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30세 처자입니다.서두에 말해두지만, 서른이면 자기가 차려먹든가 하지 왜 그러냐고 하실테지만..이건 요새 그런게 아닌 30년간 진행되어 온 일이기 때문에 더욱 화가 납니다. 매일 아침 오빠와 저에게 밥을 차려주시는 엄마.물론 감사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설거지도 하고 나오려 노력하고 엄마가 바쁘면제가 퇴근해서 하기도 합니다.아침 설거지 오빠는 절대 안하고 시키지도 않습니다.민들레다, 홍삼이다 몸에 좋은거 못먹여서 난리도 아닙니다. 한번은 엄마가 하도 저는 안챙겨주길래 밥상앞에서 오빠에게"오빤 좋겠다~몸에 좋은것도 많이 먹어서~~"그랬더니"너도 먹어~엄마 얘도 좀 줘~"그러더이다.그러자 엄마는 절 째려보며...."...............너도 먹어라~"이러는겁니다. 아놔..치사해서.. 오빠가 가끔 일이 있어 집에 못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런날...아침은 없습니다. 그냥 엄마 혼자 조용히 드시고 일을 보러 가십니다.물론 저는 깨우지 않구요.저 스스로 일어납니다. 지각하면 다 제 죄니까..그냥 회사에서 벌 달게 받습니다.우리 오빠....일어날때까지 깨웁니다. 회사 안가냐, 짜증을 내시면서도일어날때까지 깨워 밥먹여 내보냅니다. 어렸을때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그냥 내 팔자려니생각하며 열받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그래..아들이니까..우리집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니까..그래서 저도 오빠 밥 잘 챙겨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에게 화가 풀리지가 않습니다.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 심정 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 아이가 크면 저처럼 마음속에서 분노가 끊이질 않겠지요머리로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노력해도 감정적으로 폭발하는분노는 잘 참을수가 없어요..그래서 자꾸 삐뚤어지게 행동해요. 방금전에도..일요일 오후에 일어나 밥을 먹으려는데..엄마가 빨래를 하고 있었어요."엄마, 밥 먹었어?""어" (무미건조)"어..그럼 나 혼자 차려 먹어야 겠다.."그래서 밥을 먹으려는데 밥이 한공기도 남아 있지 않은거에요.그래서 양늘리기 필살기로 양파 넣고, 계란 넣고 볶아 밥도 한스푼만 넣어그렇게 티비보며 밥을 먹고 있는데.. 오빠가 조기축구를 마치고 들어왔습니다.....아...엄마 밥하기 시작합니다.쌀 씻고 얹히고, 반찬해대고....까르르..저 후딱 먹고 먹은거 설거지 하고 방으로 텨 들어와서..화를 삭힙니다.맛있는 냄새 솔솔 나고,,,,어제 석패한 우루과이 축구에 대해얘기하며 웃고 떠들고 맛나게 밥먹습니다. 정말 꼴보기 싫습니다.아주 불효녀처럼 엄마 늙으시면 다 복수해주고 싶어요.. 5년 전쯤.오빠가 제대하고 3년쯤..백수놀이 할때가 있었어요..엄마 한마디 안해요. "오빠 일좀 하라그래~~"그러면"평생 마누라 먹여 살려야 하는데 아직은 엄마가 먹여살려도 돼"하셨습니다. 저 일 관두고 2~3달 놀았을때..생활비 안 내놓는다고 아예 쌩까십니다.먹는것도 눈치주고, 아예 집을 좀 나가랍니다.이제 나이도 됐고 그냥 너가 알아서 살으랍니다.당연한 말이죠....저도 능력이 되면 나가서 살면 좋겠지만.그렇지 못한관계로 조용히 ......참으며 살고 있는겁니다. 술 마시면 아주 소리소리를 질러도 평상시의 시위는묵언이시거든요.6개월간 말 안해보기도 했습니다.서로 죽일것처럼 쌩까기. 언니들은 같이 살지 않아 이런거 자주 당하지 않습니다.그래서인지 엄마한테 당하고당해도 화안내고 잘 버티고 있는것 같아요.근데 제 분노는 잘 없어지지가 않네요. 아..우리엄마가 달라졌어요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 자식 낳아서 이렇게 만들까봐 무섭습니다.그전에 꼭 정신교육 따로 받고 결혼할랍니다. 자식의 삐뚤어짐은..무조건 부모탓이다.백빠 동감. 짜증나고 서러워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아들만 챙겨주는 더러운 세상.
