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로양치질해보셧나요안했으면말을말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당근2010.06.29
조회1,154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전사는 평범한 대딩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판처음 쓰는건데 떨리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저 고3때 제 친구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처음쓰는거라 재미없어도 ㅠㅠ 예쁘게 봐주세욬ㅋ

 

요즘 ~음 체가 유행하는것 같아서 저도 한번 써보겟습니다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여^.^;;

 

때는 2007년 여름

당시 고3이던 나는 전국 다른 수험생들처럼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충수업, 야자를 하며 하루의 80%이상을 같은반 친구들과 함께함

 

함께했던 만큼 인간의 모든 기초적 생활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함

아침 영어듣기시간부터 야자시간까지 함께하며 밥먹기, 세수, 양치질 등등등

고삼을 겪었던 분들이라면 모두 이해할거라고 생각함

 

모두 함께 학교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니 물건이 내물건이고 내물건이 니물건이었음.

특히 친한친구들끼리는 딱히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물건을 사용하고는 했음.

그중에서도 내친구 ○○은 평소 아토피도 심하고, 몸이 아픈데가 많아 온갖 약품, 밴드 , 여러 잡다한 물건을 가방에 넣어놓고 살았음. 거기엔 온갖 약품, 가위, 테이프... 뭐 어쨌뜬 만물상이었음.

 

그런데 어느날이었음.

늘 똑같이 양치질을 하는 시간이 돌아왔음.

그런데 나는 그때 학원 숙제가 밀려있어서 양치질 할 시간조차도 없이 수학문제를 폭풍과 같은 속도로 풀고 있었음

나의 모든 정신은 징글징글한 수학문제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옆에 어떤 누가 말을 걸어도 그닥 신경쓰이지 않았음.

 

그런데 내 친구(치약녀라하겠음) 치약녀 가 양치질을 하려했는지 나보고 치약이 있냐고 물어봄

난 치약을 갖고 다니지 않았음 왜냐면 앞에서 말했듯이 친구 치약에 빌붙으면 되니깐 ㅋㅋㅋ

그래서 난 쿨하게 친구얼굴 보지도 않고 '난 없구 ○○이 책상 옆에 걸려있는 가방속에 찾아봐 거기 있을걸?'하고 말했음.

내친구치약녀는 알겠다며 사라졌음.

 

그런데 오분뒤인가? 얼마 후에 내친구가 내이름을 부르며 완전 얼굴이 시뻘게져서 울것같은 얼굴로 돌아왔음

내친구 치약녀는 원래 얼굴이 많이 까만편이라 새빨개지거나 이런거 잘 티가 안남

그런데 엄청 빨갰음.

치약녀 曰 ' 할매... (당시내별명이었음) 이 치약 왜이렇게 매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입안 다 헐것 같애...'

그런데 치약녀가 내앞에서 말할때마다 내가 상상했던 상큼한 레몬향 혹은 민트향의 치약냄새가 아닌 엄청나게 야리꾸리한 파스향기가 나는거임

말할때마다 입에서 나는 그 향기는 정말 참을수 없었음

그리고 내친구 치약녀 입술이 퉁퉁 불어나기 시작했음

그런데

 

헐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내친구 치약녀가 들고 있는 치약은.................................

바로 내 또다른친구 ○○가 자주 쓰는 바르는 아토피용 파스였던 거임

그 파스 모양이 튜브형이었음

게다가 외국꺼였는지 그 파스엔 영어로 제품이름이 크게 써있었음

내친구치약녀는 당연히 치약처럼 생겼으니까 치약인줄알고,  영어로 써있었지만 외국에서 수입한 치약인줄알고 들고 화장실로 간거였음

짰더니만 치약과 똑같이 하얀색에다가, 치약이 매운 냄새나니깐 좀 강한 냄새인가보다하고 아무의심없이 양치질을 했다고함

그런데 양치질을하면서 좀 이상했다고는 했음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거품이 나지 않았던거임

눈은 엄청 맵고 따갑고 입술은 퉁퉁 불기시작하고

코를찌르는 냄새는 정말 어쩔수 없엇음

한참 양치질하다가 이상해서 물로 헹구고 날 찾아왔던거임..

 

 

치약녀와 나 . 한참 어이없어서 뚱하니 치약, 아니 파스만 바라보다가

정말 웃기고 황당해서 파스핸드폰으로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사진 보여주고 싶지만 내친구 핸드폰바꿔서 지금 존재하지 않음.

 

아직도 그 치약녀 친구랑 만나면 그얘기 때문에 배터지게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