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인천에 사는 24 휴학 중인 여대생입니다. 어떻게든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얻고 싶은데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제가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고 있어서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동거란 상황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도 못 사귄게 조금 슬프네요.. 알아보니 네이트 판이 익명도 보장되고 제일 댓글이 많이 달리는 곳이라기에 이렇게 남깁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자친구가 살고있는 집은 투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각방을 쓰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무섭다고 한쪽 방에서 문까지 잠그고 잡니다.. 일이 시작된 건 한.. 한달전쯤이였을꺼예요. 동거를 시작한 건 한달 반정도 됐는데 한 보름정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일다녀오는 동안 빨래두 하구, 밥두 하구 청소도 하고.. 남자친구가 다녀오면 맛있는 밥도 차려주고 같이 디브이디도 보면서 놀구~ 잘 땐 남자친구 팔베게를 베고 편안히 안겨서 자구.. 결혼한 느낌이 이런 걸까 싶은게 저에겐.. 누군가 옆에 계속 있다는게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 들이였습니다. 그런데 한 보름 지나고 나서부터 괜히 밤에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자꾸 무서운 기분이 들고 자려고 눈 감으면 그 검은 바탕에 자꾸 이상한 그림?형체?가 꿈틀꿈틀 그려지는 것 같고, 그래서 눈을 뜨고 있으면 또 괜히 열린 방문이 무섭고..눈 떳다 감았다 하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는 정말 너무너무 무서운 느낌이 드는 날이였는데 밤에 씻으려고 화 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화장실 불이 뚝 꺼지는 것이였습니다. 안그래도 무서웠는데 너무 당황해서 후다닥 달려나와서 남자친구한테 화 를 냈습니다. 그렇게 내가 무섭다 무섭다 했는데 장난치고 싶냐구 나 진 짜 무섭다고 그러지말라구..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뭔소리냐고 자기 티비 보고 있었다고 뭔일이냐고 그러는 겁니다.. 저는 그냥 됐다.. 하구 남자친 구가 장난쳤는데 시치미 떼는구나 생각하고 다시 씻고 나와서 침대에 누 웠습니다. 근데 그 날은 정말 정말 너무너무 정말이지 너무 기분이 무서 운 느낌이 드는 겁니다. 어느정도 였냐면 남자친구 품에 안겨서 막 울었 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그러다 잠들었는데 그 다음날 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는데 할머니가 새벽에 돌아가셨다고 고향으로 빨리 오라고 하 시는 겁니다.. 그 때 느꼈죠.. 아 어제 그렇게 무서운 느낌 든게 괜히 든게 아니였구나... 아 ...정말 이런게 있는건가...? 아 무섭다.. 참고로 전 귀신을 정말 많이 무서워합니다. 공포영화도 예전에 가족들이랑 다같이 장화홍련 보러갔다 가 울면서 나왔습니다. 그 후론 친구들이 공포영화를 보자고 보자고 해도 절대 안봅니다. 어렸을 땐 그래도 조마조마하면서 눈가리면서라도 봤는 데 어른이 되고 나서 부턴 그 이상하게 마음졸이는 느낌조차 너무 싫더라 구요. 내가 왜 영화를 보면서 이런 감정을 느껴야 하나 한게 무튼 너무 싫 어서 그 후론 공포영화를 절대 안봅니다. 아무튼 그리고 한달 전부터 이상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겁니다. 갑자기 화장실에 휴지통에서 불이 나질 않나, 아마도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고 잘못 버려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절대 아니라 고 하더군요. 자기는 화장실에서 담배피면 냄새 안빠져서 절대 베란다에 서 핀다구 아니라구 이상하다구.. 초등학교 2학년 때 집에 한 번 불이 나 큰 일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전 그 날 후로 무서워서 화장실에서 휴지통 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상한건 분명히 자기전에 가스밸브를 확인 하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가스밸브가 열려있던 적이 두번 정도 있었습니다. 바람도 없는 날인데 문이 저절로 쾅 닫기질 않나, 멀쩡하던 달력이 갑자기 뚝 떨어지질 않나, 팩스가 자동으로 켜지질 않나..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나 무서워서 미치겠다고 잘 때마다 너무너무 무섭다고 했 더니 첨엔 토닥토닥 잘해주다가 이젠 나도 무섭다고 너 오기전엔 이런 일 없었다고 딴 방에 들어가서 문까지 잠그고 잡니다. 