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올케얘기 올렸던적이 있었어요. 기억하시나요? '시어미 등뒤에 대고 "어머니 커피색이요~"' 라는 글........ 예상 외로 많은 리플들을 달아주셔서 놀랐어요. 그때 관심 가져 주셨던분들께 늦게나마 감사인사 드려요... 지난 음력설 이후로 오빠나 올케랑 통화할 일도 마주칠일도 없어서 새로운 얘깃거리(?) 는 없어요. 오늘은.. 제가 미리 앞서서 선수를 쳐야할지....그냥 또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지... 판단이 안서서 또 컴앞에 앉았네요. 친정이 근 20년만에 집다운 집으로 이사를 해요.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온 뒤로 지금까지 반지하 아니면 구조가 이상한 월세방을 단칸방부터 두칸, 세칸 넓혀서 전전했었는데... 드디어... 전세긴 하지만, 지은지 얼마 안된 깨끗하고 넓은 연립으로 들어가게 되셨어요. 5남매를 과일 장사로 키우시고, 지금도 장사 때문에 그동네를 떠나실수 없으셔서 집이 마음에 안들어도 계속 사셨었던건데... 모자라는 전세돈때문에 또 월세 계약하셨다길래 남편과 의논끝에 모자라는 전세돈을 저희 돈으로 메꾸고 내일 모레 이사해요. 그냥드린게 아니라서 마음 한켠이 무겁긴 해도 그나마 전세자금 맞출수 있어서 제 마음이 놓여요. 제 마음이 이런데.. 엄마는 더 기쁘고 좋으시겠죠? 지난주 월요일에 전세 계약 다시하고 그집에 살던 사람이 이사나가고 나서부턴 엄마가 뻔질나게(?) 드나드세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도 2년동안 풀지 못했던 짐들중 버릴건 버리고, 가벼운것들은 손수 옮겨가며 밤마다 털어내고 쓸고 닦고 하셨대요. 도배가 끝난 지난 금요일부터 저도 매일 친정에 가서 거들고 와요. 구석 구석에 쌓인 먼지들이 굉장하더군요. 장사하랴, 식사 챙기랴, 청소하랴.... 종합병원인 엄마 혼자서는 무리한 일들이죠... 오늘은 저랑 가구점 가서 12자짜리 장도 계약했는데, 제가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혹시나해서 친정에 전화해보니 엄마는 또 장롱들어왔다고 장롱 닦으러 가셨더군요. 못말리는 울엄마...... 밤에 혼자 하지 마시라고 그렇게 신신당부 했건만....... 아버지 말씀이 엄마가 신나서 하시는 거라 당신께서도 말리지 못하시겠대요. 주무실땐 끙끙 앓는 소리도 나신다던데..... 아! 이얘기하려던게 아니구요. 집안 대소사때마다 이리저리 잘 피해가는 오빠네 얘기예요. 엄마한테 이사간다고 얘기 했냐고 물어보니 했다더군요. '아무말도 안해요?' '무슨말?' '오빠가 엄마 전세금 부족했던거 아냐구요?' '오빠도 힘든가 보다...한달에 말로는 몇백 번다던데...안심시키려고 한말인지..... 사무실 운영비며 이리저리 나갈게 더 많은 모양이더라' 제가 오빠 하는 일에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수입이 고정적이지는 않아도 꽤 돼는걸로 아는데 엄마말을 들으니 또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엄마도 은근히 기대고 싶은 마음도 있는것 같은데.. 부담 주기는 싫고, 도움을 받아도 그리 편하게 받으실수만은 없으실거예요. 베푸는 것에만 익숙한 엄마 입장에선..... 이번에는 올케....'올케언니는 뭐래요? 전화는 왔어요?' '이사하고 나서 오라 그랬다. 갓난애기 안고 하긴 뭘하겠니?' '애 핑계 좋네!!..사돈 어른 근처에 사셔서..애맡기고 교회도 다니고 헬스도 다닌다면서...' '와도 내맘이 안편해....네가 있는데...둘이면 됐지.. 인천서 여기까지 어떻게 와..' 제가 일본에 있을때 첫조카가 3살 되던 2년전에 이사했을 때도 엄마혼자 하셨다네요... 저는 부천살아요. 버스타면 1시간이지만...올케가 인천서 온다면 1시간 30분이나 걸리겠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 먼곳에 사네요...... 그때도 이사 마치고 정리 끝난 주말에 얼굴이나 보이고 갔었다는데... 이번에도 그럴것 같아요....저까지 있으니... 마음든든해 하며 이사끝나고 산뜻하게 정리하고 나서야 얼굴 들이밀겠죠? 제가 좀 모난구석이 있나봐요. 아니면 우리엄마 딸이 아닌건지.... 엄마처럼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넘어가지지가 않으니.... 시끄러워지는건 엄마가 원치않고, 이사하고 나서 분란이 일어나면 엄마한테 죄스러워서.... 대놓고 뭐라 그럴수도 없고.... 가만 있자니 부아가 치밀어서 참을수도 없을것 같고..... 티안나게...그러나 결정적인 골탕 먹일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지금까지 제대로 시누이 노릇 안해서 올케한테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못된 시누이 노릇한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지난번 그 올케에게 시누이노릇 하기
몇달전에 올케얘기 올렸던적이 있었어요.
