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서관에 무개념 중고등학생들 너무 많습니다.

양념치킨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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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1살 편입준비생입니다방긋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건 오늘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한 2~3주 전부터 제가 매일 가는 도서관에 사람이 너무 붐빈다 싶더니 유심히 살펴보니 반 이상이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이더라구요.그래서 처음엔 그냥 시험기간이곘거니~ 하고 말았는데이 학생들 상태가 너무 심각합니다 냉랭; 정리해보자면요

1. 필통하나 달랑 올려놓고 자리만 잡아놓는 학생들.
 이건 제가 겪었던 건데요.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도서관 한자리에 앉아 공부한답니다.  물론 중간에 밥도 먹으러 나가고 커피사러도 나가고 하지만요.
 늦은 점심을 먹고 도서관으로 왔는데  빈 자리가 많아 보이는데 사람들이 한 네다섯명 줄서있는 겁니다. 왜지? 하고 빈자리들을 보니, 약속이나 한 듯이 필통 하나 달랑 올려져 있더군요. 책가방도 없는 자리가 많았습니다.  한명이 와서 필통 꺼내서 한자리 맡고, 노트 꺼내서 한자리 또 맡고 교과서 꺼내서 한 자리 맡고, 가방 꺼내서 지 자리 맡고놀람 이 광경을 보고선 아무리 일찍온사람이 임자라고 그래도 좀 개념이 없어 보이더군요.
 한자리정도면 이해를 하겠는데, 세네자리.. 그것도 자리만 맡아놓고 썡하니 나가더니 몇시간동안 들어오지도 않는지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2. 너무 떠들어 댑니다!!!! 거짓말하는게 아니라 정말 학생들이 늘고서부터 부쩍 소란스러워졌습니다.
한번은 제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 맞은편에서 여학생들 셋이쪽지도 돌려가며 지네들끼리 웃고, 속닥거린다고 속닥대는데 그게 더 시끄럽고그러길래 한번 슥 쳐다봐 줬습니다.
 그랬더니 눈싸움을 하려고 드는지 ㅡㅡ;제가 고개를 들때마다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거 아니겠어요?찌릿  그 옆에 애들은 쳐 웃고있고..도서관에 빈 자리도 없어서 자리도 못 옮기겠고..
 고개 들면 또 빤히 쳐다보고, 눈 피해주면 지네끼리 킥킥대고 휴대폰 문자보고 키득대고 사진 보고 키득대고 아........조카신발색깔시뻘건색깔들...
 아니, 떠들고 눈싸움 하려고 도서관 옵니까? 몇 학생분들 제발 그건 자제합시다 ㅠㅠ 개념없는 몇 학생들, 눈싸움 이기면 니네가 이겼다고 속으로 좋나본데.. 개념좀 차리세요.

 3. 휴대폰 진동 징징 대는 소리도 지겹습니다.
. 전 아예 휴대폰 무음으로 해놓기도 하고,진동이 울리면 책상과 맞닿아서 소음이 나기 때문에 빨리 들어서문자를 보고 주머니에 넣던지 합니다.
그런데 학생들... 문자가 여기서 지이이잉ㅇ 저기서 지이이이잉문자 하느라 정신 없습니다. 문자 찍을때 키패드 소리 탁탁탁탁탁 소리도사방에서 들립니다.. 가끔가다 자리 잘못잡는날엔 정말 미치겠습니다.
매너모드라고 진동해놓은건데 소리난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키패드 소리도 뭐 어쩔수 없는것인데 너무 짜증이 납니다 ㅠㅠ
주면사람 의식하는 티도 안냅니다. 휴대폰은 울리던 말던 친구랑 하던얘기 다 끝마치고 휴대폰 집어 듭니다.. 미치겠습니다.

 도서관에 있을 때는 참 많았는데 집에와서 적으려고 보니 몇개 없네요 ㅠㅠ 많이 오는거, 쪽지 돌리는거, 뭐라고 안합니다 ㅠㅠ  제발 속닥속닥대지좀 말아주세요.. 님들은 속닥거리겠지만 소리 맞은편까지 다 들립니다 ㅠㅠㅠㅠ
 물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계십니다. 그학생들 볼때면 " 그래 열심히 공부해서 나처럼 편입준비는 하지 말아라 ㅠㅠ" 하고 생각도합니다. 제발 좀 신경써주세요..
 요즘 원하지도 않는 눈싸움 하느라 정말 죽겠습니다 ㅡㅡ;지금까지 투덜투덜거리기만 하는 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