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알바하면서 있었던일들

귀요미2010.06.25
조회940

전 서울에 사는 대학생22살 女 입니다

학교다니면서 집앞PC방에서 2년째 알바중인데

PC방에서 일하면서 있었던일들써봅니다ㅋㅋ

 

 

1. 어김없이 일하고 있었을때였음 3층 PC방임 위에층은 합기도체육관임

   카운터에 앉아있는데 체육관관장이 내려와서 우리간판에 불났다고 간판끄라고

   소리버럭버럭질름. 당황함. 끄는게 뭔지도모르겠고 일단밖에나가봤음

   계단에서 탄냄새진동함. 손님들한테 불낫다고 나가라고 말했음.

   119에신고했음.

   손님들 20명정도있었는데 줄서서 한명씩 계산하고나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넘귀여우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방차3대왔음. 간판이 뭐 누전됫다고뭐 모르고 가만히뒀으면 불크게났을꺼라함.

   그래도 다행임 불난게아니고 뭐가 탄거였음.

 

2. 어느날이였음. 카운터에서 멍때리고 앉아있는데 과자 뻥이오가 보였음.

   어떤손님이 음료수고르고 있었는데 나 혼자 속으로 저손님계산하면 뻥이오먹어야지를

   계속 생각하고있었음. 손님이 얼마냐고 물어봤음. 2천원이요 라고 말햇어야했는데

   "뻥이오" 라고 말이튀어나옴. 너무웃겨서 그자리에서 나혼자 웃었음ㅋㅋㅋㅋㅋㅋ

    그손님 날또라이로 생각했을듯..

 

3. 손님이 벨눌러서 손님자리로가서 "필요한거있으세요?" 라고 물어봄

   " 헤드샷3개만주세요"  !!????????????? 그손님 서든하는 분이심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곤 민망했는지 혼자웃으심ㅋ 그래서 나도 같이웃어줬음

 

4. 단골손님중 200kg정도 나가보이는 남자분이있음.

   하루도안빼먹고 매일 오는사람임. 올때마다 그손님이 앉은 의자 뿌러짐

   아무렇치않게 뒤에 의자나 옆에의자랑 바꿈. 하루에 2~3개 뿌셔먹는거같음.

   얄미워죽겠음.  사장님이 조만간 그분한테 얘기한댔으니..

 

5. 아이온하시는 아줌마계심. 50대 중반정도 되보임. 게임톡?인가? 뭐 그거하면서

   하는데 그 아줌마 옆자리 치우고 있었음. 게임톡 그걸로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잉오빠~ 나 이영애 닮았데 꺄르르르" 순간 그주위에있던 손님들

    ㅡㅡ < 이표정으로 아줌마 쳐다봄. 외상 5만원해놓고 안온지 4달 다되가는거같음.

    겜방주위손님들한테도 돈빌리시는 분이였음 휴.

 

6. PC방건물 1층엔 꽃집이있음. 가게로 전화와서 받았더니 남자분이 1층꽃집이라고

   사장님 안계시냐고 물어봄. 집에들어가셨다니깐 꽃집손님 돈 거슬러줘야되는데

   잔돈이없다고 10만원 만원짜리로 바까달라고함. 알겠다고하니까 혹시 20만원

   되냐고 물어봄. 된다고했음. 20개 바까달라고함. 남자분올라왔음.

   만원짜리 20개 먼저드림. 엥? 근데 바꿀돈은 안줌. 급하게올라오느라 안가져왔다구함.

   손님 돈거슬러주고 5분안에 올라온다구함. 난 병신같이 알았다구함.

   뭔가 이상하다생각했는데 설마설마했는데 10분이지나도 안와서 꽃집내려가봄.

   꽃집아줌마가 자기넨 남자직원없는데 뭔소리냐고함. 아. 사기당함.

   눈물을머금고... 다음달월급에서 20만원 깟음 휴휴휴휴휴흏

 

7. 몇일전일임. 회원은 선불로 충전해서해야함. 훈훈한20대남자였음.

   " o o o 2천원만 꽂아주세요 " 뭘 꽂아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천원충전해달란 소린거 알아듣고 충전은 해줬음

   그러고서 자기 친구들한테가서 2천원충전해달라해야되는데 꽂아달라햇다고

   쪽팔리다고난리난리가남ㅋㅋ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그런분들 종종있어요~^^

 

8. 밤 10시쫌 넘었을때였음. 카운터에 앉아있는데 머리 벗겨지신 아저씨 들어오심.

    카드가지고 돌아다니길래. 어디앉을까생각중이신가보다 생각함.

    카운터쪽은 금연석임. 앞에 손님 한명도 없었었음.

    갑자기 나한테와서 음흉한눈빛으로 "저기요 그쪽한테 호감있는데 저랑잠깐.."

    아짜증났음. 아니됫어요 라고 좋게 말하고 물마시려고 정수기앞으로감.

    나따라옴. 내 팔목잡고 화장실쪽으로 끌고갈라함. 뿌리치고 손님들있는쪽으로

    달려갔음. 그아저씨 그제서야 나감. 아직도생각하면 소름끼침.

 

9. 한국vs그리스 전때였었음. 그때 단골손님만 10명정도 있었었음.

   겜방에 TV있음. 축구 틀어놓고 보는데 손님들 우리나라가 골을 넣던말던

   신경안쓰고 보지도 않고 다 게임에만 집중함.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음.

 

10. 바로어제있었던일임.

   방금 나간 손님들 자리치우고있는데 나간손님이 다시 들어와서

   "저기 친하게지내고싶은데 번호좀알려주세요" 라고함 그럭저럭훈남이였음.

   솔직히 좋앗는데 좋은티안냄 표정관리하면서 "저랑친해져도좋을꺼하나없는데.."

   라고 말하고 번호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애세포죽어가는 찰나에..나에게도..

   ㅋㅋㅋㅋ? 지금 열심히 연락하구있음. 자랑임..ㅈㅅㅠㅠ

 

11. 이건 일하면서 있었던일이아님. 아는사람얘긴데 웃겨서 써봄.

   그분이 해병대 전역햇음. 해병대에서 선임하고 같이 근무서고 있었댔음.

   근데 갑자기 선임이 개구리를 보더니 개구리가 가는곳까지 따라가면서

   충성을 했댔음. 왜저럴까 생각했는데 그떄 선임이 그분 머리를 때리면서

   "너이새꺄 우리캐로로중사님한테 충성안하냐" 이랬댔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이게 넘웃긴데.....안웃겼음 ㅈㅅ ㅠㅠ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

있었던일 더 많은데 막상쓰려니까 생각이안나네여 더위

즐거운주말보내세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