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별명은 입냄개 입니다

썩은물이고임2010.06.18
조회439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제목대로 제 친구의 별명은 입냄개 입니다.

 

입 냄새가 개 같다 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중, 고등학교를 같이 나왔고 나름 가깝게 지낸 사이라 이 친구의 썩은 혀에 관한

 

에피소드를 많이 봐 왔습니다.

 

중학교 땐 이 친구가 등교를 하면, 아침 조회 후 항상 일진 집단들한테 끌려가

 

입 냄새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진 집단 아이 중 정말 장난이 심하고 사악한 아이가 있었는데

 

입 벌리고 하~ 해봐 한 다음에 썩은 쓰레기 냄새가 나면 입냄개는 얼굴만 빼고

 

2,30대 정도를 맞아야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이 울고 억울해 하더군요.

 

하루는 화장실에서 울고 있기에 왜 그러냐고 물으니

 

여자애들이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 다는 겁니다.

 

물어보니 자기 아침밥으로 엄마가 똥을 차려 주신다고…….

 

이 친구도 항상 썩은 입 냄새 때문에 놀림을 받고 자기도 그 냄새를 아니까

 

노력은 정말 많이 했습니다. 몰랐는데 나중에 그 친구 집에 가보니

 

엄마가 한약, 약 등등.. 별 걸 다 챙겨주시더군요.

 

입냄개 에게는 여동생이 한 명 있는데, 둘이 항상 싸우다가 여동생이

 

이빨이나 닦아 이러면 너는 발냄새나 이런 난데없는 말만 하다가

 

아봉하게되고.. 옆에서 보면서 얼마나 불쌍하던지..

 

고등학교 땐 증상이 더 심해졌지요.

 

입냄개랑 학원을 3군데나 같이 다녔는데, 학원 선생님마다 입 냄새가 개 같다고 했을 정도

 

니까요. 가끔가다 선생님이 옆에서 자세히 가르쳐 주실 때가 있었는데,

 

그때 여선생님이었는데 그 친구 옆에 붙어서 문제를 풀어 주시다가

 

갑자기 말을 안하더군요. 그러다가 손으로 대놓고 코를 막고 가르쳐 주시다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나가셨는데

 

그 뒤로 10분 뒤에 마스크 하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룹과외 선생님께서는(남자) 평소에는 정말 장난도 잘치고 재밌다가 화나면 정말 무섭고

 

다혈질인 분이 계셨는데, 수업하다가 그 친구한테 진심으로 욕을 했습니다.

 

그분이 가끔가다 문제가 안 풀리고 막히실 때가 있는데 그때 잘못 걸리면 죽습니다.

 

마침 그때 엄청 화가 나신 상태에서 친구 입 냄새를 맡으신 거죠.

 

“ 아 ㅅㅂ 입 냄새 진짜 개 같네. 코로 숨 쉬라고 ㅅㅂ새야”

 

진짜 걔 죽을 뻔 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컵라면 먹을 때 우리 쇠 젓가락 사용할 때 입냄개는 나무젓가락 쓰게 하고..

 

숟가락도 항상 일회용 숟가락..

 

컵도 종이컵..

 

전 선생님이 장난으로 재밌으라고 그런 거 이신 줄 알았는데,

 

한번은 입냄개가 쇠숟가락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거 쓰레기통에 버리더군요.

 

그제야 아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시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친구는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5명 정도 사귀었는데

 

모두 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달을 못 넘겼다는 것과 키스 한 다음날 깨졌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