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프리스타일로 살아야 제맛 ㅋ

으잌ㅋㅋ2010.06.25
조회1,070

여기에 처음 써보네요 ㅋㅋ

 

암것도 안했는데

벌써 23살인 ㅠㅜㅠㅜ男입니다

 

 자 시작! ㅋㅋ

 

 

일어남

 

꿈이 뒤숭숭해서 약간 기분 상함

 

공부 안해서 인가? 하면서 공부하기로 맘먹음

 

씻고 11시에 학원으로 출발함

 

학원이 종각에 있음 약 1시간 걸쳐 갔음

갔더니

 

오늘 휴강이라고함ㅋㅋㅋ

선생님한테 아 저 고혈압 도짐 하고 씨유함

 

뭐하지 하면서 생각하는 동안

내 발은 탭댄스를 추기 시작함

 

뜨거운 열기에 뇌가 야들야들해질 찰나

 

아릿하게 초등학교6학년때 방학숙제가 생각남

 

'랜덤으로 버스타서 종점 찍고 오기'

 

오 이거지! 초딩들의 방학숙제는 이정돈 되야지

 

내 스타일 숙제라 친구한명이랑 했었었음

그랬다가 밤되서 차 끊기고 친구 엄마가 차끌고 데리러 왔던

기억이 샬랑샬랑 눈앞에 펼쳐짐.

 

오늘은 이거다! 하고

보이는 버스 아무거나 탐

 

자리에 앉아서 에어컨에 빨판상어마냥 짝달라붙음

 

시원함

 

1분의 파라다이스를 즐기고

 

주변 경치를 구경함

 

좀 보다가 싫증나서 사람구경함

 

내 옆 아저씨가 전화를 받음

 

그러더니 다짜고짜 일본간다함

상대방이 누군지 몰라도 말귀 못알아들음

일본간다 일본감 일본간다고 아저씨 엄청 많이 말함

 

전화기 뺏어서

'나~ 일본 고! 일본 고! 일본 고! 일본 고!' 라고 소리쳐 주고 싶었지만

왠지 죽빵맞기 싫었음

부산사투리 쓰시는 아저씨여서 터프해 보였음

 

고개를 돌려 앞을 봤음

 

어떤 여자분이 창문에 기대서 자고 있었음

 

첨에 난 푸딩인가 했음

 

푸띵띠ㅣ이디이딩띵띠이띵 머리가 흔들리는데

 

정말 잘잠

 

킥킥킥 거리다가 나도 잠

 

한참 자다가 일어남

창밖을 봤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허공에 드럼 치고 있었음

입으론 푸슉푸슉 거리며 현란한 손컨트롤을 보여줌

워낙 현란해서 드럼소리가 들리는 착각을함

 

나도 뭔가 배워볼까 하며 동기부여가 되려는 순간

 

버스 출발함. 동기부여 끊김

 

오르막길이였음

이 버스가 오래됬는지 오르막길에 심하게 덜덜덜 거림

순간 앞을보는데

아까 그여자 ㅋㅋㅋㅋㅋ

난 감전된 플러번줄 앎

 

어엉엉아아아어ㅓ아ㅏ아어아ㅓ아앙

하두 흔들려 머리에 뼈가 없어보였음

근데 잘잠

 

진짜 진심 개웃음 ㅋㅋㅋㅋㅋㅋ

 

잠에대한 사랑이 정말 대단했음

모든 시련과 역경을 물리치고 잠만 바라봄

 

한참 감탄하는데

 

갑자기 그여자 깸

깨자마자

 

저 엘라x틴 했어요 하는 포즈를 취함

 

순간 엘~라x틴 이라고 말할 뻔함

 

그러고 쫌 가니까

종점이라고함

그래서 내림

신사동이라고함

 

내리니 왠지 여수가 생각남

딱히 비슷하진 않은거 같은데 걍 생각남.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지내다가 이사왔었음

그리움.

그래서 이번방학에 돈모아서 여수갈까? 함

 

근데 일단 쪄죽겠음

빨랑 다시 돌아가는 버스 암거나 알아봄

서울역가는 버스 탐

 

앉았더니 또졸림

잠잠

 

일어났더니 연대임

 

여자가 많았음

한참 여자 구경함

ㅋ 나도 남자ㅋ임ㅋ

 

나태해지는 시간 2시여서 인지

곧 졸림

 

일어나니 서울역 거의 다옴

거의 다달았을때

어떤 아저씨가 똥방귀뀜

 

어우 개작살임

 

저 아저씨는 숨을 똥꾸멍으로 쉬나봄 

 

질식할 찰나 서울역 도착함

 

서울역에서 뛰쳐내림

 

지하철탐

 

버스탐 환승 안됨

 

환승 처음꺼 빼고 최대 4번 할수 있는거 같음.

버스 지하철 버스 버스 지하철(환승 굿!) / 버스(환승안됨)

 

집옴

11시 출발 4시 도착 여행 끗/

P.S. 나 이제 공부하러 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