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야간알바 하는데요...

흐어어엉2010.07.01
조회855

 

22살 먹어가는 남자입니다.

 

 

재검문제 땜에 3개월 가량 시간이 비어서 용돈벌이 식으로 동네 피시방 알바를 시작했어요.

 

집근처라길래 좋다고 갔죠 ㅋㅋㅋ 갔더니 면접을 본다고 커피한잔을 뽑아주곤

 

이것저것 묻더군요, 얼마나 할수있냐, 집은 어디냐, 나이는 몇살이냐, 경험있느냐

 

전부 솔직하게 답했죠, 피방알바 경험은 없다구 그러고 집은 근처라고 그러고

 

바로 같이 일하자라고 하시대요??

 

그래서 면접보러간날 두시간여 카운터 보는 연습하고

 

그주 주말 야간에 출근하는걸로 정하고 왔습니다.

 

 

저희 가게는 모든 알바한테 주급으로 돈을 지급하는데요

 

한주를 뭍어 놓고 준데요, 페이를 바로 주면 무책임하게 잠수타는 애들이 많다고...

 

사장 얼굴에서 수심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일을 했죠.

 

돈 급하다고 하니깐 하루치 가불해주시더라구요 ㅠㅠ

 

 

오후 1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12시간 일하고 토,일 일해서 주급 10만원 받고 일합니다.

 

카운터에 보조컴 없어서 계산컴으로 대강 인터넷하거나 음악듣는건 허락하셨구요.

 

게임은 안됩니다 ㅎㅎ

 

시급으로 계산하니 최저임금이더라구요. 식대는 없구요.

 

애초에 밤에 뭐 먹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물이나 마시고 틈틈히 청소하다 담배한대씩 피러나가고 하는걸로 버티고 있는데 문제점은!!

 

 

 

다른 알바분들도 물건비는거 주문합니까??

 

아침에 청소끝나고 7시에서 8시 사이쯤 물건 진열을 다시 해놓고

 

비는물건 있으면 적어놨다가 주문을 하랍니다.

 

근데 항상 똑같은 수량, 품목이 아니라 아리까리해 미치겠네요, 사장도 확실히 알려주는거도 아니고, 어케 첫주는 주문 잘 해놔서 넘어갔는데

 

앞으로 어케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사장님이란 사람도 감이 안잡히고...

 

진짜 말도 툭툭걍내뱉고, 뭐만 물어보고 그럼 정색하고 ㅡㅡ;;

 

진짜 기죽어서 죽겄습니다.

 

사람이 편하고 일이 힘들면 버티겠는데 솔직히 사람이 피곤하게 하면 못버티잖아요.

 

죽겄습니다....

 

일단 한달은 사장하는거 보고서 버터볼생각이구요...

 

사장님이 시키신거 중요하게 생각하고 성실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커피,재떨이 두시간에서 세시간 꼴로 확인해서 가져다 드리고 청소도 시간 비는 짬짬히

 

해놓고, 먼지제거도 해놓고 그렇습니다.

 

화장실도 매번 락스풀어서 닦구요, 변기도 말끔히 닦아놓구요.

 

 

 

근데 저 물건 주문하는게 감이 안잡혀 죽겄습니다 ㅠㅠ

 

에효, 혹시나 알바여러분들 중에서 하시는분들 있으면 요령이라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