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이 글 꼭 읽어주세요!

여왕이로소이다2010.06.30
조회1,577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보기만 하다가 너무 답답한 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나이 어린 처자 입니다.

 

지금부터 긴 제 사랑얘기가 될 텐데 꼭 봐주세요

특히 남자분들은 남자의 마음을 더 잘 아시니까 조언 꼭 해주세요!

진지한 글이니 음슴체는 갖다버리겠습니다

그리고 남친은 20대이고 군대는 2달정도 남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일전 저는 제 남자친구와 싸웠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3살 많은 오빠구요 저는 밑에 동생이 2명이나 있지만

초등학교때까지 저 혼자 외동으로 자란데다 나이 터울도 크게나는 동생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까지 혼자 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기적인 부분도 아직 많구요. 그리고 어리광이나 투정도 쫌 심해요..

 

저희 부모님은 제 남친을 너무예뻐하십니다.

그래서 집을 비우시는 날이면 딸만 셋인지라 남친에게 와서

같이있어달라고 해보라고 여기와서 하루만 자고 가라고

부탁을 해보라는 그정도로 제 남자친구를 매우 예뻐하십니다.

그 날도 부모님이 하루 집을 비운사이 남친이 저희집에 와서

자고 다음날 오후쯤이 되서야 저희는 눈을 떳습니다.

 

그때 저희 엄마한테 전화한통이 걸려오더군요.

엄마 오늘 못 들어가니까 오빠한테 하루만 더 있어달라고 하면안될까?

뭐 대충 이런내용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자리에서오빠에게 물어봤구요.

오빠는 자기도 오늘은 집에 가봐야 하니 안된다는 식이였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엄마께 그렇게 말씀드리고, 저희는 밥도 먹고

컴퓨터도 하며 저녁까지 시간을 때우고 있었구요.

그리고 남친이 가야될 시간이 오자 전 오늘따라 남친하고 떨어지기 싫었습니다.

예전부터 남친하고 헤어질때 웃으면서 못 보내주고,

투정을 부리고, 시무룩해 있고 그래서 남친이 그러면 자기도 신경쓰여서

가기가 불편하다고 고쳐달라고 해서 고쳤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투정도 부리고 싶고, 같이 있고싶고 그래서 투정을 좀 부리게됐구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시무룩한 얼굴로 가지마 같이있자 막 이렇게 얘기를 했죠

남친은 미안해 오빠가봐야돼 오빠네 엄마 화났어 자기야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죠

그런데 어디서부터 그랬는진 몰라도 이게 실랑이에서 싸움이 되버렸어요

남친은 화가난 얼굴로 드러눕더니 자기 안간다고 너 그러는 꼴 못보겠어서

안간다고 얘기하고 그래도 전 남친이 가면 외롭고, 안가면 남친네 집을 생각하는

불편한 마음에 빨리 일어나서 가라고했죠. 물론 남친이 화를 내면서

옆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있겠다고 하는데 좋아할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래서 겨우 남친과 얘기를하고 진짜 큰 싸움으로 번졌었어요.

그렇게 드러눕고 남친은 나더러 어쩌라고 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현관문으로

뛰쳐나가더군요 물론 자기 소지품 다 챙겨서요 그래서 너 그러고 가면

어떻게 하냐고 화 좀 내지 말라고, 그러고 남친은 화를 내고 뭐 여차저차해서

저희는 대화로 잘 푼 후 기분은 좋지 않지만 보내도 좋지 않고 안 보내도

좋지 않을 마음이면 그냥 웃으면서 집에 보내자 라는 마음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집에 가는 동안 남친은 텍스트로 된 소설을 읽거든요

그래서 방해하기 싫은 저는 역 도착하면 문자보내라고 그랬죠.

(참고로, 저와 남친의 집은 지하철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남친은 안산에 살고, 저는 서울에 살거든요.)

그리고 남친은 여자처자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가는길에 저는 장난으로 오빠 오늘 집에서 쫓겨나라 그래야 우리집에

올 수 있지 이러는 장난 문자를 보냈구요.

그리고 남친이 집에 도착하고 문자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오늘 집에 가버린

남친이 솔직히 미웠던 전 남친에게 투정을 부리며 뭐라고 했습니다.

