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싫습니다... 이래서 우리나라가 후진국 이죠?

겸댕22010.06.22
조회825

 

안녕하세요 , 저는 갓 20살된 대학생입니다.

이 글을 쓰면 욕을 무척 먹을 걸 알면서도 분통이 풀리지 않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바로 어제였어요.

제 친구중에 노래방도우미를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92년생이라 친구이긴 하지만 미성년자 이죠.

근데 그 친구가 일하는 지역이 살인사건이 나서 단속이 엄청 심했다고 해요.

근데 요즘은 좀 가라앉아서 친구가 오랜만에 나갔다고 하네요.

먼저 제친구 상황을 설명해드려야 될것 같아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하셨고, 두분다 제 친구를 키우길 원하지 않으셨어요

아버지는 가정폭력이 심하셨고..

그래서 제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공장으로 일도 다니고

여러가지 일을 했지만,

20살이란 어린나이에 또 적은 월급에 혼자서 자립할 돈을 마련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노래방 도우미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제 경찰에게 걸리게 된거죠.

근데 노래방 도우미 사건은 지구대에서 해결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지구대사람들이 이 보도가게는 하도 도망을 다닌게 괘씸하다면서

그냥 경찰서로 넘겼대요.

 

근데, 중요한건 그 지구대 경찰들이나 경찰서의 경찰들이나

하나같이 제 친구한테 차마 듣지 못할 욕들을 막 하더래요..

 

미친년아 나이를 거꾸로 쳐먹느냐

그냥 방석집가서 일을해 이 창년같은 년아

머리에 생각도 없이 살아가는년

너같은 애들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모양이다

 

진짜 지구대와 경찰서까지 해서 8시간을 있었다는데,

눈물이 흐르고 흘러도 멈추지 않았대요..

정말 단 한명도 친구의 상황을 물어보거나 하는 사람없이 모두가

다 제 친구한테 그렇게 욕을 하더래요..

그리더가 아버지가 경찰서에 데리러 오셨대요.

근데 오자마자 사정없이 얼굴이며 몸이며 경찰서안에서 막 때리셨대요.

고막이 터져서 귀에서 막 줄줄 흐르고.. 피가 나고 그랬는데

옆에서 경찰들은

 

저 사람 된사람이네~ 저렇게 해야돼 !

이러면서 말리는 사람 하나 없어다고 해요..

 

..... ㅎㅎ.. 뭐 할말이 없더라구요

경찰서 나가서 아버지가 친구한테 그랬대요.

그냥 머리도 노란색으로 염색하고 옷도 다 발가벗고 다니면서

창년처럼 살으라고.. 다신 이런일로 자기 발걸음하게 하지말라고.. 연락하지말라고..

 

그래요, 저도 20살이지만 요즘에 정말 개념없는 아이들도 많고

비행청소년도 많다지만..

그런 아이들중에서도 정말 나쁜생각이 가득찬 아이들도 있고,

어쩔수 없는 상황인 아이들도 있고, 어쩌면 더 힘든 상황의 아이들도 있는거 아닌가요..

 

사건이 일어날때만 단속한답시고 길거리에 죽치고 있고,

뻔히 빨간불 켜지는 방석집이나 바로 옆동네는 보도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평상시엔 단속도 안하시는 분들이..

꼭 말많고 사건이 터지면 그때서야 뭐 하시는척 하시는 경찰분들..

어렸을때 부터 유흥업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저 빨간불이 나는 저집은 뭘까?

저 언니들은 왜 추운데도 옷을 저렇게 입을까?

유흥업소를 노출시켜놓은게 우리나라이고, 경찰들 아닌가요?

그러면서 왜 전면으로 단속은 안하고,

그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개취급 동물취급 창녀 취급하면서 그래야 하나요?

 

더 어이가 없는건,

제 친구가 다른 아이도 걸렸는데 둘이 친구인데 한명은

91년생 한명은 92년생인데

91년생친구는 그냥 가보라고 했데요..ㅎㅎ

그러면 이 유흥업소가 사라질수 있을까요? 20살만 넘으면 이런일을 해도 괜찮다는 식이면

뭐하러 단속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친구가 눈물을 흘리면서 살기 싫다고.. 자기는 죽을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경찰한테 욕을 들으면서 경찰 허리에 차있는 총을 꺼내서

죽어버리고 싶었대요..

..저같았어도 그럴 것 같네요. 어디하나 기댈곳없는 이 나라에서 혼자 살아가기가 힘들것 같아요 제친구는..

그래도.. 힘내라고.. 힘내라고 그렇게 위로를 해주었네요.

이렇게 제가 판에 글을 써봤자, 욕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달라지는건 하나도없겠지만..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국민들은 알권리가 있고.. 언젠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인권이 우선인 저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권이 우선인 검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