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식구들때문에 미치겠어요 ,,

뿌악2010.06.16
조회2,102

정말 너무 힘들고 어디두고 말할곳도 없어

 

익명으로나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 제나이는 26살입니다 여자구요 ,, 임신 8주째 입니다

 

아직 결혼안했구요 ,,, 네 ,, 혼전임신입니다

 

남자친구 저랑 동갑이구요 이제 직장들어간지 한달됬습니다

 

만난지는 일년됐구요

 

많은 고민끝에 낳기로 하고 남자친구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남자친구집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두명 이렇게 되는데

 

작은 누나는 시집을 갔고 큰누나는 지금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중소기업에 다니신지 30년되셨구요 내년이면 정년퇴직이십니다

 

어머니는 암이시구요 ,, 아버지 퇴직금을 미리 어머니 치료비로 써서

 

남자친구 집도 그렇게 여유있는집은 아닙니다

 

저희집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구요 ,,

 

그래도 아이가 생겼고 ,, 저희둘 사랑하고 서로 책임지자고 약속하고

 

아이를 낳기로 했습니다 ,,

 

부모님 보시기전에 누나들과 먼저 봤는데

 

이틀뒤에 남자친구가 어머니가 저랑 통화하고 싶다고

 

전화한통 하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제가 저희 남친을 사랑해서 결혼한것도 아니고

 

아이때문에 남친 닦달해서 결혼하자고하고 있고

 

우리집에서 남친 싫어한다고

 

서로 좋아서 사귄게 아니라 술먹고 사귄거라고

 

우리집에 바라는거 많고 매달마다 돈바쳐야되고 ,,

 

알고 봤더니 누나들이 저랑 만난뒤 어머니에게

 

제가 그렇게 말했다고 애기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 누나들 만나서 그런애기 한적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 남자친구 집에 왔을때 밥차려 주셨구요

 

야윈것 같다고 말도 건내주시고 그러셨는데 어떻게 싫어하시는겁니까

 

제가 분명히 싫어하시는게 아니고 두번밖에 못보셨고 그때는 남자친구가

 

하는일이 없을때라서 걱정되셔서 깊게 생각하고 만나보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는데 ,, 그걸 그런식으로 해석해서 어머니에게 말했다고 하네요

 

그때부터 전쟁입니다 ,, 전화와서 지우랬다가 지우지 말랬다가

 

누나들은 어머니랑 무슨애기했냐고 전화와서 자꾸 따져대고

 

그래서 이런저런 애기 했습니다 이러면

 

몇분뒤에 어머니한테 전화와서 왜 내가한말 누나들한테 했냐고 뭐라그러고

 

아 ,,가운데서 아주 미치겠습니다

 

누나들한테 아무말도 해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저보고 누나들에게 이쁨을 받으라는건지 ,,

 

아까는 둘째누나한테 전화와서는

 

너희는 아직 준비도 안됐고 부모될 자격도 없다고

 

그렇게 사랑이 굳건하면 3년뒤에 그때 결혼하라고

 

지금은 아기도 결혼도 아닌것같다고 ,,

 

그말이 무슨말입니까,, 애지우라는 소리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저보고 아이 지우라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그런말 한적 없답니다 남한테 의견맡기려고 하지말고

 

저희보고 알아서 하랍니다 그럼 그런소리는 왜 하는걸까요

 

그런말하는 제가 어의가 없고 철없답니다

 

그렇게 반대하고 지우라는식으로 말하면서

 

자기들은 절대로 지우란 소리 안했다고

 

상황을 그렇게 몰고가고 있으면서 절대로 자기들은 그런말 안했다고

 

그럼 저희가 결정해서 낳겠다고하면

 

인정 못한다고 안받아준다고 그렇게 끝까지 반대하는데 ,,,,

 

이젠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점점 자신도 없어지고 나쁜생각만들고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전 정말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습니다 ,, 그저

 

남자친구랑 아기랑 행복하게 살고 싶을뿐인데 

 

그래도 저희 남자친구 끝까지 저한테 힘내라고

 

휴 ,, 누나들 남자친구 말은 듣지도 않습니다 ,,

 

정말 ,, 드라마한편 제대로 찍고 있는것 같네요 ,,

 

그래도 드라마는 해피엔딩인데 저희도 해피엔딩일까요?

 

우리집이 부자집이고 제가 스팩이 좋았어도 이렇게 까지 나왔을까요 ,,,

 

정말 ,, 살고 싶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