예전엔 우리집에 부모님만 없다고 하면 막차만 안끊긴 시간이면

엄마고 뭐고 다 나몰라라하고 달려와주더니 요센 그런게 없네..

이러면서요 그리고 또 문자로 내가 외로운거 싫어하면서 가니까 좋아? 라는

쫌 심한 소리도 하긴했구요. 남친과 저는 문자로 저혼자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는 쪽이 되면서 문자를 이어나갔습니다.

남친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응.. 아니.. 미안해.. 이런것들뿐인데

대답도 느려 저는 응아니미안해 이런거 보내면서 대답은 왜이렇게늦어? 등의

정말 막장으로 화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남친은 답장이 없었구요.

그래서 전 자? 라고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정말 서운한 마음으로 한마디했죠.

나는 그래도 오빠가 날 보러 택시라도 타서 와줄줄알았어.

그리고나서 다음날 연락이 하루종일 안 되더군요.

제 남자친구 제가 한 3개월 정도? 대학교 방학하기전에 지방에서 같이

동거를 한적이 있는데 정말 놔두면 24시간도 자는 사람이라서.

처음엔 하루종일 자나? 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울로 하면 안 받을까봐. 경기도에 사는 친구에게 부탁을해서 남친번호를

알려주고 받으면 잘 못 걸었다고 끊어봐 달라 햇습니다.

이게 왠일? 전화를 받았다더군요. 근데 당황한 친구는 그냥 끊었다고 그랬구요.

 

그리고 나서 그 날이 지나가고 다음 날, 역시나 남친은 연락두절이고.

저는 그 신경에 전날 잠도 못잔탓에 제가 잠을 못 자면 위가 나빠지는게

있어요. 그거랑 평소에 위에 안 좋았던 탓인데 어제 뭘 잘못먹었는지

물과, 약까지 토하게 됐죠. 그런데 그 날 토요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족들은 절 놔두고 다 나간상태였구요.

너무 서러워서 전 남친에게 전화도 해보고, 사람이 아프게 되고

정신이 없다보니까 매달리게 되더군요? 제발 그러지 말아라

내가 잘 못했다. 나 아픈데 와주면 안돼냐. 집에 아무도 없다.

이런 문자를 한 30통은 보낸 것 같네요. 그리고나서 나지도 않던 열이 나더군요.

진짜 서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남친에게 전화를 하는데 또 받지 않더군요

음성으로 넘어가 진짜 정신이 없고, 사람이 그리웠던 전 남친에게 음성메세지를

난생 처음으로 남겨봤어요. 정말 서러워서 울면서 남겼구요.......

그래도 연락없는 남친..그렇게 또 그 날이 지나가고 그 다음날

전 남친에게 연락을 안하기로 다짐을 했죠. 근데 저희 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신겁니다. 제가 자고있는 아침에 남친에게 두통정도 하셨다더군요.

근데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오늘도 잠수겠구나 하고

멀리서온 친구를 만나러 조금은 나아진 몸을 끌고 나갔습니다.

 

그 다음날, 월요일 남친은 현재 일도 7월1일부터 예정 된 상태였고,

저는 그 전에 저랑 약속한게 있거든요.

월요일날 롯데월드 가자고, 혹시나 해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남친을 근데 안오더군요..연락도 없구요..그래서 문자를 보냈죠.

나는 널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식이지만 직접적으로 기다린다는

어필을 하지 말라는 주위에 말에 그런식으로요. 아버지가 집에 오시고

남친에게 문자를 하신다는 거예요. 전 말렸구요. 하지만 아버지가

워낙 완강한분이셔서..결구 문자를 하신겁니다. 내용은 보진 못 했지만

대충 나 OO이 아빤데 전화받게나? 요런식이 아니셨을까 합니다.

그리고 밤에 두분이서 약주를 한잔씩 하시길래 전 옆에껴서 안주를

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빠께서 그러시는 거예요. 대화체로 쓸게요 좀 길어요.

 

아빠 - 얘 군대 얼마나 남았다고?

나 - 두달? 정도요?

