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쇼핑 이래도 되나요?

샤츠키2010.06.20
조회1,849

 

 

 며칠전에 동대문 쇼핑에 대해서 누군가 올려서

 그냥 억울하겠다. 이런식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저또한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랐네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아직 학생이고 21살 여자라 남성복 매장에는

 올라갈 일이 없어서 주변이나 판에서 형들한테 맞아가면서 강매

 당했다는 소리는 그저 남 애기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제 겪어보니 정말 억울한건 물론이고 주변사람들까지

 그렇게 피해를 입을까봐 겁나네요.

 

 

 제가 피해를 입은건 며칠전이였습니다. 방학때 급히 실습을

 나가게 되서 겸사겸사 동대문에 실습할 때 필요한 옷들을 사러 갔습니다.

 물론 가깝기로는 이대나 영등포도 가까웠지만

 동대문에 가기 되는게 오랜만이라서 친언니랑 같이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물론 동대문에 가서 좋은 일도 많았습니다.

 요즘 장사가 안되서 걱정이라며 한마디 한마디 정감있게 말 걸어주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사이즈며 디자인에 대해서 이것저것 말씀해주시는 분들 등등

 그날 따라 옷 쇼핑도 싸고 이쁜 옷들로 잘 구매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엄마 옷을 사야 하는 게 생각나서 이러저리 둘러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보다가 집에 있는 엄마 옷 비슷한게

 있어서 물어나 볼 마음으로 말을 건네 봤습니다.

 솔직히 동대문에서 언니나 친구들 옷만 보러 다녔지,  엄마옷을 따로

 구매할 목적으로 다니는 것은 그날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이걸로 가져가라며 주인아주머니가

 처음 가리킨 옷을 구매하라고 현금이면 더 싸게 해준다면서

 이런 원단은 잘 안나온다면서 싸게 가져가라 하셨습니다.

 물론 동대문에서 옷 사신분들이라면 이런 경험 다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원하시던 카라있는 옷이 아닌 것도 문제지만

 가격면에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주머니에

 성화에 못이겨서 어기적어기적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높은 가격이라서 정 안되면 환불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동대문이 아니라 보통 물건을 사게 되면 사용하지 않는 이상 환불은

 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 정말.........

 아무튼 대충 옷을 다 구매한 거 같아서 엄마께 전화를 드렸더니

 구매한 옷을 보여달라 하셔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 드렸더니

 처음부터 카라 있는 옷을 원해서 그랬는지 환불해 오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언니와 저도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다시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입니까?

 저희 언니가 가게가 찾아서 이거 아까 구매한 옷인데 환불하러 왔는데요 하는 순간

 환불은 안되고 교환해 가던지 다른 옷으로 바꿔 가라 하는 게 아니겠어요?

 이해 했습니다. 하자 없는 옷을 바꿔 가려하니 주인 마음으로서는 안하고 싶겠죠

 그래서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저희언니 옷이 아닌 엄마옷을 사러

 온것도 알고 계셔서 저희 엄마께서 맘에 안드신다고 환불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적으로 환불을 안되니 바꿔가라는 식으로 막무가내 였습니다.

 옷값이 한두푼도 아니고....... 아직 학생인 저희 둘한테는 큰돈이였습니다

 한 삼만오천원에서 사만원 사이쯤 됬습니다.

 요즘에 물가가 다 올라서 그러러니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사회인이시라면

 큰 돈이 아니게 생각될 수 있겠습니다만은

 학생인 저한테 그만한 돈이면 제 한달 교통비 쯤 되다 보니 큰돈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날 옷을 살 때도 주로 오천원짜리 위주로 샀구요, 환불을 요구한 옷은

 저희 엄마가 입을 옷이라 가격이 얼마가 나가더라도 엄마 맘에만 든다면 그냥

 구매하기로 생각습니다.

 그런데 입을 당사자인 엄마가 아니라 하시고 산지 하루도 되지 않았는데

 환불이 안된다니 너무 억울햇습니다.

 더군다나 주인 아주머니가 막무가내라서 그럼 카라 있는 옷으로 보여 달라 했더니

 없다고 하시고요, 언니가 왜 환불이 안되냐구 물어보니 그런 법이 있다 하셨습니다.

 어의가 없었습니다.  대화자체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나이도 있으실 만큼 있으시는 분이니 환불해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나이가 어려서 그러시는 지는 몰라도 자기는 당연하다는 듯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였습니다.  물건을 팔기만 하면 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 옷 사면서 이렇게까지 막무가내로 장사하시는 분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법으로 지정되있다는 말에 무작정 고객센터를 찾아가

 갔습니다. 그러던 중 건물내에 안내직업분께 물어보니 환불이 안되는 건 없다고

 하시면서 조치를 취해줄테니 다시 매장으로 내려가라 하셔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안내직업분께서 오셔서 애기를 들어보시더니 주인 아주머니께

 환불해 주셔야 된다고 말하시자 주인 아주머니는 그런거 모른다며

 정당한 물건에 하자가 없는데 환불해주냐며 못해주신다고 그러시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다가 공문 얘기 등등 이것저것 안내직원분하고 얘기를 하시다가

 직원분도 안되겠다싶더니 다시 밖으로 나가 저희랑에게 상황설명과

 고객센터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안내직원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어떻게 말하고 처리해야하는지 방법들까지 다 안내해주셨습니다.

 저희언니가 그날 가게 밖으로 나가 있으라 해서 그후에 정확히 어떻게 이야기가 되었는지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날 환불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충 글 읽어보시면 뭘 저런거 갖고 그러냐고 별 일도 아니네 라고

 말하시는 분들 계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까지 글을 올리는 건 억울함을 호소하는 부분이

 대부분이지만 저와 같은 경우를 또 당해야 하는 부분에서 화가 나서 올리는 것도

 있습니다.  저희언니와 저는 환불 받으면 끝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가게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물론 주인아주머니가 인식이 바뀐다면 모를까 그런식으로 앞으로 장사를

 하신다면 저희와 같은 피해를 또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도 그 가게 있던 자리 층수 입점번호까지 다 기억납니다.

 물론 나열하고 조심하세요하면서 다른 동대문에서 일하시는 분들까지

 싸잡아서 욕먹게 해드리고 싶지 않는 마음 굴뚝같지만

 그런게 법으로 걸린다고 해서 못적는게 한이 되네요.

 

 

 동대문 쇼핑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끔씩 티비에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등 여러 매체에서 듣고 있습니다.

 물론 동대문에서 옷 파시는 분들 중 성실히 정직하게 장사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때문에 이렇게 욕 얻어먹는 건 저도 화나네요.

 저와 같은 피해가 얼마나 나와야 이런 점포들이 정리가 되는지

 정말 억울하고 화만 나네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조심하세요. 당분간은 동대문 못가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