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이혼시키려고 합니다.

.....2010.06.21
조회7,814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쪽은 아직 잘 몰라 여쭐려고 글을씁니다.

 

좀 길지만 어디가서 이런말도 못합니다...읽어주시고 답좀 해주세요...ㅜㅜ

 

제 여동생이 3년전쯤. 21살때 임신을했다며 결혼을하겠다고 어느남자를 데리고왔습니다

 

군미필이였고(군대가 중요한 이유는 아니였습니다)

부모님이계신데

이혼을하시고 두분모두 자식이 없다하시고 재혼을하셨는데

연락을 일체 안한다더군요.고아나 마찬가지였습니다(이것또한 이유가 되지않았습니다)

아직 둘다 너무 어렸고

22살이란 나이에 직업 한번 가져본적 없다며 자랑스레 얘기하던 그 건방짐을 아직도 잊을수가없습니다

(이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게 지금의 제부인데요.. 많이 반대했습니다

 

그랬더니 제부 고향이 울산인데요. 서울에서 울산까지 도망가서 가족하고 연락끊고

혼인신고하고 살더라구요

 

그런후에 아기낳았다고 처음 연락왔구요.

울산가보니 무보증 월세45만원짜리 반지하방에서 지내더라구요;;

아무리 없이 시작했다지만 제부 일은하냐?왜 집이 이모양이냐했더니..

일한다..근데 병원비/검사비 마니들어서 모으질못했다고... 그러려니했습니다

 

중간중간 돈도 보내줬고.. 아이옷이며 귀저기며 유모차며 사주곤했습니다

 

제부는 쭈욱- 놀고있었습니다

제 여동생은 임신초기에는 물론. 애낳는 이틀전까지도 일을했구요.

애 낳은후에도 산후조리는커녕 3일전까지도 제동생은 일을했습니다

 

5개월전쯤에 전화한통 걸려왔습니다.

동생인데요 너무 힘들데요.. 죽을꺼같데요.. 울고불고..

제부가 때리기까지 한데요..

이혼하라니까. 애기때문에 못하겠데요..

 

3개월전쯤.내용 똑같습니다

 

한달전쯤. 내용똑같습니다

 

엊그제. 제동생한테 밤에 전화가왔습니다 받았는데.. 말도없이 소리만 들립니다

동생의 우는 소리.

아기우는 소리.

제부가 욕하는소리.

깨부시는 소리.

때리는 소리.

제 여동생의 비명소리.

그리고 끊켰고, 전화를 계속했는데 받질않아요.

어제 오후에 052로 전화가 왔습니다

왜 폰이 안되냐니까 제부가 부셨데요.

밤새도록 두들겨맞았다네요.

아이는 어딨냐니까 제부가 데리고 나갔데요.

나간사이에 도망나와서 전화했다면서 울고불고...

무섭다고데리러 오래서...

월요일 출근때문에 데리러갈순없고,서울로 오라고 터미널로 데리러가겠다고

새벽 2시 반. 서울 터미널 도착

얼굴은 온통 쥐어터졌고 왼쪽눈은 부어서 잘뜨지못하고 시퍼렇게 멍이들었고

목이랑 코가 제일 아프답니다

우선 오늘 정형외과를 가서 X레이를 찍어보고 진단서를 끊을생각입니다

 

아이는 제부가 절대 못준다고했다네요.

이혼접수를 하려면.. 울산으로 가야하나요?

제부도 같이가야하나요?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경찰서를 가야하는지.. 울산으로 가야하는지..

 

 

친구연락처를 하나도 모른다고 산산조각난 핸드폰을 붙들고 씨름을 하길래

 

집에 2G 공기계있어서 우선 기기변경을 시켜줬어요.

 

우선 기다려보면 문자부터 하나씩 오지않겠냐고....

 

그리고 정형외과가서 상해로 접수해서 진단서끊었구요 2주나왔어요

 

정형외과 샘께서 하시는말씀이 이비인후과랑 안과를 들려서 검사를 더 받으면

 

진단결과가 더 나오겠다고 하시는데..

 

앞이안보인다던가 흐릿하다던가 뭐 그런증상은 없다네요.

 

근데 이걸들고 어디로 가야할지 몰르겠습니다. 2주나와도 경찰서 가도되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