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치게되는건가요

202010.06.28
조회1,400

 

안녕하세요

http://pann.nate.com/b202019783

이 판 썼던 20살 휴학생입니다.

 

요즘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판에 올렸던 저 내용 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뭐 아무쪼록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는건 아니지만, 연락하며 지내고있습니다.

저는 아직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저 또한 변해가며

하고싶은 공부해가며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이였습니다.

 

그 사람이 학교행사가있어서 술을 마시던 날

또 다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제가 잘못한게 있는지라, 저는 계속 미안하다며 집가라고했지만,

니가 뭔 상관이냐면서 욕을하더군요

그래서 택시비 줄테니깐 택시타고 오라했지만, 여기서 집까지 얼마나올 줄 알고 가냐면서 데리러 오라더군요,

저 새벽까지 치킨 집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새벽2시에 일 마치고 친구한테 돈 꿔가며

택시타고 성신여대까지 갔습니다.

한번가는데 25000원 왕복 5만원인셈이죠

그리고 그 사람을 태우고 그 사람 집 앞까지 왔습니다.

 

집 앞에 와서 술취한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

그 사람은 제 무릎에 누워서 제 발을 꽉 잡고 울기 시작합니다..

상처받은게 억울해서인지, 옛날생각이 나서인지..

제가 일으켜서 안아주면서 잘하겠다고..믿지않아도 좋으니깐 지켜봐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데리러간 보람은 있는지, 그 이후로부터 좋은반응이더군요

2틀연속으로 관계를 가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성급해하지않고..연락하며 지내고 있는 또 어느 날

 

제가 바리스타가 꿈인지라, 어느 테이크아웃점에 면접을 보러가게되었습니다.

근데 그날 오후 2시에 일어나자마자

전화를 했는데 받지않았고, 전 날 비염수술검사(코에 뼈가 정상인과 틀림)

병원에 간다고 했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검사받고있나 싶어서 병원이냐며..검사잘받으라 문자남겼는데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지나도 연락이오질않아서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면접 보고 너무 설레고 행복해하며, 이것저것 이야기해주고싶은데

연락이 없는 그에게 전화를 무진장 많이 했고 문자도 많이 날렸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상이였지만, 저 사실 정말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수술이 바로되는거여서 수술을받았는데, 마취가 안깨어나서 힘들어하고있는건 아닌지..

수술이 잘못된건아닌지..하며 문자도 장문으로 6통을 보냈습니다.

 

걱정되 혹시 내가연락하는게 싫어서 받지않는거면, 문자하나 날려줘

연락하지말라고 근데 이런 생각은 잠깐만 들고,

너 수술 잘못됬을까봐 너무 걱정된다.

나 정말 너 많이 좋아하나봐

이것저것 이야기해주고싶은게 너무많은데, 연락이안되니깐 너무답답하고 눈물날려고해

수술받은거면, 잘됬으면 좋겠는데...나 유난떠는거지?

오늘은 그만연락할게..

 

이러고 보냈지만 이것마저도 답장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치킨 집에 도착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도중

가게전화로도 전화를 해봤지만, 예상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누나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연락이되지않는다고 혹시 병원이냐며..

근데 누나한테도 문자가 없어서 더 걱정이됬습니다

 

참 말도안되는 상상이였지만요..ㅋㅋ

 

그리고 친구가 왔습니다.

근데 오자마자 그 사람이랑 연락이되냐 묻더군요

그래서 오늘있었던 일을 말해주니깐 아..이러고 말았어요

그리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나와서 전화를 다시하는데 친구가 툭 치면서 자기가 해주는 얘기 충격 안먹을 자신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뭐냐했더니

그 사람을 영화관에서 여자랑 봤다고 합니다..

 

진짜 주저앉아서 울고말았습니다.

일이고 뭐고...

여자만나는 건 상관없었지만, 제가 걱정하는 거 알면서도 연락을 안받았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 친구에게도 문자를 했어요 연락되냐고 근데 오히려 그 친구는

저한테 연락그만했으면 좋겠다며..연락안하는거 책임지라고 하더군요

저도 열불나는 마음에 알겠다고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한테서 연락이 오네요

집에 왔다며..

바로전화를 했습니다.

 

영화재밌게봤냐했더니

왠영화냐며 축구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사람 친구가 오늘 축구했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걔랑 했냐고 물어봤더니

딴애랑 했데요

그래서 제가 걔가 걔랑 했는데 너랑축구를 어떻게 해? 이렇게 말했더니..

아 ...아니야 이러더군요

그래서 끝까지 거짓말하냐며 나한테 복수하는거면 제대로 한방먹였다고

걱정하는거 니 눈에 보이지않았냐고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한순간에 병신으로 만들수가있냐고..연락받기싫음 연락받기 싫다고 하라고

끊으라고 했더니

 

아 ..제발 끊지마 그게 아니야..이러면서 붙잡더군요

그래서 끊으라고하고 끊었는데 다시 전화와서 하는 말이

 

제일친한여자애랑 같이 병원에갔답니다..

제가같이가자고했을 땐, 됬다고 했으면서

근데 예약을해야된대서 밥을먹었다고 근데 영화관에 잠시 들른것 뿐이라고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그러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니 친구가 너랑 연락하지말라고했다고 그만하겠다고 잘지내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더니

 

문자가왔어요

복수하는거 아니라며..자기가 뭐라고해놓고 똑같이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 여자애는 친구일뿐이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잘지내라고 했죠

근데 마음이 마음인지라...

 

아무쪼록 상관이 없었습니다.

전 그래도 그 사람이 좋고

분명 억울한건 맞지만, 제가 잘못한게 있어서 그런지

이 정도는 껌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한 뒤 일 끝나고 만났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얼마든지 여자만나도 좋다고, 너가 여자를 만나서 화가난것도 조금은 있기야하지만

걱정하는 내 문자보면서도 연락한번 해주지않는 너 정말 야속하다고..근데

그것보다도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수술받아서 잘못되지않은게 천만다행이라고

이래도 포기하지 않을꺼라고.. 말했죠

 

근데 그 사람

화도안나냐며 손잡아주면서 오늘일은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러면서 잘 지내고있지만,

오늘 그 여자애 홈피를 들어가서 사진을 보는데

가슴이 무진장 떨리더군요

밥만먹었다더니 카페도 가고 아주 연인처럼 ......사진도 찍어놓고

참 미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시겠지만,

꼭 한번 읽어주세요

끝을 내야하는데, 어떻게내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