딴 방에 들어간 계기는 침대방에 티비가 있었는데 그날도 제가 너무너무 무섭다고 징징되던 참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티비가 딱 켜지는겁니다. 그것도 그 지지지직하면서 안나오는 화면 있지 않습니까? 검은색바탕에 회색하얀색쩜들 치지지직 하는거 그런데 그 화 면에서 치지지직 소리가 안나고 무슨 미국드라마를 틀어논 것 처럼 영어 로 여자가 쏼라쏼라하는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화면이 그런데 어떻게 소리는 그렇게 나나요..! 그럴 수 있는겁니까? 아무튼 그때 소스라치게 놀라서 둘다 딴방에서 잤는데 ... 그 후론 티비를 거실로 옮기고 나 침대방 남자친구 따른방 이렇게 잡니다.. 그 전에 남자친구는 계속 무섭다고 하는 저에게 놀리면서 왁왁 놀래키고, 너 어제 안자고 침대끄트머리에 앉아서 나 가만히 쳐다보고 있더라 완전 무서웠어 기억안나냐? 너 몽유병있냐? 이렇게 놀리고 재밌어 하는 것 같 았습니다. 하루는 인터넷에서 분신사바를 찾아보지 않나.. 난 무섭다고 무섭다고 그런거 찾아보지 말라고 진짜 하지말라고 하는데 자기 혼자 거 실에서 불 다꺼놓고 화장실 불만 켜놓고 하질 않나..전 무서워서 방에 틀어박혀있고.. 아무튼.. 결론은... 이집에서 제가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이집이 문제일까요, 제가 문제인 걸까요? 남자친구는 자꾸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징징대지 말라구하구.. 자 존심도 구겨질때로 구겨지고.. 동거를 하면서 각방 쓰는거는 저보고 나 가라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지금 이 집에서 나가는 것 보다 무서운건.. 혼자 살게 되면 저런 무서운 상 황들을 도저히못견딜 것 같습니다. 밤에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이불만 뒤 집어쓰고 쩔쩔맬것 같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무섭습니다..ㅜ.ㅜ 도와주세요..
내가 무섭다는 철 없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전 인천에 사는 24 휴학 중인 여대생입니다.
어떻게든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얻고 싶은데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제가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고 있어서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동거란 상황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도 못 사귄게 조금 슬프네요..
알아보니 네이트 판이 익명도 보장되고 제일 댓글이 많이 달리는 곳이라기에 이렇게 남깁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자친구가 살고있는 집은 투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각방을 쓰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무섭다고 한쪽 방에서 문까지 잠그고 잡니다..
일이 시작된 건 한.. 한달전쯤이였을꺼예요.
동거를 시작한 건 한달 반정도 됐는데 한 보름정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일다녀오는 동안 빨래두 하구, 밥두 하구 청소도 하고..
남자친구가 다녀오면 맛있는 밥도 차려주고 같이 디브이디도 보면서 놀구~
잘 땐 남자친구 팔베게를 베고 편안히 안겨서 자구.. 결혼한 느낌이 이런
걸까 싶은게 저에겐.. 누군가 옆에 계속 있다는게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
들이였습니다.
그런데 한 보름 지나고 나서부터 괜히 밤에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자꾸 무서운 기분이 들고 자려고 눈 감으면 그 검은 바탕에 자꾸 이상한
그림?형체?가 꿈틀꿈틀 그려지는 것 같고, 그래서 눈을 뜨고 있으면 또
괜히 열린 방문이 무섭고..눈 떳다 감았다 하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는 정말 너무너무 무서운 느낌이 드는 날이였는데 밤에 씻으려고 화
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화장실 불이 뚝 꺼지는 것이였습니다.
안그래도 무서웠는데 너무 당황해서 후다닥 달려나와서 남자친구한테 화
를 냈습니다. 그렇게 내가 무섭다 무섭다 했는데 장난치고 싶냐구 나 진
짜 무섭다고 그러지말라구..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뭔소리냐고 자기 티비
보고 있었다고 뭔일이냐고 그러는 겁니다.. 저는 그냥 됐다.. 하구 남자친
구가 장난쳤는데 시치미 떼는구나 생각하고 다시 씻고 나와서 침대에 누
웠습니다. 근데 그 날은 정말 정말 너무너무 정말이지 너무 기분이 무서
운 느낌이 드는 겁니다. 어느정도 였냐면 남자친구 품에 안겨서 막 울었
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그러다 잠들었는데 그 다음날 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는데 할머니가 새벽에 돌아가셨다고 고향으로 빨리 오라고 하
시는 겁니다..
