 사실이다_
.
.
그런데 더 중요한 건_
퇴근하고 집에 가서 자고 있는데_
오후 두시쯤 문자가 왔다_
<오빠~!>
점점 흥미진지해짐을 느낄수 있으실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낫는데 헐 조회수가 900이라니 감사합니다 ㅜㅜ
바로 이제 3편을 올릴려고 하는데 이번껀 좀 많이
오글토글하고 내용이 많이 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
그 문자 이후로도_
매일같이 문자 세례는 계속되었다_
몇 시간 뜸한 듯 싶다가도_
또 오는 문자_
일방적으로 야금야금_
맛있게 씹어주는데도 말이다_
<오빠>
<오빠자여?>
이런 류의 문자들은 수도 없이 왔고_
지나가면서 정말로 날 본건지는 몰라도_
<일열씨미하네..풉^^>
이런 문자에 이르기까지_
참 다양한 문자로 괴롭혔다_
저장도 안해놓아서_
성이 뭐였는지도 잊어버린 그 애한테 말이다_
지난번 그 애한테도 넌덜머리가 나서_
저번 같은 꼴을 당하기 싫어 회피한다는게_
오히려 지난번 그 아이보다도_
더 괴롭힘을 당하다니ㅜ_
,
아, 솔직히 툭 까놓고 말해서 (일명 솔까말ㅋ)_
한 3개월 정도 일하면서_
수도 없는 대쉬를 받아왔다_
누가 들으면 잘난척 한다고 할까봐_
재수없다고 생각할까봐_
할 짓 없으니까 거짓이나 지어내고 있다고 생각할까봐_
누구한테 말은 못했지만_
'유노윤호' 닮았다거나_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은_
과장 안 보태고 하루 평균 3회 이상을 베이스로 깔고_
이름, 나이 등의 기본적인 신상을 묻는 사람부터 시작해서_
물건 계산하고서는_
먹으라고 주고 가는 사람은 셀 수 없고_
여동생한테 소개 시켜준다며_
전화번호 받아간 남자분_
일 안할때 누나한테 연락하라며_
전화번호 적어주고 갔던 사람 두번_
(둘 다 술을 좀 마신 것 같긴 했지만;)_
잘 생겼다며 오밤중에_
핸드폰으로 내 사진을 찍어간 누나_
(아.. 이거 정말 민망해서 미치는줄..;)_
전부터 몇 번 봤는데_
일도 잘하고(?) 잘 생겼다면서_
케잌 선물을 주고 간 누나_
알바하면서 팁 까지 받기도 한다_
왜 주시냐구 물으면_
여자분들은 '그냥요^^~', '그냥 잘 생겨서요'_
남자분들은 '담배값이나 하라구요'_
이런 대답이 대부분이다_
3개월동안 모은 팁만 해도_
15만원 가까이 되는 것 같다_
알바를 하고 있는데도_
자기네 와서 알바하라고 권유하는 사람도 꽤 된다_
저번 달에_
이천에 새로 생긴 부페(?)집이 있는데_
젊은 층을 겨냥하는 가게라_
알바생들도 나이와 얼굴을 좀 본다는 소문이 있는 가게다_
그 가게 사장님 내외분이_
저번주에는 어떻게 아셨는지_
내가 일하는 곳에 찾아와_
직접 스카웃(?) 제의도 받았다_
(참 세상 이상해진다... 무슨 알바생을... 스카웃을..;)
(그런데 키는 안보나보다..ㅋㅋㅋ)
바로 오늘 새벽에는_
거기서 일하는 이쁜(우홋!!!) 누나가 뭐 사러왔다가 갔는데_
그 누나가 가게에 돌아가서_
'편의점 알바생이 그렇게 잘생겼다고' 그랬다며_
몇몇 여자 알바생들이 일이 끝나고 구경하러 왔다는 후문_
아, 어쨌든_
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_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_
내가 휴학하면서_
무슨 마법이라도 생겨서 갑자기 잘 생겨진건지_
솔직한 말로 외모수준이 좀 떨어지는 이천이라_
서울예대 물 좀 먹은 내가 잘 생겨보이는건지ㅋㅋ_
(음.. 우리 가게 주변이 유흥가라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괜찮은 사람이 꽤 있던데ㅋㅋ..)
