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무더운 여름 군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하루종일 놀수는 없고 그렇다고 취직은 바로안되고 학교도 복하해야 해서 당분간 생활비 벌 겸 알바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집주변에 월급도 짭잘한 마트 보안직에 매료됬죠 구인광고 기타내용란에 국가 단증이 있으면 가산점 받는다고 써있길래 전 옳다구나하며 "태권도 단증 있습돠!" 짧고 굵은 한마디로 사로잡자고 다짐한뒤 이력서를 들고 XX마트 보안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뻘쭘히 서성되는 저에게 한 정장입은 아가씨가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누구에겐가 무전기를 치더군요 "치칙 ~ 실장님 사무실에 면접보러 오신분 있습니다 치칙~" "곧 간다 치칙~" 잠시후 체격이나 얼굴이나 개그맨 한민관 씨를 빼다닮은 실장이란분이 들어왔습니다. 이력서를 훑어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제대한지 얼마안됬군요 이력서 보니? 집에 정장은 있으세요? 집은 가까운데" "네 요번에 제대했습니다 . 정장 비슷한거는 있는데.." "아 그러세요 검은색이면 되는데 머리는 군대갔다온지 얼마안되서 단정하시니 낼부터 정장입고 나오세요" "예 알겠습니다 !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이렇게 짧은 면접를 마치고 집에들어왔죠 부랴부랴 정장비스무리한거를 찾기위해 집안 옷장이며 장롱까지 쑤셔댔습니다~ "오 옷! 찾았다~+_+" 세련되고 슬림하게 쫙빠진 위아래를 양손에 들고 흐믓하게 웃었죠 "역시 세련됬단 말이쥐~ 후후~__^" 낼 아침9시까지 가기위해 미리 옷걸이에 걸어놓고 잤습죠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이 떠지군요 흐흐 역시 군대같다온 후유증인가봅니다 아침을 마구먹고 양치하고난다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오랜만에 입어오는지라 조금 어색하기도하고 출근한다니 설레이기도 하데요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섰습니다. 한발 한발 내딛으며 아침공기를 마쉬는 이느낌 사회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랐습죠 출근카드를 찍으며 당당하게 사무실에 들어갔습죠 어제본 그 아가씨가 이상한눈초리로 웃데요 짧은 군바리머리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 "^_____^ 안녕하세여~" 나도 웃어줬습니다 . 다른 보안직원들도 하나둘 출근했습니다. 나보다 어린녀석도있고 많은사람도 있어보이데요 다들 나를보다 이상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자기네들기리 수근수근 댔지만 난 아무렇지않게 있었죠 잠시후 어제 면접 하셨던 보안실장이 오더니 아침조회를 합니다 "오늘도 안전수칙 잘지키고 고객님들께 인사잘합시다 그리고 오늘 새로오신 분이 있으니서로들 인사하시구요 아! 그리고 OO씨 저랑 오늘하루는 같이 다니면됩니................" ".........???네" 갑자기 나를 보시면서 말씀을 끝내 못 마치고서 한숨을 푹쉬면서 한마디하더라구요 "OO씨 죄송하지만 .. 내일 연락드릴테니 일단 집에가세요.." " 아.. 네??-_-?? 네네.." 난 출근한지 30분만에 집으로 퇴근했습니다.. 뭔가 뒤통수 당한 기분이 찜찜하면서 버스에올라탔는데 어떤 아줌마가 대뜸 저에게 말을 겁니다. ..... "학생! .. 버스 잘못 탔어 반대서 타야지 OO고등학교는 반대편이잖아"
알바하던 학생때일이었어요
2005년 7월. 무더운 여름
군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하루종일 놀수는 없고 그렇다고 취직은 바로안되고 학교도 복하해야 해서 당분간 생활비 벌 겸 알바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집주변에 월급도 짭잘한 마트 보안직에 매료됬죠
구인광고 기타내용란에 국가 단증이 있으면 가산점 받는다고 써있길래 전 옳다구나하며
"태권도 단증 있습돠!" 짧고 굵은 한마디로 사로잡자고 다짐한뒤 이력서를 들고 XX마트 보안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뻘쭘히 서성되는 저에게 한 정장입은 아가씨가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누구에겐가 무전기를 치더군요
"치칙 ~ 실장님 사무실에 면접보러 오신분 있습니다 치칙~"
"곧 간다 치칙~"
잠시후 체격이나 얼굴이나 개그맨 한민관 씨를 빼다닮은 실장이란분이 들어왔습니다.
이력서를 훑어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제대한지 얼마안됬군요 이력서 보니? 집에 정장은 있으세요? 집은 가까운데"
"네 요번에 제대했습니다 . 정장 비슷한거는 있는데.."
"아 그러세요 검은색이면 되는데 머리는 군대갔다온지 얼마안되서 단정하시니 낼부터 정장입고 나오세요"
"예 알겠습니다 !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이렇게 짧은 면접를 마치고 집에들어왔죠 부랴부랴 정장비스무리한거를 찾기위해 집안 옷장이며 장롱까지 쑤셔댔습니다~
"오 옷! 찾았다~+_+"
세련되고 슬림하게 쫙빠진 위아래를 양손에 들고 흐믓하게 웃었죠
"역시 세련됬단 말이쥐~ 후후~__^"
낼 아침9시까지 가기위해 미리 옷걸이에 걸어놓고 잤습죠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이 떠지군요 흐흐 역시 군대같다온 후유증인가봅니다
아침을 마구먹고 양치하고난다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오랜만에 입어오는지라 조금 어색하기도하고 출근한다니 설레이기도 하데요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섰습니다. 한발 한발 내딛으며 아침공기를 마쉬는 이느낌
사회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랐습죠
출근카드를 찍으며 당당하게 사무실에 들어갔습죠 어제본 그 아가씨가 이상한눈초리로 웃데요 짧은 군바리머리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
"^_____^ 안녕하세여~"
나도 웃어줬습니다 .
다른 보안직원들도 하나둘 출근했습니다. 나보다 어린녀석도있고 많은사람도 있어보이데요
다들 나를보다 이상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자기네들기리 수근수근 댔지만 난 아무렇지않게
있었죠
잠시후 어제 면접 하셨던 보안실장이 오더니 아침조회를 합니다
"오늘도 안전수칙 잘지키고 고객님들께 인사잘합시다 그리고 오늘 새로오신 분이 있으니
서로들 인사하시구요 아! 그리고 OO씨 저랑 오늘하루는 같이 다니면됩니................"
".........???네"
갑자기 나를 보시면서 말씀을 끝내 못 마치고서 한숨을 푹쉬면서 한마디하더라구요
"OO씨 죄송하지만 .. 내일 연락드릴테니 일단 집에가세요.."
" 아.. 네??-_-?? 네네.."
난 출근한지 30분만에 집으로 퇴근했습니다.. 뭔가 뒤통수 당한 기분이 찜찜하면서 버스에올라탔는데 어떤 아줌마가 대뜸 저에게 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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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 버스 잘못 탔어 반대서 타야지 OO고등학교는 반대편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