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대 했는데..마음이 찡하네요

이흉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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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 1년, 전역할 때보다 많이 해이해진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도 입대 전 그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가족들과 같이 훈련소까지 갔는데

괜찮다고 했지만 잠도 잘 못 자고 가족들과 점심을 먹는데 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가족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누나는 항상 바빠 야근이 잦아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고 엄마는 항상 몸이 아프다고 불편해 하셨는데,

너무 걱정이 많았다. 누나는 덤덤하게 다 가는 거라고.. 투박하게 이야기 했지만

머리를 밀 때 눈물 흘리는 누나를 보니 나까지 코끝이 찡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