기억하시나요? '시어미 등뒤에 대고 "어머니 커피색이요~"' 라는 글........
예상 외로 많은 리플들을 달아주셔서 놀랐어요.
그때 관심 가져 주셨던분들께 늦게나마 감사인사 드려요...
지난 음력설 이후로 오빠나 올케랑 통화할 일도 마주칠일도 없어서 새로운 얘깃거리(?) 는 없어요.
오늘은.. 제가 미리 앞서서 선수를 쳐야할지....그냥 또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지...
판단이 안서서 또 컴앞에 앉았네요.
친정이 근 20년만에 집다운 집으로 이사를 해요.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온 뒤로 지금까지 반지하 아니면 구조가 이상한 월세방을
단칸방부터 두칸, 세칸 넓혀서 전전했었는데...
드디어... 전세긴 하지만, 지은지 얼마 안된 깨끗하고 넓은 연립으로 들어가게 되셨어요.
5남매를 과일 장사로 키우시고, 지금도 장사 때문에 그동네를 떠나실수 없으셔서
집이 마음에 안들어도 계속 사셨었던건데...
모자라는 전세돈때문에 또 월세 계약하셨다길래
남편과 의논끝에 모자라는 전세돈을 저희 돈으로 메꾸고 내일 모레 이사해요.
그냥드린게 아니라서 마음 한켠이 무겁긴 해도 그나마 전세자금 맞출수 있어서 제 마음이 놓여요.
제 마음이 이런데.. 엄마는 더 기쁘고 좋으시겠죠?
지난주 월요일에 전세 계약 다시하고 그집에 살던 사람이 이사나가고 나서부턴
엄마가 뻔질나게(?) 드나드세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도 2년동안 풀지 못했던 짐들중 버릴건 버리고,
가벼운것들은 손수 옮겨가며 밤마다 털어내고 쓸고 닦고 하셨대요.
도배가 끝난 지난 금요일부터 저도 매일 친정에 가서 거들고 와요.
구석 구석에 쌓인 먼지들이 굉장하더군요.
장사하랴, 식사 챙기랴, 청소하랴.... 종합병원인 엄마 혼자서는 무리한 일들이죠...
오늘은 저랑 가구점 가서 12자짜리 장도 계약했는데, 제가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혹시나해서 친정에 전화해보니 엄마는 또 장롱들어왔다고 장롱 닦으러 가셨더군요.
못말리는 울엄마......
밤에 혼자 하지 마시라고 그렇게 신신당부 했건만.......
아버지 말씀이 엄마가 신나서 하시는 거라 당신께서도 말리지 못하시겠대요.
주무실땐 끙끙 앓는 소리도 나신다던데.....
아! 이얘기하려던게 아니구요.
집안 대소사때마다 이리저리 잘 피해가는 오빠네 얘기예요.
엄마한테 이사간다고 얘기 했냐고 물어보니 했다더군요.
'아무말도 안해요?' '무슨말?'
'오빠가 엄마 전세금 부족했던거 아냐구요?'
'오빠도 힘든가 보다...한달에 말로는 몇백 번다던데...안심시키려고 한말인지..... 사무실 운영비며
이리저리 나갈게 더 많은 모양이더라'
제가 오빠 하는 일에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수입이 고정적이지는 않아도
꽤 돼는걸로 아는데 엄마말을 들으니 또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엄마도 은근히 기대고 싶은 마음도 있는것 같은데..
부담 주기는 싫고, 도움을 받아도 그리 편하게 받으실수만은 없으실거예요.
베푸는 것에만 익숙한 엄마 입장에선.....
이번에는 올케....'올케언니는 뭐래요? 전화는 왔어요?'
'이사하고 나서 오라 그랬다. 갓난애기 안고 하긴 뭘하겠니?'
'애 핑계 좋네!!..사돈 어른 근처에 사셔서..애맡기고 교회도 다니고 헬스도 다닌다면서...'
'와도 내맘이 안편해....네가 있는데...둘이면 됐지.. 인천서 여기까지 어떻게 와..'
제가 일본에 있을때 첫조카가 3살 되던 2년전에 이사했을 때도 엄마혼자 하셨다네요...
저는 부천살아요. 버스타면 1시간이지만...올케가 인천서 온다면 1시간 30분이나 걸리겠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 먼곳에 사네요......
그때도 이사 마치고 정리 끝난 주말에 얼굴이나 보이고 갔었다는데...
이번에도 그럴것 같아요....저까지 있으니... 마음든든해 하며 이사끝나고 산뜻하게 정리하고 나서야 얼굴 들이밀겠죠?
제가 좀 모난구석이 있나봐요. 아니면 우리엄마 딸이 아닌건지....
엄마처럼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넘어가지지가 않으니....
시끄러워지는건 엄마가 원치않고, 이사하고 나서 분란이 일어나면 엄마한테 죄스러워서....
대놓고 뭐라 그럴수도 없고....
가만 있자니 부아가 치밀어서 참을수도 없을것 같고.....
티안나게...그러나 결정적인 골탕 먹일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지금까지 제대로 시누이 노릇 안해서 올케한테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못된 시누이 노릇한다고 욕하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