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념녀'로 불렸던 여자입니다.

그냥2010.06.30
조회103,890

글올린지 2일만에 톡이 됬네요 ㅎㅎ

뭐 악플 .. 생각보다 안심한데 .. 별 신경은 안쓰구요 ㅎㅎ

딱딱한 내용이 될까봐 요즘 많이 쓰는 말투로 글적어본거구요 ~

음 ,. 대충 리플 읽어보니까 글의 요지를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조금 계셔서 글 더 붙여서

쓸께요 ㅎㅎ

제가 제자신을 개념녀라고 부르는게 아니구요, 제목 보시다시피 '불렸던 여자'구요

돈은 알바한거랑 용돈이랑 부모님 친구분들께서 주시는 돈모아둔거였구요,

300쓴건 자랑이 아니라 그냥 쓴거예요 그냥 ㅋㅋㅋㅋ

그리고 100% 사실이고 .. 절대 과장된 글이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어떻게 3달 사겼냐는 분들이 좀 있으시던데요 ~

3달 이상을 못참을꺼 같아서 헤어졌습니다 ㅎㅎ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제 싸이도, 그 분싸이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이 거짓말이라서가 아니라 그 분과 다시는,무슨일이든,절대로,조금이라고

엮이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선플이든 악플이든 별 신경쓰지 않습니다 ㅎㅎ 어떤글이든 제 이야기에 관심가져주신

거니까요 ~

 

이제 장마철인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음슴체 ? 음 무슨체 있든데 저도 써봄

 

방금전에 톡을 하나 읽었는데, 제 이야기와 비슷하길래 옛생각이나 한번 적어봄

 

제가 20살때 였음ㅋㅋㅋ학교 선배를 만나게됨

그 사람은 정말 순수하고 착하고 모든걸 끌어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외모를 가졌음

그때는 정말 알지 못했음 .......................

어쩌다가 사귀게됨

 

잠시 벗어난 이야이지만,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돈을 잘 쓰는편임

그래서 늘 친구들에게 '그만좀퍼줘라', '또 갖다 받치냐' 등 이런말 엄청 많이 들음

 

이 사람에게도 역시 그랬음

 

오빠지만.. 데이트할때 돈내는 걸 보는게 너무 불편했음

그래서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냄

그 사람이 자리를 비웟을때 계산하는거임

 

1. 화장실

첫데이트 날로 기억되는데 .. 뷔폐를 갔었는데 ..

거의 돈이 4만원 가까이 나오는 금액을 잠시 음식을 가지러간 사이 제가 얼른 계산함

이게 시작이였음

 

제가 맛집찾아서 먹는걸 좋아해서 많이 찾아 다녔는데 점점 이 사람,

화장실가는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개념녀

한 날은 얘기를 하는 도중 ,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이야기를 듣게됨

친구1 : 야 ~ 너 20 살이랑 사귄다고 허리가 휘겠네 ?
친구2 : 그래 20살이라며 ~ 좋겠네

그 사람 : 여자친구가 돈 다 낸다 ㅋㅋ

친구1,2 : 진짜 ? 이야 개념녀네 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렇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그 사람 친구들 사이에서 개념녀로 불리기 시작했음

돈 잘쓴다고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튀김

튀김먹고 싶다고해서 튀김먹으러 갔는데 튀김값 4천원이 나왔음

끝까지 계산안함 내가 지갑들고 일어나니까 그제서야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거지

진짜 대박을 말해드릴까함.

제가 몸이 안좋아서 4끼를 굶은적이 있음

그 날 저녁 갑자기 배가고파진 나는 어서 밥먹으러 가자고 했음

엄마가 고기구워준다고 계속 자기집가자고 쪼름

진짜 배고프다고 그냥 학교에서 대충먹고 공부하자고 했음

제가 계속 졸라서 결국 학교에서 먹기로 하고 학교 근처 식당을 가게됨

식당 30M 를 남겨두고 갑자기 배가 안고프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혼자 밥먹어라고함

'그럼 오빠는 뭐할껀데 ?'

'나 너 밥먹는거 구경해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슨 동물원 바나나 먹는 원숭이임 ?

와 나 진짜 돈없는건 참는데 돈없는티 내는건 진짜 질색임 ㅡㅡ

저 말이 끝이 아니였음

완전 저 말에 너무 황당해서 자기네집가서 밥먹자고 소리지르면서 뒤돌아섰음

갑자기 뒤에서 손목을 붙잡으면서 그 사람이 말했음

'정말 난 학교에서 사먹는 저녁값 6천원이

너무 아깝다 ....... 미안.. 내가 거지라서 ..'

 

와 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남자입에서 저런말이 나오지 ???????????????????????????????????

진짜 충격이였음 아 .........................................

만난지 2주만에 자기발보다 주먹만큼 큰 슬리퍼+체육복반바지+토끼티+챙 완전 긴 캡모자+가죽가방 매고 왔을때보다 저 말이 정말 충격이였음 ㅡㅡ

 

이것들 말고도 엄청 정말 많지만 ........ 글이 더 이상 길어질듯 하여 여기서 줄이겠음

 

다시 한번말하지만, 전 돈없는건 괜찮지만 없는티내는건 정말 진짜 엄청 ㅡㅡ 싫어함

그래서 그런거임 .. 결국 저 사람과는 ㅃㅇ했음 헤어지자고 하니까

나이트가서 바람난년이라고 친구들 and 엄마한테까지 헛소문 내고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사람 엄마가 우리엄마 핸드폰번호를 그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우리엄마 폰번호 가르쳐줘서 그 사람 엄마가 우리엄마한테 전화와서

딸교육 잘시키라고 학교에 다 소문내버리기전에 딸 간수 잘하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진짜 ㅡㅡ 사귀면서 해줄껀 다해줬는데 욕은 내가 다 먹음

정말 하늘에 맹세코, 난 이 사람과 사귀면서 못해준거 없고, 해줄만큼 해줬음

더이상 흥분하면 글이 엉망될 것 같아서 줄이겠음 ..

 

여러분 남은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

 

마지막으로 .. 저 사람과 3달 가까이 만나면서 300넘게 썻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