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육지혜 "군인 월급으로 마음쓰는데 반했다"

조의선인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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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2010-06-16]

 

"너무 좋은데요"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김정훈(28·레프트)과 2년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히는 방송인 육지혜(28)씨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육지혜씨는 16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서 "너무 좋다. 친어머니 돌아가셔서 혼자 지냈는데 남편이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을 너무 많이 써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육지혜씨와 김정훈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인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승목(삼성화재·센터)의 부인과 고등학교 친한 친구였던 육지혜씨는 모임에 나갔다가 지금의 신랑인 김정훈을 만났다.

육지혜씨는 "처음에 만났는데 말을 안하더라. 쑥쓰러웠는지 나한테 안주만 먹였다"라며 "사귀게 된 뒤 얼마 안되는 군인 월급을 쪼개서 나한테 신경을 써주는 모습을 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프러포즈는 김정훈이 소극장을 빌려서 했다고. 그는 "남편이 소극장을 빌려서 영상을 틀어주고 노래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또 예비 신랑의 성격에 대해서는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고 치켜세웠다.

지난 4월 신협상무에서 제대한 김정훈은 소속팀인 삼성화재 팀에 합류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했다. 주전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서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육지혜씨는 "신협상무일 때 신랑을 만났는데 소속팀에서 경기하는 것을 처음 봤다. 대전에서 경기를 봤는데 신랑이 자랑스러웠고 뿌듯했다"며 "항상 믿으니까 나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예비 신랑에 대한 부탁도 잊지 않았다.

육지혜씨는 예전 레이싱 모델에서 방송인으로 변신, KBSN 스포츠 '사커 플러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그는 "스포츠를 너무 좋아한다. 앞으로 스포츠채널 쪽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정훈-육지혜 커플은 하와이로 5박 7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용인에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다.

 

〔마이데일리 김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