일하러 가기 때문에_
츄리닝 바지나 걸쳐입고 가는 내가_
츄리닝이 잘 어울리는건지_;
평상시에 잘 있지도 않던 일들에_
나도 좀 당황스럽기는 하다_
이런 대쉬 아닌 대쉬들은 참 많았지만_
공식적으로 받은 고백은 딱 두번인 것이다_
그 때 그 아이와 이번에 이 아이_
(술 취해서 사귀자고 깽판(?)친 누나는 제외ㅋㅋ)_
내가 일하면서 '와아~ 진짜 괜찮다~'하고_
생각한 사람이 대략 한 100명정도 될 것이다_
저 대쉬 아닌 대쉬 받은 사람들만 다 세어도_
넉넉잡아 대략 30명 정도는 되고_
그 중에서 괜찮은 사람들만 추려도 20명 정도는 되는데_
결정적으로 고백받은 2명은_
왜 내 마음에 조금도 들지 않는 애들인건지 모르겠다_;
쓰다보니.. 뭐.. 결국..
자랑이 되어버렸다만.. .. 음.. 흠흠...
뭐... 거짓, 과장 하나 없으니까... 뭐어.. 음...
사실 그대로를 썼으니까.. 뭐... 흠흠.. 음...
(와아.. 나 죽는거 아냐?!ㅋㅋ)
욕하지만 말아주세요ㅠ ㅋㅋㅋ
뭐어.. 어쨌든~
ㅋㅋㅋ
,
본론으로 돌아와서_
그렇게 일방적으로 오는 문자_
계속해서 맛있게 씹어주는 나_
어제는 결국 가게로 찾아왔다_
사실 저번에 쓴 글에 반응이 참 재밌어서_
뭔가 더 쓰고 싶었지만_
쓸거리가 없어 못쓰고 있었는데_
아주 쓸거리를 만들어주는구나... .. ㅡㅡ^
맨 처음엔 누군지 못알아봤다_
나보다 더 키가 커진 하이힐에_
완전 쫙 빼입고, 짙은 화장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이다_
그러나 미안하게도_
하나도 떨리지 않는 내 심장ㅋㅋ_
여느 손님과 같이_
물건 바코드를 찍고 계산을 하고 있는데_
앞에서 배시시 웃는다_
아놔.. ..ㅡㅡ;
그러더니 이내 정색을 한다_
그리고 사람도 많은데 쪽팔리게 큰 소리로 쏘아붙인다_
"오빠!! 오빠 왜 내 문자 씹어요?"
" 네? " (당황한 상태서 반사적으로 대답)
" 왜 내 문자 씹냐구요~ 내가 몇 번 보냈어요? "
와아.. 아주 악질이다 싶었다_
일단은 손님이 많아 쪽팔리기 때문에_
손님을 다 보내고 처리해야겠다 싶어서_
"잠시만요~ 이따가요~ 지금은 손님이 많아서요~"라고 했다_
그러고는 일단 나는 다른 손님들의 계산을 했다_
손님들이 다 나가자_
뒷쪽에서 씩씩거리고 있던 그 아이가_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다가온다_
"잠깐 나와봐요"하며_
계산대를 위로 젖혀올렸다_
왠지 이거 받아주면_
오랫동안 안 갈 것 같은 예감이 들어_
일부러 까칠하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_
그래서 말했다_
"싫어요~"
"왜요?"
왜냐고 묻는 말에 순간 당황했다_
"... ... 음... 그냥요."
"그냥이 어딨어요!! 빨리 나와봐요"
일단 집으로 보내야겠다 싶어서 약간의 수(?)를 썼다_
"싫어요. 지금 힐 신어서 나보다 키도 더 크네~"
"그게 뭐가요?"
"저는 저보다 키 큰 사람한테 가까이 안가요~"
약간은 장난식으로 얘기했다_
"그럼 저 힐 갈아신고 온다요!!"
"아..네에.."
그리고는 나갔다_
다시 일을 하고 있는데_
또 들어온다_
정말 힐을 갈아신고 왔다_
또 한번 수를 써야겠다 싶어서 말했다_
"아~ 하필이면 나 완전 꾀죄죄한날 와서 이래요~
난 자다가 바로 나와서 불꽃바지 입고 이러고 나왔는데,
그 쪽은 쫙 빼입고~.. 아 진짜.."
그날은 학교 체육복인 불꽃바지를 입고 갔었다ㅋㅋ
어쨌든 그렇게 또 장난식으로 말을 했다_
그러자 돌아온다는 말이_
"괜찮은데~ 그래도 멋있어요~"
" ... .... "
난 할말을 잃고 있었다_
그러더니 갑자기 나가면서 한마디 한다_
"알았어요!"