그 때 느꼈죠.. 아 어제 그렇게 무서운 느낌 든게 괜히 든게 아니였구나...
아 ...정말 이런게 있는건가...? 아 무섭다.. 참고로 전 귀신을 정말 많이
무서워합니다. 공포영화도 예전에 가족들이랑 다같이 장화홍련 보러갔다
가 울면서 나왔습니다. 그 후론 친구들이 공포영화를 보자고 보자고 해도
절대 안봅니다. 어렸을 땐 그래도 조마조마하면서 눈가리면서라도 봤는
데 어른이 되고 나서 부턴 그 이상하게 마음졸이는 느낌조차 너무 싫더라
구요. 내가 왜 영화를 보면서 이런 감정을 느껴야 하나 한게 무튼 너무 싫
어서 그 후론 공포영화를 절대 안봅니다.
아무튼 그리고 한달 전부터 이상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겁니다.
갑자기 화장실에 휴지통에서 불이 나질 않나, 아마도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고 잘못 버려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절대 아니라
고 하더군요. 자기는 화장실에서 담배피면 냄새 안빠져서 절대 베란다에
서 핀다구 아니라구 이상하다구.. 초등학교 2학년 때 집에 한 번 불이 나
큰 일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전 그 날 후로 무서워서 화장실에서 휴지통
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상한건 분명히 자기전에 가스밸브를 확인
하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가스밸브가 열려있던 적이 두번 정도
있었습니다. 바람도 없는 날인데 문이 저절로 쾅 닫기질 않나, 멀쩡하던
달력이 갑자기 뚝 떨어지질 않나, 팩스가 자동으로 켜지질 않나..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나 무서워서 미치겠다고 잘 때마다 너무너무 무섭다고 했
더니 첨엔 토닥토닥 잘해주다가 이젠 나도 무섭다고 너 오기전엔 이런 일
없었다고 딴 방에 들어가서 문까지 잠그고 잡니다.
딴 방에 들어간 계기는 침대방에 티비가 있었는데
그날도 제가 너무너무 무섭다고 징징되던 참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티비가 딱 켜지는겁니다. 그것도 그 지지지직하면서 안나오는 화면 있지
않습니까? 검은색바탕에 회색하얀색쩜들 치지지직 하는거 그런데 그 화
면에서 치지지직 소리가 안나고 무슨 미국드라마를 틀어논 것 처럼 영어
로 여자가 쏼라쏼라하는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화면이 그런데 어떻게
소리는 그렇게 나나요..! 그럴 수 있는겁니까? 아무튼 그때 소스라치게
놀라서 둘다 딴방에서 잤는데 ... 그 후론 티비를 거실로 옮기고 나 침대방
남자친구 따른방 이렇게 잡니다..
그 전에 남자친구는 계속 무섭다고 하는 저에게 놀리면서 왁왁 놀래키고,
너 어제 안자고 침대끄트머리에 앉아서 나 가만히 쳐다보고 있더라 완전
무서웠어 기억안나냐? 너 몽유병있냐? 이렇게 놀리고 재밌어 하는 것 같
았습니다. 하루는 인터넷에서 분신사바를 찾아보지 않나.. 난 무섭다고
무섭다고 그런거 찾아보지 말라고 진짜 하지말라고 하는데 자기 혼자 거
실에서 불 다꺼놓고 화장실 불만 켜놓고 하질 않나..전 무서워서 방에 틀어박혀있고..
아무튼.. 결론은... 이집에서 제가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이집이 문제일까요, 제가 문제인 걸까요?
남자친구는 자꾸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징징대지 말라구하구.. 자
존심도 구겨질때로 구겨지고.. 동거를 하면서 각방 쓰는거는 저보고 나
가라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지금 이 집에서 나가는 것 보다 무서운건.. 혼자 살게 되면 저런 무서운 상
황들을 도저히못견딜 것 같습니다. 밤에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이불만 뒤
집어쓰고 쩔쩔맬것 같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무섭습니다..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