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보다가 실신한사건

거품남2010.06.19
조회1,063

 

 

오하요 고자이마스! (독특하게 일본어로 시작하겠음)

18살 고딩2학년 혈기왕성한 루저남학생임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하니 작년 이맘때 생각나서 끄적여보겠음

요즘 "음체"아니면 판 안시켜 준다고하니 "음체"로 쓰는거임

그럼 시작하겠음.

 

 

 

 

작년 7월중순인가 그럴꺼임

 

그맘때 나에게 3살연하 중딩여자친구 있었음(욕하지말길바람)

 

어느날

 

여친이 얼마전에 개봉한 공포영화가 보고싶다고 쫄름

 

나 무서운거 더럽게 싫어함

(서프라이즈에서 무서운편 나오면 절때 혼자못봄)

(밤에 아빠심부름 죽어도안감)

 

하지만 난 동생같은 여친둔 남자임

 

그런영화 별루라며 다른거 보자고했음

 

 

다음날 여친이 주온 2명 예매해버렸음

 

내 심장이 심하게 스탭밟기 시작함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동생같은 여친둔 남자임

 

애써 쿨한척 영화보러갔음..

 

 

영화관에 입장하기전

 

화장실에서 물좀 빼고 자기체면을 걸었음

 

난 볼수있음. 난 볼수있음.

 

 

잠시후 영화가 시작됨

 

주온.. 의외로 평화로운 시작임

 

첫부분은 참을만했음(눈감았으니깐)

 

하지만 주온 특성상 낮에도 귀신이 나온다는걸 몰랐음

 

평화롭게 보는데 갑자기 할머니 튀어나옴(으어어어어어~)

 

나 천장 하얗게 변함(그후로 시야가 끊김)

 

눈뜨니 내주위로 사람들이 둘러있음

 

영화관은 이미 웅성웅성거림

 

결국 나와 여친은 영화시작 20여분만에 나왔음

 

 

영화관나오고 여친한태 들었음

 

할머니귀신 나오자마자 내가 자기쪽으로 픽- 쓰러졌고

 

놀란 여친이 비명을 꽥꽥 지르자 주위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함

 

거기서 끝나면 괜찮지만..

 

내가 정신을 잃은 후에... 개거품을 물었다고함허걱

 

난정말 무서운영화 싫어함..

 

담부턴 여친이랑 무서운영화 안보기로 약속했음

 

이런여친과 2010년 여름도 잘 보내고있음

 

 

티켓버려서 자세히는 기억 안남

진주 엠B시네

2009년 7월 10일 5관 관람객여러분.. 

이자리를 빌어.. 놀라게해서 죄성함 ㅠ  

 

방응괜찮으면 영화보기전에 찍은 스티커사진 올려보겠음

 

 

+1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난 혼자서 서프라이즈 못봄.

  

+나이지리아전 화이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