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여고생분을 찾습니다

요것이닉네임2010.06.19
조회42,824

톡읽다가 급생각나서 씁니다

저는 남자고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 얘기가생각나네요

 

그럼

 

 

시작하겠어요

 

음체를 쓸게요음흉

 

내가 초등학교 갓 입학할때였음

 

우리엄마가 피아노선생님일을 하시려고 ~ 한참 자리를 알아보실때였음

 

방학을 즐기는 나한테 맨날 벼룩시장신문지를 빼오라고 할때이기도함 딴청

 

(우리엄마 정말 멋지신분임. 아빠 고시공부중일때 결혼해서 우리 누나 낳고 

별일 다해보시며 아빠공부할동안 우리가족 먹여 살리신분임 짱)

 

맨날 신문에서 뭐 보시면 밥먹다말고도 나가셨음.

 

난 엄마가 나 혼자 집에두고 나가는걸 정말 싫어해서 (나 귀한 막둥이임)부끄

 

나름 질풍노동의 시기를 겪고있었음. 진심 외로웠음.

 

그날도 엄마는 내가 가져다준 신문을 보시고

 

니가 한건했다며 나가실준비를 하셨음 올레~!!!

 

난 그날 정말 집에 혼자있기 싫었음

 

결국때를 쓰고써서 엄마 따라갔음

 

버스를 타고 어느 피아노 학원으로갔음

 

나 세상에서 버스타는걸 정말 좋아해서

(버스덜컹흔들거리는거 정말좋아했음 봉고차도 좋아라했음)

 

기분 만렙으로 업되있었음

 

근데 엄마가 피아노 학원문을 열드니 낯익은 얼굴의 선생님이 보이는거 아님?

 

그선생님도 깜놀하셨음...

 

내가 상미미술학원유치원(이름도참..) 다녔는데 그때그선생님이었음....ㅡㅡ

 

나 유치원에대한 안좋은 기억이있음

 

쪽팔려서 짧게함. 한줄이면충분

 

나 유치원때 수학문제풀다 바지에 X쌌음.

 

수학공포증이 이때부티인지 암튼 그선생님때매 기분 잡쳤음...

 

기도( 님들 죄송.. 고딩얘기가 중심인데 쓰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나서.. ㅜㅜ)

 

그렇게 엄마와 피아노선생님들과의 길고도 짜증나고 지루한

대화가 끝나고

 

난 엄마손잡고 시장이었던듯..한데 암튼 어떤길을 걷고있었음..

 

난 그때 소세지핫바??가 너무먹고싶었음.

 

 

 

 

 

  

우리엄마 웰빙엄마였음 절대사줄리 없었음

 

난 그래도 오늘 한건하지 않았냐며 그렇게 때를 쓰곤

 

엄마는 짜증을내며 500원짜리를 주고 빨리 사오라고 하셨음더위

 

난 세상을 다얻은듯 신나며 분식집 아줌마한테서 핫바를 사고 엄마손을 잡았음.

 

그날따라 엄마의 손길이 내 피부마냥 부드러웠음

 

그리고 엄마손 부드럽다고 말해드릴라고 (그럼 저녁에 양념통닭시켜줄거같아서)

 

"엄마"

 

라고 불렀음..................

 

..............................

 

근데 갑자기 여고생(중딩인가..) 두분이............

 

 

순간............... 서로 눈마주치며 정적.............

 

 

 

 

여고생 누나들 깜놀하며 "어머!" 라는 대사를 남기심...

 

나 옛날에 버스에서 혼자 멍청이 뭐애 홀린듯 혼자 걍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서 길잃은 기억이있었음.(엄마는 집에와서야 내가 없어졌다는걸 아심.. 다행히 아는 동네 아줌마를 만나서 고아가 되지않음.. 난 행운아임)

 

그래서 난 더더욱 당황을  했고 또 길잃겠다 하곤 앞으로 뛰어갔음

 

엄마 저기 앞에계셨음! 아!! 엄마다! 순간 감동이 밀려왔음 (눈물주룩)

 

난 힘차게 뛰어가다 뭠쳤음...

 

엄마가... 다른 아이손을 잡고계셨음.........

 

뭐지?? 분명 우리엄마 옷인데.......

 

울엄마 똑같은 상황이셨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개웃기네 ㅋㅋㅋㅋ

 

울엄마 내가 막부르니까 뒤로돌아보시고

 

여아이를 또 보시고 날 또보시고 막이러다가 여자아이 울며 앞으로 뛰어갔음...

(그여아이..잘 살려나.....ㅋㅋㅋ부잣집딸아이같드만)

 

엄마는 당황하며 (엄마도 내가 고아될뻔한 버스사건이 기억나셨는지)나 어딧었냐며

 

엉덩이 찰싹때리셨음...(엄마가 다른애잡고갔잖아...)부끄

 

20살인 지금 아직도 그 여고생누나들의 얼굴이 기억남

 

살짝 깻잎머리에 긴생머리.. 지금 생각해보니 꽤 예쁘셨던듯..?

 

암튼 여고생누나들 저때문에 첨으로 엄마소리 들으셔서

 

당황하셨을 텐데... 죄송했구요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저..........................................

 

 

 

 

 

 

 

 

 

 

 

 

 

 

 

잘살고 있다고요 ^^

 

 

 

재미없으셨다면... 죄송

 

그떄 옛날의 기억때매 흥분해서 너무 막썼네요.. ㅜ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