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배신하는 입

달의꿈2010.06.30
조회292

 


안녕하세요 

이십대초반을 달리고 있는 잉여 여자 사람이에요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군요..


음 씀체 매우탐나지만..


손발이 오글거려 그냥 나대로 쓰겠어요.

 

그리고 나름.. 스크롤압박이 있어요... 휠이 고장나시거나

 

압박을 싫어하시는 분은 살포시 뒤로를 클릭해주세요.


 

제 입은 종종 저를 배신해요


조건 반사적인 이 입놀림으로 한 두번 놀란게 아니에요



고삼 때 였어요 나도 대세에 따라 독서실을 다니는 뇨자였어요


그날은 좀 일찍 일어났어요.. 내엉덩인 소중하니까요


우리집내려가는 길목에서 친구와 잠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때


어떤 남자님께서 뭬친 듯이 우리 사이를 가르면 내려갔어요..


왜 저 너른 길 나두고 내친구와 나사이를 굳이 가르며

지나가는지.. 매우 기분나빳지만 그냥 바쁘려니했어요


난참 바보였어요 그때알았어야했어요 

 

 그시키가 의도적으로 우리사이를 가로질렀다는걸



친구와 빠잇 하고 길을 내려가는데.. 가로등 밑에 사람이 있는거에요


아까 그시키였어요 .. 가로등 바로 밑에서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신의.. 쥬니어님과 함께하고있었어요..


그시키가 나를 위해 준비한 공연?!이었어여 .


그때 ..내입은 이렇게말했어요



“ 아! 신발 !!! 놀래라”


“ 아! 신발 !!! 놀래라”

 

 

“ 아! 신발 !!! 놀래라”


.....

..............


전정말 놀랬어여


그렇게


내입은 나를 배신했어요


그시키가 당장이라도 날향해 뛰쳐나올것같았어요



난 도망가고싶었어요


그치만.. 왠지 그시키앞에서  등을보이며 뛰어가는건


 지는 것 같았어요  그시키에겐 지고싶지않았어요

 

그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었어요..

 

갑자기 깡이 솟아나기 시작했어요


난속으로 되뇌었어요


“나에겐 우산이 있다 우산이있다 우산이있다..”

 

 

..........



그러고는 그시키의 눈치를 보며.. 그앞을 당당?! 히 지나쳤어요



그담부터 그시키를 본적은 없어요


난 그날 아빠한테 다 일러줬어여..


아빠가 그럴 땐 자기를 부르라고 했어요.. 잘라버리겠다며..






또.. 한번은 버스타고 갈때였어요


이때는 파릇파릇?! 풋풋?~!,,,,, ...그냥 대학교1학년때였어여


전 평소때도 버스나 지하철의 소음을 잘 참지 못햇어여..


그날은 나의동반자 mp3군께서도 안계셨어여


중딩?! 고딩?! 남자 학생들이 탔어여..


변성기의 목소리엿어요.. 무척듣기거슬리는데 뭬친 듯이 놀기시작했어여


이미 그버스는 지들의 놀이터 였어요..


전.. 나름 용기있는뇨자라서 조용히 이야기했어요


“저기요 조금만 조용히해주세요 ”


남자 학생들은 아주 아주  잠시만 조용했어요


그뒤로 나에대한 적개심?!인지 반항심인지 알수없지만


더 뭬친 듯이  시끄러워졌어요



난.. 너무 시끄러워서 죽을 것같았어요


스트레스가 확확확확 왔어여..


내입은.. 또나를 배신했어요


“아 ! 시끄럽다고오오오오” 


진심.. 크게 소리쳤어여


그래요.. 정적이흘렀어요..


난그순간 뭬친뇬이된거였어요..


버스안의 모든 사람들이 날 이상한뇨자로 보기시작했어요..


옆에있던 친한언니가 날피했어여...


그시키들은 지들끼리 쑥덕거리며 내눈을 피햇어여





..그래도 난 꿋꿋이..


내가 원래 내리려던 정거장에서내렸어여...


지기싫었으니까여...


그래여.. 사실은 입이 나를 배신하는 게아니라..


그냥  본능에 너무나 충실했던 것 뿐 이였어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