아들만 밥 주는 엄마
서울 사는 30세 처자입니다.
서두에 말해두지만, 서른이면 자기가 차려먹든가 하지 왜 그러냐고 하실테지만..
이건 요새 그런게 아닌 30년간 진행되어 온 일이기 때문에 더욱 화가 납니다.
매일 아침 오빠와 저에게 밥을 차려주시는 엄마.
물론 감사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설거지도 하고 나오려 노력하고 엄마가 바쁘면
제가 퇴근해서 하기도 합니다.
아침 설거지 오빠는 절대 안하고 시키지도 않습니다.
민들레다, 홍삼이다 몸에 좋은거 못먹여서 난리도 아닙니다.
한번은 엄마가 하도 저는 안챙겨주길래 밥상앞에서 오빠에게
"오빤 좋겠다~몸에 좋은것도 많이 먹어서~~"
그랬더니
"너도 먹어~엄마 얘도 좀 줘~"
그러더이다.
그러자 엄마는 절 째려보며....
"...............너도 먹어라~"
이러는겁니다.
아놔..치사해서..
오빠가 가끔 일이 있어 집에 못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날...아침은 없습니다.
그냥 엄마 혼자 조용히 드시고 일을 보러 가십니다.
물론 저는 깨우지 않구요.
저 스스로 일어납니다. 지각하면 다 제 죄니까..그냥 회사에서
벌 달게 받습니다.
우리 오빠....일어날때까지 깨웁니다. 회사 안가냐, 짜증을 내시면서도
일어날때까지 깨워 밥먹여 내보냅니다.
어렸을때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그냥 내 팔자려니
생각하며 열받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래..아들이니까..우리집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니까..
그래서 저도 오빠 밥 잘 챙겨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에게 화가 풀리지가 않습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 심정 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 아이가 크면 저처럼 마음속에서 분노가 끊이질 않겠지요
머리로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노력해도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분노는 잘 참을수가 없어요..그래서 자꾸 삐뚤어지게 행동해요.
방금전에도..일요일 오후에 일어나 밥을 먹으려는데..
엄마가 빨래를 하고 있었어요.
"엄마, 밥 먹었어?"
"어" (무미건조)
"어..그럼 나 혼자 차려 먹어야 겠다.."
그래서 밥을 먹으려는데 밥이 한공기도 남아 있지 않은거에요.
그래서 양늘리기 필살기로 양파 넣고, 계란 넣고 볶아 밥도 한스푼만 넣어
그렇게 티비보며 밥을 먹고 있는데..
오빠가 조기축구를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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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엄마 밥하기 시작합니다.
쌀 씻고 얹히고, 반찬해대고....까르르..
저 후딱 먹고 먹은거 설거지 하고 방으로 텨 들어와서..화를 삭힙니다.
맛있는 냄새 솔솔 나고,,,,어제 석패한 우루과이 축구에 대해
얘기하며 웃고 떠들고 맛나게 밥먹습니다.
정말 꼴보기 싫습니다.
아주 불효녀처럼 엄마 늙으시면 다 복수해주고 싶어요..
5년 전쯤.오빠가 제대하고 3년쯤..백수놀이 할때가 있었어요..
엄마 한마디 안해요.
"오빠 일좀 하라그래~~"
그러면
"평생 마누라 먹여 살려야 하는데 아직은 엄마가 먹여살려도 돼"
하셨습니다.
저 일 관두고 2~3달 놀았을때..
생활비 안 내놓는다고 아예 쌩까십니다.
먹는것도 눈치주고, 아예 집을 좀 나가랍니다.
이제 나이도 됐고 그냥 너가 알아서 살으랍니다.
당연한 말이죠....
저도 능력이 되면 나가서 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관계로 조용히 ......참으며 살고 있는겁니다.
술 마시면 아주 소리소리를 질러도 평상시의 시위는
묵언이시거든요.
6개월간 말 안해보기도 했습니다.
서로 죽일것처럼 쌩까기.
언니들은 같이 살지 않아 이런거 자주 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엄마한테 당하고당해도 화안내고 잘 버티고 있는것 같아요.
근데 제 분노는 잘 없어지지가 않네요.
아..
우리엄마가 달라졌어요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 자식 낳아서 이렇게 만들까봐 무섭습니다.
그전에 꼭 정신교육 따로 받고 결혼할랍니다.
자식의 삐뚤어짐은..무조건 부모탓이다.
백빠 동감.
짜증나고 서러워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아들만 챙겨주는 더러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