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대망의 기말고사 첫날.. 그럭저럭 시험을 치루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자 피식이에 몸을 맡겼다. 습도가 높은 까닭에 날은 그렇게 덥지 않았지만 불쾌지수가 높았던 날씨.. 뚜렷한 목적지 없이 여기저기를 말 그대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다. 그러다 문득, 요 며칠간 시험으로 인해서 동거이야기가 정처없이 헤메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달리고 있는데, 정말 예기치않게 좌회전 차선(1차선)에 있던 차가 내가 달리고 있던 직진 차선(2차선)으로 깜박이도 키지 않고 급하게 끼어들어, 정말 끽소리 날만큼 급브레이크를 잡는 상황이 발생했다. 매번 주행전에 내가 살기 위해 안전운행을 하겠노라 다짐하지만, 이런 불가피한 경우가 정말 싫다. 이렇게 위험천만한 사고를 면하고, 긴장되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니.. 동거 이야기의 좋은 주제가 떠올랐다. 그간 PCX의 주행 성능(달리기)과 탠덤,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서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우선 기술적으로 혼다 PCX에는 CBS라고 불리우는 특유의 연동형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제원상 프론트에는 3포트 캘리퍼가 적용된 디스크 브레이크, 리어는 드럼 브레이크를 갖췄다. 3포트 캘리퍼가 적용된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220mm) PCX가 채택한 CBS는 쉽게 말해 리어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제동력을 리어(드럼)만이 아닌 프론트(디스크)에 일정 부분 배분해서 리어 브레이크에 제동력이 쏠려 발생할 수 있는 슬립(미끄러짐, 브레이킹락) 현상을 방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브레이킹 시스템이다. 이런 교과서적인 기술 설명은 "아 이게 이런거구나~"하고 참고만 하시면 되고, 내 방식대로 말하자면, 리어 브레이크를 잡게되면 드럼 브레이크는 대체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가 일정 부분 제동력에 보탬을 줘서 브레이크가 아주 짱짱해 보인다는 것. 물론 프론트와 리어가 제동력을 나눠서 처리하기 때문에 빗길에서도 매우 유리하며, 브레이크 조작이 미숙한 운전자도 CBS의 축복은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 실제 주행의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프론트(디스크) 브레이크를 단독으로 잡을 경우, PCX의 중량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디스크 브레이크 치고는 약간 밀리는 느낌. 전에 타던 GP125의 경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프론트(디스크)만 꾹 잡으면, 앞으로 튕겨나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PCX의 경우 프론트 브레이크 단독으로 이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엔진이 부드럽다 조용하다...이야기 했지만 브레이크마저 부드럽고 스무스한 느낌이랄까.. 드럼 방식을 채택한 리어 브레이크 반면, CBS의 영향으로 리어 브레이크는 드럼 방식이라는 단점이 무색하다. 꽤나 만족스러운 브레이킹 성능으로 얇은 타이어폭의 불안감도 상쇄해주는 느낌.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결론은 풀브레이킹! 이 한몸 살리고자 급브레이크 한번 해보니, 혼다 PCX의 브레이킹 성능이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여차하면 충돌할 뻔한 상황에서 불과 몇cm를 두고 멈춰보니, PCX의 브레이크에 신뢰감이 생긴다. 브레이크 성능을 언급한다더니 좋다고 칭찬만 하고 있는것 같지만, 몸소 느낀 바, 분명 GP125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만한 상황이었다. 또 한가지, 급브레이킹 상태에서도 핸들이 털리거나 리어가 미끄러지는 모습도 없어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꽤나 안정적으로 정지할 수 있었다.(아직 새 타이어라 그런가..) 급마무리! 여튼.. 제 아무리 제동력이 뛰어난 브레이크를 가졌다해도, 사고는 불시에 발생한다는 것. 바이크 타시는 모든분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 이 글을 흥미진진하게 보셨다면, 살포시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관심, 댓글로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기ˇ >
혼다 PCX(피식이)와 동거 14일차 <브레이크>
6월 21일, 대망의 기말고사 첫날..
