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직원 무서워서 아르바이트 하겠나요;;;

요기저귀2010.06.19
조회214

이거 참 당황스러워서 지금도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데요...ㅜㅜ

최근 용산에 있는 이x물산의 물류팀에서 알바를 구한다고 해서 거기에 들어갔습니다.

거의 모든 물류팀 일들이 그러하듯이 노가다죠.

그래서 땀 뻘뻘 흘리는걸 각오하고 들어갔씁니다.

모 처음 배우는거니까 욕먹을것두 각오하고 들어갔죠.

직원 한명이랑 알바 둘이서 일을 하는데요.

처음엔 정말 분위기도 좋구 해서 잘 들어왔구나 열씸히 해야지 그러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째날 출근하자마자 직원이 뭘 시키는거에요.

작은 소리로 알아듣기도 힘들게 얘기하면서 해보지 않은 일을 시키는거에요.

그래서 눈칫밥으로 그냥 했죠...

근데 뭐 하난 틀리기가 무섭게 갑자기 짜증을 팍 내는거에요.

이거 하나도 못하냐고 아이씨 하면서.

생긴것도 이상하게 생겨서 인상쓰면 무섭드라구요.

그래서 아.. 짜증 잘내는 스타일의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네 죄송합니다 했죠.

근데 왜 가르쳐 주질 않는걸까요?

이건 이렇게 하는거다.

저건 저렇게 하는 거다.

이 직원이 시키는건 그냥 쳐다보면서 '이거~'

그리곤 말을 안합니다.

그걸 어떻게 해라 라는 말을 안해요.

그럼 내가 알아서 하라는 말인데 알아서 하다가 또 틀리면 짜증을 내고 예? 뭘 하라구요? 라고 물으면 또 짜증을 냅니다.

좀 황당했죠.

여기선 일을 이렇게 가르치나???

근데 또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할때는 살살거리면서 알랑방구도 잘 꿔요.

계속 참다가 정말 못 참는 일이 생겼습니다.

점심을 시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알바 한명이 물품 배달을 나가면서 상 차려놓으라고 해서 박스랑 이것저것 해서 셋팅을 해놨습니다.

근데 박스위에 신문지 깔아놓는걸 깜빡했습니다.

점심이 오고 박스위에 음식들을 내려놓고 앉아서 배달 나갔던 알바 한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갔던 알바가 들어오고 점심 먹으라고 직원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버럭 하고 화를 내는겁니다.

' 오 ㅐ점심이 왔는데도 안불러!!!! 상도 안차려놓고 !!!!도대체 모하는거야!!!'

이러면서

단지 신문지 안깔아놓은게 그렇게 화가 난걸 까요?

아니면 배달 나갔던 알바 기다렸다가 점심먹는게 화가 난걸까요?

암튼 일 외에 그렇게 화내는걸 보고 맘을 먹었습니다.

'나가야겠다...'

그래서 물류 팀장님께 말씀을 드렸씁니다.

지금 일한것 만큼만 정산해서 급여를 받을수 있겠냐고..

팀장님이 왜 일한거 더 하다지 왜 그만두려 하냐고..

좀 생각하다가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그날은 계속 일을 했습니다.

 

오늘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못다한 얘기를 물류팀장님과 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 직원이 받은겁니다.

처음엔 목소리 구별이 안되서 잘 몰랐는데 그만하게 될것 같다고 얘기하니까 갑자기 그게 능사가 아니지 라면서 태클을 거는 겁니다.

그 직원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팀장님과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핸폰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니깐 갑자기 욕을 해대는 겁니다.

아니 난 팀장님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번호 알려달라니깐 니가 알아서 하래요..;;

저도 화가나서 욕을 했씁니다.

그러다가 그쪽에서 먼저 끊습니다.

다시 전화를 했씁니다.

안 받네요.

계속 해도 안 받네요.

와... 뭐 이런...

일하던 알바에게서 얘기를 들었는데..

3개월 동안 알바가 마니 바꾸ㅕㅆ다네요.

3일 일하고 나간 사람도 있고 일주일 하닥 ㅏ나간 사람도 있고 한달하고 월급받고 그냥 안나온 사람도 있고.

이해가 됐씁니다.

근데 이 직원은 여기서 일하던 사람들은 모두 나가기 전에 일주일전에 얘기를 하고 충분히 사람 구할 시간을 주고 나갔다네요.

ㅇ ㅣ사람 자기가 고생할 생각하니 귀찮았나보죠.

알바는 회사의 사정을 고려해서 회사에 맞춰야하고 회사는 알바를 이용해만 먹으면 그만인가요?

 알바라고 해서 인간적으로 막 무시해도 되는건가요?

화가 막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