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롯데백화점... 아주 형편없더군요

heyqueen2010.06.28
조회1,816

전 오늘 노원롯데에서 완전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롯데백화점 사이트에 항의좀 하려 갔더니 칭찬합시다라는 목록은 있는데 고객의견란에도 공개적으로 쓰는곳이 없고 다 이메일로 보내게 되어있더군요.참나... 자기네 이미지에 타격갈까봐 그렇게 해놓은것 같은데 그럴꺼면 차라리 티안나게 칭찬목록도 없애던가...

그래서 또 고객 글쓰는 공간이 거기밖에 없는 줄알고 그곳에 여자저차 쓰고 확인을 누르니깐 또 바로 저장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목록에 내 글이 없는거보니 우선 그쪽에서보고 심사걸처서 칭찬만 자기네가 올리나 봅니다. 그런데 전 오늘겪은일을 비공개적으로 넘기기엔 너무 괴씸한 행동이여서 이렇게 이곳에 적씁니다.

오늘 친구와 노원점 롯데백화점에 장화를 사러갔었습니다.
그러다가 7층 crocs 매장에 노랑과 핑크색 장화가 있더군요. 심플하고 색도 맘에 들어서 디피되있던 장화를 친구와 보고있는데 그 매장 직원 두명이나 되는데 서로 노트북에서 뭘보고있는지  제가 온건 신경쓰지도 않더군요. 솔직히 여기까진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보고 괜찮다고 생각되서 신어봐도 되냐고 묻자 그제서야 저희쪽을 바라보더군요. 제사이즈를 말하니깐 디피되있던 장화가 제 사이즈더군요. 한쪽을 신어보고 거울보고 친구한테 괜찮냐고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느 남자가 다른매장에서 오더니 다른 한쪽을 신어보더군요. 명찰이라고 해야하나? 사원증같은걸 목에 두르고 있는걸로보아 딱봐도 백화점 직원이었습니다. 그남자는 키가 족히 180은 넘어보이는데 굳이 다 들어가지도 않는 장화를 한쪽만 신고는 이리저리 와따가따 하더군요. 전 그사이 조금 더 둘러보고 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장화를 더 보려고 하는데 딱히 장화가 많이 있질 않더군요. 그래서 그곳에 그 장화를 사러 갔습니다. 또 그 매장직원분 두분이 계시더군요. 근데 제가 다시가도 신경도 안쓰더군요. 그냥 전 빨리 사고 가려고 250 사이즈 달라고 했습니다.그제서야 남자직원이 사실꺼냐고 물어보더니  창고를 가는지 어디를 막가더군요. 그리고 얼마안있다 신발박스하나를 들고 오더군요. 그런데 저한테 말을 안거는겁니다. 그래서 가만히 그곳에 있는데도 끝까지 말을 안걸고 계속 혼자 바쁘시더군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저 신발 안주세요? 그러자 ..  250사이즈는 물건이 없고 디피만 있다고 하는겁니다.
후.... 여기서도 기가막히고 황당하더군요. 찾으러 갔을때 없으면 디피밖에 없다고 저한테 말을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다른손님이 겁나 많았으면 제가 그나마 이해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똑똑히 기억하는데 지나가다 장화신어보는 사람들 한두명..그사람들도 신던지 말던지 별 신경 안쓰고 계속 그사람들과 상대하는건 어떤여자 두명뿐이었습니다. 아니 상대도 아니고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일이었습니다. 후... 지금 다시 생각하니 아직도 화가 안삭혀지네요.
아무튼 황당했지만 디피되있던 신발을 보는순간 아까 어떤남자가 한쪽 신발을 신었던게 생각나더군요. 솔직히 디피? 다른사람들 손 많이 타는 물건이라 좀 찝찝한걸 알면서도 사는건 맘에들어서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건 여자도 아니고 여자 신발을 남자가 장난으로 신고 다니는꼴을 봤으니 얼마나 싫었겠습니까. 그래서 아까 어떤남자가 신지 않았냐고 말했죠. 답변이 가관입니다. 그매장 매니저랍니다.
어이가없어서...그사람은 처음부터 장화신어보는 잠깐빼고는 다른운동화 매장에서 그 매장사람들이랑 놀고있더군요.(그당시에도 다른 매장에 있었음) 전 당연히 운동화 매장 직원인줄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매니저라니요.
.... 정말 사지말까라는 생각과 차라리 다른곳에 가서 살까하는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급하게 필요해 살수밖에 없는 제가 .... 후...또 그때가 오후8시쯤이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애매한 시간이었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계속 참으라고 해서 참고 그냥 디피 달라고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 오분넘게 기다렸나 봅니다. 저 안주세요? 그러자 디피 그대로 장화 한켤레를 들고 건네줍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 아닙니까? 상자에 넣어주는것도 아니고 봉투에 넣어주는것도 아니고 지금 뭐하자는 건지... 제가 황당해서 상자에 넣어주셔야죠 이러자 아! 넣어드려요? 그러곤 앞에있는 .. 상자를 엽니다. 그상자 안에 택이랑 다 버려져있는거보니  누가 그곳에서 신발사고 바로 신고간 상자인것 같더군요. 자기네들도 당황했는지 아이씨 이러면서 급하게 빼고 제신발 넣어줍디다. 그리고 뭐했는줄 아세요?또 지할일이 뭐그리바쁜지 자기할일합니다. 나원참.... 장화한번사기 정말 힘들더군요. 바로 그렇게하고 계산도와주겠다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점점 목까지 게이지가 차는데 참고 상자가르키며 저거요 이러자 바로 오만얼마요 이러고 말나오네요. 내가 안물어봤음 어쩔뻔했습니까  그리고 그 매니저란 사람이 신었던거 계산할때 솔직히 그쪽들도 그런거 보고사는데 기분찝찝하지 않겠냐고 말하니깐 그제서야 그 신발장식 하나를 서비스로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슨 쓰레기 더미같은 상자에서 팔다 남은거 하나 골라주고요.여기서 끝일꺼라고 생각하면 완전 오산입니다.
계산끝내고 저또 멍때리고 있었는데요. 왠줄 아십니까? 한번 그 매장가서 장화 상자케이스 크기좀 보시겠습니까? 왠만한 운동화 상자
2.5배에서 3배정도 됩니다. 그런데 글쎄 그상자 그체로 그냥 줍디다... 어떻게 들고가라고 ... 내가 너무너무 황당해서 이렇게 가지고 가라고요? 이러자 여자직원이 봉투가 없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진짜 그때 그심정은 장화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싶던걸 꾹참았습니다. 제가 한숨 푹 쉬자 여자직원이 잠시만요 이러더니 급하게 어딜가더군요. 그리곤 한 일이분뒤에 키플링봉투 가져옵니다.
정말 급하게 필요하지만 않았으면 저 절대 그곳에서 그 장화 안사고 소리한번 크게 냈을꺼같습니다...나원참...백화점에서 내가 아쉬워서 이렇게 사야하다니...지금생각해도 진짜 어이없습니다. 

