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술은 왜 먹었는가?

근육쥐2010.06.17
조회224

그냥 답답해서 여기에 글 올려봐요^^

헤헤

오늘이 즐거운 월드컵인데도 불구하고

해부학을 공부해야만 하는데(Have to)  그러나 공부는 하지 않는 (not have to)ㅋㅋ

20살 쌍큼한 여대생입니다윙크

 

그냥 제가 요즘 힘들어요T_T.........

벌써 두달씩이나 되었네요

두달전에 아는 사람한테 소개팅을 받았어요

한번도 사귀어 본적도 없고 소개팅은 더더욱 처음이라

넘넘 떨렸죠

번호교환하고 문자도 마니마니하고

근데....네 사실 처음부터 만남이 삐그덕 거렸어요

그분께서 약속시간도 잊어버리고 막 약속장소도 바꾸고,........

근데도 한번 만나보고 싶어서 만났습니다

괜찬았어요 음 그래서 만나고도 계속문자하고.......

중간에 연락두절일때가 있었는데.....

그냥 나중에 연락오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2번째 만났고

음 만나고 문자하는동안 약 한달간 행복했던것 같아요ㅋ

뭐 2번째에 고백받았어요.

ㅋ 고백받은것도 아니고 ....... 뭐 사귀는사이도 아닌데

막 손잡고...어깨에 기대고.....T_T 하길래......

그게 쫌 걸려서... 뭐라뭐라 얘기했더니

고백하고

 

음 ........................

끝났어요ㅋ The end

 

끝난것도 쪼금 어이없게

제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한건지.....

제가 믿음없는사람 싫다고 바람둥이도 싫다고

그것만 지켜줄수있냐고 하니까........

잘모르겠다고 없던일로 하자고 ..............

이렇게 끝났네요^^;

 

그렇게 끝난지 어느덧 이제 1달 반 정도되는데

계속 가슴앓이하고.......생각나고 그러네요....

문자할때랑 만날때랑 아~이뻐라 해줘서.....

또 처음 꽁냥꽁냥 잘 되가고....

첨 소개팅이라 잘 안잊혀지는것 같기도 하고^^;;

 

이게 문제가 아니라...........ㅋ

그렇습니다

아주 맘고생을 심하게 하고있습니다.ㅋ

이제 좀 괜찬아 졌는데

일주일 이주일때는 넘 힘들었어요..ㅠㅠ

원래 술 잘안먹는데

일주일 이주일때는 술 도 좀 마시고...

우울해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습니다

제가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서.............

ㅋ 정말로 과 버틈하게 생겼거든요,..................

시험도 공부도 안하고 멍멍이처럼 봐서

어제도 공부가 안되길래.......

저의 친구들 블랙홀3명이서

치맥을 하러 갔습니다.

너무 더워서 맥주 넘 맛잇게 먹엇어요

꼴깍꼴깍꼴깍

뭐 안주거리는 또 저의  그님 얘기...와

블랙홀들의 ♡ 얘기.........

ㅋㅋ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2차갔습니다 호프집으로

가서 소주일병 우선 달리고........

술먹으니까 더 생각나서........................

갑자기 머리에 번호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핸드폰이고 네트온이고 싹다 지워서

연락할래야 할수없거든요ㅋ 지금

 

저는 번호가 010 인지 011인지 헷갈려서

저 앞자리만 바꾼 번호로

친구폰으로 전화해봤거든요

두분다 받으셨어요

한분은 나이드신 목소리여서

아닌가 싶었고 한분은 .......

컬러링도 그분이랑 비슷햇고

목소리도 비슷해서

여보세요 하고 끊은담에 더 속상해서

술 소주 일병 추가해서 막 달렸어요

옆에 블랙홀 친구도 옛사랑 생각난다고

막 같이 달라고....................

 

결론은

 

친구는 그 옛사랑 번호가 바뀌었는데도

그 바뀐번호를 정말 한번에 툭탁 알아맞춰서

연결이 되서 목소리라도 들었구요

 

저는

욕을 먹었습니다.................

011-8888-88888

010-5555-55555

 

이렇게 두번호로햇는데

첫번쨰 전화해서는 목소리 듣고 끊고

두번째는 제 친구 이름 '사발이 핸드폰 아닌가요?' '죄송합니다'

세번째는 저기 '중앙대 일학년 뭐뭐 핸드폰 아닌가요?'이케 했다가

 

010번호님이

두번째에는 띠발 이라고하셨고

세번째는 '저기요 세번쨰라고요...ㄴㅇㄹㄴㅇㄹㄴㅇㄹㄹㄴㅇㄹㄴㅇㄹㄴㅇㄹ..'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잘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남정네의 목소리를 듣고

엄청 달린것이지요...........................

안쥬랑 해서 사만원 나왔던데 ㅠㅠ

 

저랑은 인연이 아닌가봐요ㅋ

한달째 이렇게 생각하는데도

영 잊혀지지는 않네요.ㅋ

시간이 좀 더 필요할듯

 

아흠

오늘

나이지리아랑 축구하는데

꼭 이겼으면 좋겟내요

저는 또 숙면취하러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