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전 패배 원인을 알아보자!!!

유카20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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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르헨티나전에서 1-4로 대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 (C) KFA 홍석균]

아쉬운 패배 였습니다.
본선 첫 경기 그리스전 2-0 완승으로 16강 진출이 현실이 되는 듯 했으나
아르헨티나전에서 상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1-4로 대패했습니다.
다행히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2-1로 제압하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이 되살아났지만,
아르헨티나전 패배는 한국의 준비 부족에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르헨티나전 패배 원인 10가지를 거론하며 나이지리아전 승리의 발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1. 실력차가 분명 존재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개인 기량을 놓고 봐도 실력차가 분명 존재했습니다.
올 시즌 유럽 축구에서 경이적인 골 생산을 벌이며 인터 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밀리토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벤치를 지킬 정도로 아르헨티나의 선수층은 두꺼웠습니다.
그래서 퍼스트 터치와 발재간, 패싱력, 압박의 세기, 공간 싸움,
그리고 결정력에서 아르헨티나에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재미를 보려면 수비를 견고하게 구축하면서 역습 기회를 노렸어야했는데
 경기 초반부터 오른쪽 측면 뒷 공간에서 침투 공간을 열어주면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2. 박주영 자책골

물론 박주영의 자책골은 불운 이었습니다.
전반 15분 데미첼리스의 헤딩슛이 박주영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기 때문이죠.
헤딩슛의 세기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박주영이 공의 타이밍을 늦게 읽은 것이 아쉬웠을 따름입니다.
 하지만 박주영이 데미첼리스의 머리로 넘어오는 공의 궤적을 빠르게 파악했다면
 자책골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데미첼리스와 공중볼 경합을 벌일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기 때문이죠. 박주영의 공중볼 능력은 프랑스리그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데미첼리스에게 밀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박주영을 위로하고 싶지만, 자책골이 아쉬웠습니다.

 

3. 지나치게 메시에게 집중된 수비

한국의 1-4 대패가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세번째와 네번째 실점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비 밸런스를 적당하게 조절했다면 메시의 드리블 돌파를 통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봉쇄할 수 있었는데,
두 번의 실점 상황을 보면 한국 수비수들이 지나치게 메시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미드필더들이 너무 공격쪽으로 몰리면서 후방 옵션들의 수비 부담이 커졌지만,
그 부담이 있더라도 수비수들의 위치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그 틈을 파고든 이과인은 두번씩이나 한국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4. 염기훈의 슈팅 실수

만약 염기훈이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확실하게 골을 넣었다면
한국이 2-2 동점에 성공했을 것입니다.
이청용이 오른쪽 진영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망을 뚫고 역습을 가하면서 염기훈이 공을 받아 슈팅을 노렸는데,
골문 오른쪽에서 왼발 아웃사이드 킥을 날리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물론 왼발을 쓰는 선수이기 때문에 왼발 슈팅을 날렸을지 모를 일이지만
 슈팅 각도가 좁아지면서 정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른발로 빠르게 슈팅을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역습을 펼쳤던 한국이 슈팅 기회가 많지 않았음을 상기하면
염기훈의 슈팅 실수가 패인으로 지적됩니다.

 

5. 전반전은 자신감 부족, 후반전은 지나친 자신감

한국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이구동성
'이변을 일으키겠다'며 승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리스전에서 완승을 거둔 기세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진 것이죠.
그런데 전반전에는 경기 전 각오와는 달리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팀의 압박 및 측면 침투에 밀린데다, 몸도 무거웠고,
박주영의 자책골까지 더해지면서 주눅이 든 경기를 펼쳤죠.
전반 45분 이청용의 '뜬금 골'로 추격 분위기를 잡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김남일을 투입하면서 안정을 되찾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미드필더 대부분이 공격쪽으로 몰리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
 이과인에게 두 골을 내주는 빌미로 작용했습니다.
공격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을 가졌던 것이 대량 실점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이변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패배 원인을 잘 파악하여 23일날 있을 나이지리아 경기에서는
더 발전되고 강해진 모습으로 승리를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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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정도로 질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ㅠㅠ

 

실력차도 있었지만

갠적으로 운도 없었던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실망하지 말고

나이지리아전은 제 실력 발휘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원글 출처는 두근두근 투모로우 홈피랍니다.
(http://samsungcampaign.com/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