제가 노원쪽에 살고 직장은 명동쪽이라 롯데본점과 노원롯데를 제일 많이 이용하는데 정말 이렇게 형편없는 서비를 받은건 처음입니다. 아니 백화점이 아니라 동대문 시장..아니 집앞 슈퍼에서 조차 이런 막되먹은 서비스를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매니저란 사람은 다른매장가서 놀고있고 두명의 직원은 손님이 오던말던 자기네 할꺼나하고..
저 솔직히 백화점 많이 가는데요 시장이나 그런곳보다 백화점을 사람들이 왜 많이 이용하려 합니까. 과도한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서비스 때문에 다들 이용하는거 아닌가요? 가끔 백화점에서도 불친절하더라도 저 왠만해선 그냥 넘깁니다. 어차피 사람대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과민반응인가 이러고 생각할때도 있고요. 그래서 이렇게 사이트에 직접와서 글 냄기는거 처음입니다. 물건을 사고 내려오면서 부터 집오는 내내 절대 용서가 안되더군요. 내가 이런서비스를 받으면서 까지 그곳에서 이신발을 샀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물론 롯데가 아닌 그 매장직원들이 매우 불친절해서 크게 롯데에 잘못이 없다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롯데 안에 있는 매장이기에 크게 롯데에 타격이 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쓰고싶은말은 아직도 많지만 이정도로 쓰면 대충 무슨 심정이었고 지금 어떤마음이 드는지 다들 공감하실껍니다.
제가 언제 또 롯데를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우는 나중에 가는일이 있더라도 다신 겪지 않길바라면서 이렇게 긴글로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