그럭저럭 시험을 치루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자 피식이에 몸을 맡겼다.
습도가 높은 까닭에 날은 그렇게 덥지 않았지만 불쾌지수가 높았던 날씨..
뚜렷한 목적지 없이 여기저기를 말 그대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다.
그러다 문득,
요 며칠간 시험으로 인해서 동거이야기가 정처없이 헤메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달리고 있는데,
정말 예기치않게 좌회전 차선(1차선)에 있던 차가 내가 달리고 있던 직진 차선(2차선)으로
깜박이도 키지 않고 급하게 끼어들어, 정말 끽소리 날만큼 급브레이크를 잡는 상황이 발생했다.
매번 주행전에 내가 살기 위해 안전운행을 하겠노라 다짐하지만,
이런 불가피한 경우가 정말 싫다.
이렇게 위험천만한 사고를 면하고, 긴장되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니..
동거 이야기의 좋은 주제가 떠올랐다.
그간 PCX의 주행 성능(달리기)과 탠덤,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서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우선 기술적으로 혼다 PCX에는 CBS라고 불리우는 특유의 연동형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제원상 프론트에는 3포트 캘리퍼가 적용된 디스크 브레이크, 리어는 드럼 브레이크를 갖췄다.
3포트 캘리퍼가 적용된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220mm)
PCX가 채택한 CBS는 쉽게 말해 리어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제동력을 리어(드럼)만이 아닌 프론트(디스크)에 일정 부분 배분해서 리어 브레이크에 제동력이 쏠려
발생할 수 있는 슬립(미끄러짐, 브레이킹락) 현상을 방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브레이킹 시스템이다.
이런 교과서적인 기술 설명은 "아 이게 이런거구나~"하고 참고만 하시면 되고,
내 방식대로 말하자면, 리어 브레이크를 잡게되면 드럼 브레이크는 대체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가 일정 부분 제동력에 보탬을 줘서 브레이크가 아주 짱짱해 보인다는 것.
물론 프론트와 리어가 제동력을 나눠서 처리하기 때문에 빗길에서도 매우 유리하며,
브레이크 조작이 미숙한 운전자도 CBS의 축복은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
실제 주행의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프론트(디스크) 브레이크를 단독으로 잡을 경우,
PCX의 중량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디스크 브레이크 치고는 약간 밀리는 느낌.
전에 타던 GP125의 경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프론트(디스크)만 꾹 잡으면, 앞으로 튕겨나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PCX의 경우 프론트 브레이크 단독으로 이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엔진이 부드럽다 조용하다...이야기 했지만 브레이크마저 부드럽고 스무스한 느낌이랄까..
드럼 방식을 채택한 리어 브레이크
반면, CBS의 영향으로 리어 브레이크는 드럼 방식이라는 단점이 무색하다.
꽤나 만족스러운 브레이킹 성능으로 얇은 타이어폭의 불안감도 상쇄해주는 느낌.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결론은 풀브레이킹!
이 한몸 살리고자 급브레이크 한번 해보니, 혼다 PCX의 브레이킹 성능이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여차하면 충돌할 뻔한 상황에서 불과 몇cm를 두고 멈춰보니, PCX의 브레이크에 신뢰감이 생긴다.
브레이크 성능을 언급한다더니 좋다고 칭찬만 하고 있는것 같지만,
몸소 느낀 바, 분명 GP125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만한 상황이었다.
또 한가지, 급브레이킹 상태에서도 핸들이 털리거나 리어가 미끄러지는 모습도 없어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꽤나 안정적으로 정지할 수 있었다.(아직 새 타이어라 그런가..)
급마무리!
여튼.. 제 아무리 제동력이 뛰어난 브레이크를 가졌다해도, 사고는 불시에 발생한다는 것.
바이크 타시는 모든분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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