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자전거 조심하세요

jerry2010.06.24
조회288

 

대구에 사는 23살 여자입니덩

제가 겪은 후덜덜한 밤길 이야기인데요

편하게 음체로 쓰겠음

 

난 2년쨰 동성로에 있는 호프집에서 주말서빙알바를 하고있음

거의 끝나는 시간이 새벽 2~3시 정도임

 

우리집은 큰도로 주변이이고 캐파워워킹으로 걸으면 가게에서 집까지 15분 정도 걸림

위험하단 생각도안하고

항상 일마치면 집에 걸어갔음

 

어느날 새벽에 난 또 파워워킹으로 집까지 날라가고있었음

앞에는 어떤 커플이 염장질을 하고 가고있길래

난 모태솔로니까 쿨하게 앞장서서 걸어갔음

 

걸어가다보니 어떤색히가

거시기를 꺼내놓코 자전거에 앉아

도로길가로 걸어오는 사람은  볼수없게

큰도로 옆 후미진 골목에서 딱 숨어서

혼자오는 여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음

 

난 쿨하게 걸어가는데 골목에 사람이있길래 0.1초만에 힐끔보고는

변태색퀴길래 ㅅㅂ 너무 놀라 그자리에서

자지러 질뻔했지만 안본척하고 걍 걸어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색퀴가 나를 보고 자전거타고 튀어나오려했지만 뒤에 커플이 있어서

튀어나오진 못한거같음

 

난 축지법으로 캐 빠르게 집으로 향해가고있고 뒤에는 커플이 여전히

염장질을 하면서 걸어오고있었음

그러다 횡단보도를 기다리는데 커플도 같이 횡단보도를 기다림

난 그색퀴가 어디있는지 사방으로 둘어봤지만

그색퀴는 어디있는지 보이지않음

 

커플과 같이 횡단보로를 건너고 커플은 나와 반대방향으로 가버림

ㅜㅜㅜㅜㅜㅜㅜㅜㅜ근데 그색퀴가 보이지않킬래

난 초큼 안심하고 집으로 파워워킹으로 걸어가면서

가게에서 일할때 필수품인 볼펜을 손에 꼭 쥐고 나타나면 찔러버리겠단

포즈를 하고 가고있었음

 

근데 ㅅㅂ ㅅㅂ ㅅㅂ ㅅ ㅂ

옆을 보니 그색퀴가 반대편도로 인도쪽에서 자전거타고 질주해서 가고있음

난 개깜짝놀라 ㅅㅂ 집으로 뛰어감

그색퀴는 우리집골목앞에도 횡단보도가 있는데 그곳에서

초록색불을 기다리며 날 쳐다보고있음

그순간 나에게는 우사인볼트가 빙의되어 우리집골목으로

들어가 몇초만에 우리집베란다로 올라옴

우리집은 주택으로 2층에 조카 큰 베란다가 있음

그베란다에서는 우리동네가 거의 다보임 그리고 골목앞 횡단보도도 보이는데

보니까 그색퀴가 횡단보도에 없었음

난 변태를 따돌렸단 안도감에 바로 밑을 내려다보니 그색퀴가 우리동네를 뒤리번거리며

날 찾고있는듯 했음 

ㅅㅂ 난 정말 개레알소름돋음 당장 화분을 그색히 머리로 던져버리고싶었지만

그색히에게 우리집이 발각되면 안된단 생각에 걍 숨죽이고 지켜봄

 

그색히는 내가 그색히를 보고 무서워 그 골목으로 숨은줄 알고 날 찾고있었음

 

그뒤로 항상 택시를 타고다녔는데

한 한달정도 지나서 다시 걸어다녔는데

 

어느날 걸어가는데 반대편도로에서 또 어떤놈이 자전거를 타고 가고있음

난 설마 그색휘일까 하고 걸어갔는데

그색히가 맞음 또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고있음

하지만 그곳은 대구에 사는 사람은 아는 큰 공원앞 사거리였음

지나가는 사람도 많음

난 여기서 그색히를 지켜보자는 생각에 지켜봤음 근데 그색히는

초록색불이 되도 건너지않코 날 노려봄

 

너무 무서워 난 바로 택시를 잡아서 우리집까지 빙 둘러서 감

 

이제보니 그색히는 항상 그러고 여자를 기다리는거 같음

택시타고 집에갈때도 밖을 보면 자전거쓰고 모자쓴색히가 돌아다니고있음

신고하고싶지만 증거가없어 신고를 못하고있음

 

몇달이 지난 지금도  지난주에 집에 또 택시타고 가는데

신호에 걸려 잠시 정차했서 밖을 보는데

그미친놈이 아직도 자전거타고 쳐돌아다님 ㅅㅂ

정말 총쏴죽여버리고싶음

 

조심하세요 여성분들 나도 맨날 변태만나면 눈깔을 찔러버리겠다고

큰소리치면서 밤길다녔는데 만나보니 ㅅㅂ 오장육부가 얼어버리는 느낌임

어찌할수가없음 그냥 도망쳐야됨

그게 세상에서 젤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