아빠 - 흠..그럼 이건 아빠 추측인데 남자는 군대가기전에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거든? 그래서 이러는 거 아닐까? 여자들한텐

2년이면 약 80년가까이 사는데 2년이 뭐가 대수냐 이러는 여자들도 많지만

남자한텐 2년이란 시간동안 물론 휴가도 있지만, 휴가나와 있는 날보다

군대에서 욕먹고, 기합받고, 훈련받는 날이 더 많잖아? 2년동안

얜 사회하고 단절되는거야. 물론 보고싶을때 못 볼 뿐더러 혹시 비상이라도

떨어지면 휴가도 못 쓰고, 외박도 못 쓰고, 그래서 아빠는 추측하는건데

얘가 군대때문에 지금 신경쓰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

나 - 근데, 왜 전한텐 연락이 없을까요?

아빠 - 잘봐, 군대에 가면 가장 슬플 사람은 누구하고 누굴까?

나 - 저하고, 오빠요..

아빠 - 너는 걔한테 가장 아픈사람이고, 걔는 너한테 가장 아픈사람이야.

그러니까, 연락을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너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러는게 아닐까? 아빠는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여차저차 그 날의 얘기는 얘는 군대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대충 이런얘기가 됐구요. 그리고 어제 연락올거라는 기대도 안했지만,

찾아올거라는 기대는 더더욱 안했지요. 근데 너무 답답한 저는

주위친구들과, 부모님께 물어봤어요. 얘가 나랑 정리하려고 이러는것같아? 라고

그러자 친구들과, 부모님 모두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먼저 부모님께 여쭤봤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부모님께서 저랑 제 남친이 자취방을 뺄때 서울에서

대전으로 데리러 오셨거든요 차로, 그 날 저랑 남친은 담배때문에

싸우게 됐어요. 남친은 담배팩을 밖으로 갖다 버려버렸구요.

너무 황당한 저는 어떻게 우리 부모님 앞에서 어른들계시는데 니가 니 성질을

부리냐 는 식으로 뭐라고 했죠. 솔직히 성질낸 오빠나 짜증낸 저나 잘한건 없지만요.

그러다 오빠가 풀어주려고해도 전 너무 화가나서 풀어질 생각조차하지

않고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먼저 자기야~ 이러면서 다다갔더니

바로 활짝 웃더군요. 이얘기를 다른사람들한테 해주니까 이 사람은 너랑

쉽게 끝낼 마음이 없다 이런식이였어요. 그리고 저희가 진짜로 헤어질뻔한게

딱 2번정도 있는데 두 번다 오빠의 싸이가 닿혀있었거든요?

오빠네 집에 인터넷도, 안되고 TV도 안돼요.

PC방도 안 가는지 그런것도없고..커플다이어리로 미안하다고 써놓고

오빠에 힘든게 다 사라질때까지 기다려줄테니까 얼른와! 라고도 써놓고.

 

그리고 오늘 내일부터 일을하는지 안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오늘도 오지않습니다. 연락도 없구요..그래서 전 2시쯤에

남친이 저희 1주년 기념으로 선서같은걸 써줬거든요?

그게 너무 아른거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찍어서 보내주면서

자기야 나 이날 되게 감동받았는데 자기는 어땟어? 사랑해요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또 대답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나한테 그랬듯이 나도 자기에 가장 큰힘이 되고싶어^^

이렇게 보내고 전화를 한통해봤는데 받지도않구요..

 

그리고 어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친아이디로 네이트와, 문자가 연동되어있거든요

아시죠? 문자대화라고 핸드폰에 문자오면 그 내용 그대로 컴퓨터에 뜨잖아요

그래서 진짜 미친년이 되어보자 라는 심정으로 하루종이 남친의 네이트를 켜놨지만

오는 문자도 없을뿐더러 와봤다 OO게임, 2학기학자금관련.. 막 이런 문자들 뿐이고

먼저 연락을 하면 그 사람한테 답장이라도 와야하는데 그런것도없고..

진짜 세상하고 연락을 끊은 것 같거든요?

진짜 남자친구가 무슨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헤어지자그러면 무슨수를 써서도 붙잡을 거구요,

다시 나타나서 무슨말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저희 열흘뒤면 400일 입니다..진짜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남자분들 이런 제 남친 왜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