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아르헨티나녀

나이리지아는이겨라제발2010.06.18
조회2,413

 

 

축구는 다들 잘 보셨나요..ㅜㅜ

으...

처음으로 시청이란곳에 가서 거리응원이라는걸 해봤는데...ㅜㅜ

결과는 완전 져버렸군요..ㅜㅜㅜ

엉엉 ㅜㅜ

나이리지라는 꼭 골득실 크게크게 이겨서 16강 갔으면 좋겠어요.

제발제발

 

 

서론은 그만두고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이유는...

진짜 여러분들하고 공유하고 싶은 사실이 있어서입니당

판은 물론 처음써보고 블로그같은것도 해본적 없는데...

아....

이것도 글 진짜진짜진짜 잘 쓰고싶은데

글재주 없는 저로써는.....안타깝기만합니다 ㅜㅜㅜ

 

 

저는 오늘 시청에 가서 응원을 했죠.

정확히는 시청에서 광화문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전광판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응원을 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제목에 적은것처럼

아르헨티나여자 입니다..-_-

 

후반에 세번째 골이 들어갔을때....

다들 침통해하고 있을때 적막을 깨는 한 여자 목소리 -_-

 

"Oh~~ Messi~~ Messi~~Yeah~~ Messi~~~"

 

아주 흥분에 가득찬 어떤 외국인 목소리..........-_-

이건 무슨..

가뜩이나 기분도 안좋은데 이게 무슨 이런 거지같은....시츄에이션이란 말입니까

모든 사람의 시선이 소리나는 쪽을 향했고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여성이

홀로 일어나서 펄쩍펄쩍 뛰고계시더군요 -_-  아오....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도 않구요.

 

그땐 너무 황당해서 진짜 뭐 저런 여자가 다있나.....

어안이 벙벙

 

사람들이 야유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용기백배여성분이더군요.

 

너무황당해서 앉아서 응원하는 그분을 찍었습니다.

아주신나보이더군요.-_-

폰카라서 화질이 그닥 좋지는 않네용.

 

그후 다시 아르헨티나의 네번째골....ㅜㅜ

들어가자 마자 그 여자분 또 신나서 펄쩍펄쩍-_-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_-

우리 니가 말 안해도 지고있는거 알거든요..........아오 진짜. 

축구져서 기분 안좋았지만 진짜 저 여자때문에 기분 더 망쳤어요.

자기나라 응원하고 싶은건 알겠지만

뻔히 우리가 거리응원하는 시청까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나와서

우리가 지고 잇는 상황에서 -_- 저렇게 펄쩍펄쩍 뛰었어야 한걸까요....-_-

 

아 지금 생각해도 화나네 진짜. 

 

동영상도 있는데

핸드폰이라서 화질도 구리고 소리도 잘안들어갔네용;

 

주변사람들이 계속 Sit down~!! 해도 듣지도 않더라구요

화난 아저씨 한분이 여자분게 따집니다.

아저씨가 뭐라고하자 주위사람들이 환호했구요 ㅋㅋㅋ

나중엔 그 여자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끼어들고

주변사람이 말려서 끝나게 됩니다.

 

동영상은 늦게부터 찍어서 아저씨가 금방 뭐라고한것같지만..

사진 두장을 찍고 다시 동영상으로 돌려서 찍을때까지

여자는 펄쩍펄쩍 뛰고 있었습니다.

 

음성이 잘 녹음되지 않았지만

그 여자가 그랬다고하더라구요

 

"I'm sorry but we win."

 

쉩........

여긴한국이라고.

정신차려 이여자야

 

 

찍다가 세로로 돌려서 옆으로 누워서 나오네요ㅜ

편집하는법 몰라서 그냥 올려요.

저 아저씨께는 죄송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