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상형은 군인, 근데 그게 어때서!!

웃는게예뻐2010.06.17
조회342

 

 

 

 

 

 

저는 이상형이 군인입니다

영화를 너무 많이 본것인지

군복입은 남잔

제눈에 너무나도 남자다운 모습이

그렇게 매력적이고 멋있었나 봅니다

 

 

친구들과 만나기로 해서

사람들 많은 시내에서

친구들과 기다리고 있을때면

(꼭 1명씩 늦는사람있죠-ㅅ-어딜가나)

 

 

 

친구들은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삼매경에

혹여나 괜찮은 사람을 봤다싶으면

당연히 살짝 흥분해서

살짝 올라간 톤으로

 

"야! 저 남자 진짜 키도크고 잘생겼다!"

 

"연예인 누구 닮지 않았어?!!"

 

"저 남자 스타일 괜찮다~"

뭐 이런 반응입니다

 

 

 

근데 저는

친구들 반응에 호의는 못보여도

대답은 해야했기에

슬쩍보고 다시 친구얼굴로 고정.

"어어 그러네."

무반응을 하게되고

친구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실패

 

 

 

 

그런데

그런 제 눈을 사로잡은건

그 수박줄무늬의 군복을 입은 군인입니다

 

군복입은 사람만보면

"와 군인이다!!"

"이기자부대네?!"

 

아주 모습이 사라질때까지

눈을 못뗍니다

 

 

 

그러면

친구들은

제 반응에 웃기다며

신기해 합니다ㅋㅋㅋ

 

 

 

그렇게 기분좋게 친구들과 모여

가게된 술집

여자들끼리 술집에 오니

아주 수다의 장이됩니다

그러다 주변을 둘러보며

남자 여자 섞여서

재미있게 게임하는 자리를

볼때면

 

 

뭔가 여자들끼리 술마시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 생각도 잠시

남자 한명이 오더니

합석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런

친구의 얼굴을 보니

남자가 맘에 안드나 봅니다

죄송해요~

한번은 튕깁니다

 

 

남자 돌아갑니다

 

 

 

근데

다시와선

진짜 맘에들어서 그런다고

재밌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뭐 연예인도 아니고

오케이ㅋㅋㅋㅋㅋ

그 남자분은 계산하고

우리 테이블로 오겠답니다

 

 

 

잠시후

뭐 시킬것도 없이

알아서 우리 옆자리에 앉고

 

아아

제친구 표정을 보아하니

이 남자들 하나도 재미없다

딱 이표정이네요-_-저런

 

 

 

근데

재밌게 해주겠다더니

너무나도 소심한 이 남자들

제가 오히려

어색해서

어떻게든 이분위길 만해하려고

나이 물어보고

학교도 물어보고

아 학교는 휴학중이라네요

뭐,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드디어 먼저 질문을 한

내 옆자리의 남자

"저기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동갑이라

말 놓자고 했는데도

친절하게

존댓말을 하는 내 옆남

 

그리하여

저까지 여태 반말하다

존댓말을 하게된..

 

"군인이요"

 

좀 당황한듯

"네?군인이요?!"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아니

군인이면 뭐 어때서!

 

 

"진짜 이상형이 군인이에요?!"

 

 

"네-_-왜요?군인이면 안되요?"

 

 

 

"아ㅋㅋㅋㅋㅋ그게 아니라

사실 저도 군인이거든요ㅋㅋ"

 

 

"아아...?"

 

 

그러고보니

어두워서 잘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가발에 모잘 쓰고있는

 

 

"아 육군이에요?어디부대?"

 

 

"전 육군은 아니구요 해병대에요

그리고 내일 휴가 복귀해요..."

 

 

"아아 멋있다~

아아..................저런"

 

 

몇주전 대한민국1%를 봤던터라

해병대가 어찌나 멋있어 보이던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

 

 

"그 대한민국1%에 나온

특수수색대가 저희 부대에서

찍은거에요"

 

 

"아~ 와... "

 

 

그때 갑자기

맞은편에 앉은 내 친구

 

"아 군인이에요? 그럼 그거 가발?

벗어봐요!"

 

엄청 곤란해하는

정체가 탄로난 군인

 

그리고 계속 재촉하는 나의 친구

 

"벗어봐요 벗어봐!"

만 몇분째...

 

 

너....관심없다는 듯

재미없다는 듯

조용해서 미안했는데

이런거 좋아하는구나ㅋㅋㅋ

 

 

그때 내친구 옆에앉아있는

아주 조용했던 남자분께서

한마디 하시더니

 

 

"아 버퍼링 걸린거같애-_-"

 

 

 

계속 난처해하는

그 해병대 군인을 옆에서

보자니

저까지 어찌나 대략난감

하던지

 

 

왠만한 남자  다 이겨먹는

친구는 저도 못말립니다ㅋㅋ

 

 

 

 

 

 

 

뭐 내용도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댔는데

아무튼

주변에 군대간 친구들보면

군인신분인데......하면서

머리를 못기르네

여자친굴 못사귀네

아저씨 되는거 같네~하며

우울해하는

내 군대간 친구들아!

 

 

 

머리길고 겉멋내고 다니는

요즘 애들보다

난! 나는!

군대에서 이 더운 땡볕아래

국방의 의무를 꿋꿋히 하며

고생하고 있을

대한민국 군인인 너희가 제일 멋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