뭐가 알았다는 건지...
어쨌든 이제 갔나보다 하고_
안도하고 있는데_
또 왔다_
옷을 편한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왔다_
와아.. 미치겠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나 알려고 물었다_
"그런데 왜요?"
"그냥요.. 놀려구요~"
완전 황당했다_
"놀아달라구요?"
"네에~!! 저 심심해요!!"
"제가 여기 일하러 왔는데 어떻게 놀아요!!"
"그냥 일하면서 놀아주세요~"
"하아.. 일하면서 어떻게 놀아요!!"
약간은 짜증을 섞어 말했다_
"그냥 일하면서 얘기해주면 되요!"
그냥 한숨만 푹 내쉬고 말을 말았다_
진열을 하느라 이리저리 계속 왔다갔다 거리는데_
쫄레쫄레 나를 계속 귀찮게 쫓아다닌다_
참다가 또 한마디 했다_
"일하는데 뭘 이렇게 계속 쫓아다녀요?"
"같이 얘기해달라구요~"
"무슨 얘기를 해요~ 그 쪽이랑 할 얘기도 없는데!!"
"저 요 앞에서 혼자 살아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턱 막혔다_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_
또 말을 않고 있는데_
또 말을 건다_
"저 몇 살로 보여요?"
"저번에 말했잖아요. 20~21살로 보인다구."
"진짜요?"
"... ..."
"진짜예요?"
말을 안하면 하게 만드는 악성이 있다. ㅡㅡ^
괜시리 좀 더 크게 대답해줬다_
"네에~!!"
"저 그 나이 아니예요~"
"... ..."
"저 그 나이 아니라니깐요~!!"
"그럼... 스물다섯?"
일부러 아니라는걸 알면서 한참 높여서 말했다_
그러자 한다는 말이_
"헐.."이랜다_
난 지금 이 상황이 더 "헐"인데...
어쨌든 말을 계속 잇는다_
"저 고1 이예요!!"
도대체 어딜봐서 고1 이라는 건가_
그래서 나는 말했다_
"장난치지 마세요. 저 지금 일하고 있잖아요~!!"
"아..진짜라니깐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아..진짜..!!"
"뭘 보고 믿어요?"
"뭘 보여주면 믿을건데요?"
"주민등록증 보여줘봐요!"
"고1 인데 주민등록증 아직 안나왔죠!!"
그렇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없겠구나..;;
순간 바보가 된것 같았다_
그래서 그냥 얼버무렸다_
"아, 몰라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요."
한 두어 시간을 그렇게_
쫑알쫑알 쓸데없는 얘기를 늘어놓는다_
계속 듣는데도 한계가 있다 싶어서 말했다_
"이제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구 얼른 가서 자요!"
그러자 그 아이가 말한다_
"저 진짜 가요?"
"네. 가서 자요.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근데 잠이 안오는데.."
아 진짜 질긴 아이다_;
그러더니 또 말한다_
"저 진짜 갔으면 좋겠어요?"
그냥 말할 가치를 못 느껴 그냥 한숨만 내쉬었다_
"... 후우..."
"저 진짜 갑니다~!!"
무슨 협박하는듯이 말을 했다_
갈 줄 알았더니 안 가고 또 말을 건다 ㅠ;
"그런데 왜 자꾸 저한테 말 안놔요?"
"성인한테는 성인 대접해줘야죠."
"저 고1 이라니깐요~!!"
"아아~ 성인!!"
"고1 이요!!!!"
또 그렇게 한 5분을 입씨름을 하다가_
또 한마디 했다_
"알겠으니까.. 얼른 가서 자요?"
"진짜 갔으면 좋겠는 거예요?"
"그럼.. 내가 붙잡아야 되요?"
"와아~ 진짜 매정하다~!! 그렇게 안 봤는데"
날 언제봤다구 그러는지 참...어이가 없었다...;
삐진 것 같았다_
그러나 그게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_
그 아이는 결국에는 갔다_
삐진 채로 갔으니까_
오지도 않고, 문자도 보내지 않겠지 싶었다_
그렇게 하루동안 계속 문자가 오지 않았다_
성공이다 싶었다_
그러나..
바로 어젯밤.. 즉, 오늘 새벽..
다음 회에 계속...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다음편도 있구요 계속 연재중입니다
반응 좋으면 바로 올릴께욬ㅋㅋㅋㅋㅋㅋㅋ
우리과의 귀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