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한건 아니었고..정말 즉흥적인 일이었다 연애도 하다보면..늘 똑같은 데이트가 지겹고 무덤덤해지는법. 오늘도 영화를 보기로 했었지만..문득 지루하단 생각이 들었다. 딱히 너무너무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것도 아닌데..뭐 좀 다른거 없을까? 우리의 결말이 꼭 해피엔딩이 될지. 알수없는 일이지만.. 나는 그와 연애를 하면서.. 혹시 헤어지더라도..쉽게 잊혀지지 않는 여자로 남고싶다는 생각을 종종해왔다. 자...뭘 사주면 좋아할까. 맘에 쏙 들면서도..오래오래 기억될만큼 인상적인 선물? 뭐가 좋을까...
후....이건 또 뭥미?? 뭐 갖구싶은게 있어서 그러나? 그럼 차라리 콕 찍어서 사달라 그러지 왜 이렇게 숙제를 내냐고~~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을 하면서 백화점을 돌아다닌적이 또 있었던가? 이해가 안가지만..한편 뭐..재밌기도 하다. 명품가방?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너무 비싸니까 패스. 옷? 그거야 뭐..생일이나 다른날에도 해줄수 있는거니까...오늘은 뭔가 더 특별한게 좋을텐데.... 결국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라는 주제로 선물을 사기로 했다. 물건만 보면 평범할수 있겠지만..의미는 심오하다!! 풋크림. 바디크림. 넥크림. 얼굴에 바르는 크림에 아이크림. 헤어크림까지!!!!!!!! 캬~~~~~~~~~~ 천재다 천재~ ‘너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를 생각하며...동욱.’ ㅋㅋ오랜만에 오그라드는 카드까지 한 장 쏙 집어넣어서 이쁘게 포장을 했다. 집에 도착한 그녀에게..어떤 문자가 올지 기대된다. 내 선물은 뭘까..두두둥~~~ 어라? 운동화?...뭐야 평범하잖아. 근데 왜 두 개지???
혜정- 자기 운동화이쁘지? 신발사주면 도망간대잖아. 그래서 두 개샀어 하나는 혹시나...도망갈 때 신으라고~. 또 하나는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올때 신으라고. 어때? 내선물 멋지지~~?
올~~~진짜 멋진데?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지? 냉정하게 이번 선물은 그녀의 주제가 한수 위였다. 요거 묘하게 자존심상하네~ 다음번엔 머리 좀 더 써봐야겠는데..? 그녀는 지금쯤 선물을 봤을까?
혜정- 자기가 사준 크림으로 온몸을 도배했어~..오늘은..자기선물만 입고잘거야~ㅋㅋ쌩유~ 잘자~
1호커플. 혜정과 동욱이의 일기 -252일째
혜정의 일기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200일 되는날도 아니고 300일 되는날도 아니다.
내생일도 아니고 그의 생일도 아니다. 아무날도 아니지만, 특별한 날이 될수도 있다
혜정- 자기. 오늘 아무날도 아닌데..그냥..심심하니까..서로 선물하나씩 해주까?
동욱- 뭐야~ 그럴라고 백화점 오자그랬구만?
혜정- 한시간후에 여기서 다시만나는거야 콜?
작정한건 아니었고..정말 즉흥적인 일이었다
연애도 하다보면..늘 똑같은 데이트가 지겹고 무덤덤해지는법.
오늘도 영화를 보기로 했었지만..문득 지루하단 생각이 들었다.
딱히 너무너무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것도 아닌데..뭐 좀 다른거 없을까?
우리의 결말이 꼭 해피엔딩이 될지. 알수없는 일이지만..
나는 그와 연애를 하면서..
혹시 헤어지더라도..쉽게 잊혀지지 않는 여자로 남고싶다는 생각을 종종해왔다.
자...뭘 사주면 좋아할까.
맘에 쏙 들면서도..오래오래 기억될만큼 인상적인 선물? 뭐가 좋을까...
혜정- 자기 뭐샀어???.
동욱- 몰라~ 엄청 고민했어~ 이런거 시키지좀 마~ 차라리 뭘 찍어서 사달라고해~
혜정- 그런건 생일에 하면되고~ 암튼 선물은 집에가서 각자 꺼내보기~
동욱- 자긴 뭐샀는데?
혜정- 집에가서 봐~ 완전 맘에들껄?? ㅋㅋ
동욱의 일기
혜정- 자기. 오늘 아무날도 아닌데..그냥..심심하니까..서로 선물하나씩 해주까?
동욱- 뭐야~ 그럴라고 백화점 오자그랬구만?
혜정- 한시간후에 여기서 다시만나는거야 콜?
후....이건 또 뭥미??
뭐 갖구싶은게 있어서 그러나?
그럼 차라리 콕 찍어서 사달라 그러지 왜 이렇게 숙제를 내냐고~~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을 하면서 백화점을 돌아다닌적이 또 있었던가?
이해가 안가지만..한편 뭐..재밌기도 하다.
명품가방?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너무 비싸니까 패스.
옷? 그거야 뭐..생일이나 다른날에도 해줄수 있는거니까...오늘은 뭔가 더
특별한게 좋을텐데....
결국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라는 주제로 선물을 사기로 했다.
물건만 보면 평범할수 있겠지만..의미는 심오하다!!
풋크림. 바디크림. 넥크림. 얼굴에 바르는 크림에 아이크림. 헤어크림까지!!!!!!!!
캬~~~~~~~~~~ 천재다 천재~
‘너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를 생각하며...동욱.’
ㅋㅋ오랜만에 오그라드는 카드까지 한 장 쏙 집어넣어서 이쁘게 포장을 했다.
집에 도착한 그녀에게..어떤 문자가 올지 기대된다.
내 선물은 뭘까..두두둥~~~
어라? 운동화?...뭐야 평범하잖아. 근데 왜 두 개지???
혜정- 자기 운동화이쁘지? 신발사주면 도망간대잖아. 그래서 두 개샀어
하나는 혹시나...도망갈 때 신으라고~. 또 하나는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올때
신으라고. 어때? 내선물 멋지지~~?
올~~~진짜 멋진데?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지?
냉정하게 이번 선물은 그녀의 주제가 한수 위였다.
요거 묘하게 자존심상하네~ 다음번엔 머리 좀 더 써봐야겠는데..?
그녀는 지금쯤 선물을 봤을까?
혜정- 자기가 사준 크림으로 온몸을 도배했어~..오늘은..자기선물만 입고잘거야~ㅋㅋ쌩유~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