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 신종 전화 사기!!! 너무나 섬뜩했습니다.

ㄷㄷㄷ..2010.06.23
조회4,280

안녕하세요.

나이지리아전을 기다리면서 오늘 저희가족이 겪은 섬뜩한 일을 이야기하려해요.

요새 보이스피싱 다들 알고 계시죠?~~

다들 보이스피싱 전화 한 두 통씩은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실거에요

 

때는 오늘 아침.

제 전화기가 달달달.. 울리길래 받았더니

"국민은행입니다. 당신의 계좌에서.. 어쩌구저쩌구.."

짜증과 함께 폰을 던져버리고 엄마한테 하소연을 했습니다.

저희엄마도 이런 전화를 몇번 받으셨기에

엄마 왈 : "요새도 저런 전화에 걸리면 정말 눈 먼 사람이지!!!"

이렇게 모녀는 맞장구를 치면서 보이스피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 나눈지 하루도 안되서!!!

저희 엄마 눈 먼 사람 되셧습니다 ㅜㅜ

 

그리고 나서 저는 출근을 하고 한참 일을 하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빠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빠 왈 : 집에 큰일이 났다!!! 엄마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

나 왈 : 아빠 뭔일인데요?

아빠 왈: 니 동생이 지금 낯선 사람한테 잡혀서 칼에 찔렸다고 전화가 오는 통에

     엄마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상황을 알고보니....

 

전화 사기범이 저희 집 전화번호와 .. 저희 동생 이름까지 알아내서

집으로 전화를 건 것이었습니다.

지금 당신 자식을 우리가 데리고 있다면서 돈을 1천만원을 부치라면서요..

더 더욱 당황스러웠던 건

전화기 건너편에서 1천만원 부치라는 소리와 함께

공범인 다른 한 명이 제 동생인 척을 하면서

 " 엄마 , 나 ㅇㅇ 데 .. 지금 나 칼에 찔렸어.. 여기 어떤 아저씨들이랑 잡혀 있는데.. 너무 아파.. 어딘지도 모르겠고 나 좀 구해줘.." 하면서 울더랍니다.

이렇게  자식 이름 대면서 칼에 찔려 다 죽어가는 자식 연기까지 하는데..

안 속아 넘어 가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 전화가 일반 집 전화로 왔는데..  이 나뿐 놈들이.. 전화를 계속 끊지 못하게 하면서

돈을 얼른 부치라고 성화를 했다네요..

엄마는 너무 놀라서 아빠한테 전화를 하셨고,

아빠도 헐레벌떡 직장에서 오시고

저희 엄마 !! 죽어가는 자식 목소리까지 들었는데..

아들 핸드폰으로 전화할 생각은 못하셨나봐요

그나마 아빠가 침착하게 동생한테 전화를 한 번 걸어보셨나봐요.

 

동생은 사실.. 집에서 뒤집어 지는 동안

알바 끝나고 집으로 열심히 걸어오고 있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소동으로 엄마 아빠 우시고

경찰한테 신고까지 하고

나중엔 신고 취소 까지.. ㅎ

오늘 정말 저희 가족한테는 섬뜩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일 당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사람이름까지 다 알아내서 ! 다 죽어가는 사람 역할까지 하면서

돈을 뜯어내려는 신종 전화사기 !!! 모두들 조심합시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전 오늘 반드시 우승하길 바랍시다!!~~

대한민국!!!~~ 짜짜짝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