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모 정수기의 서비스 불친절을 고발합니다.

너무억울하네요2010.07.01
조회1,321

저희 집은 2004년 6월 청호 나이스라는 정수기 회사로부터 얼음도 얼릴 수 있는 정수기를 구입했습니다.

그 때 그 쪽에서 뭐라고 말했냐면 고객님께서 신경 쓰지 않고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자기네들이 필터 교환 시기에 알아서 필터를 교환해 드리겠다고 했죠.

 

근데 막말로 저희가 어떻게 압니까. 언제 필터를 교환하는지요. 그래서 일년에 한 서너번 오더라고요. 저희가 알 수 있는건 아 저번에 언제 쯤에 왔으니 이 때쯤 와야하는거 같은데 그냥 인간에게 있다는 제 6의 감각 직감으로 때려맞출 수 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저희가 슬슬 올 거 같은데 왜 안 오지?하면서 전화를 걸면 원래 그 땐 안가요. 나중에 가는 겁니다요. 그 때 갈께요~하면서 그 때 오더라고요. 뭐 그렇구나 싶었죠. 솔직히 직업을 가지신 엄마나 당시 중고교생이었던 저도 그렇게 신경을 못 썼고요.

그런데 올해 1월달에 플래너가 와야 하는데 안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께서 전화를 했죠. 왜 안 오냐.  그런데 한 여성분이 오시더라고요. 뭐 여자가 정수기 기사 하면 안되냐라고 물으시는 분 계시지만, 그 분은 기계 만지시는 분이 아니라 진짜 세일즈만 하시는 세일즈 우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필터 보시는것도 제대로 못하셔서 막 책자 들춰보시고 다른 기사분들에게 전화 하시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랑 같이 교환했습니다 필터를. 그리고 간신히 교환하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정수기 밑에서 지하수가 샘솟듯 물이 흘러나오는겁니다. 전 너무 당황해서 엄마께 전화했습니다.

 

"엄마, 정수기 밑에서 물이 나와;;;"

결국 나중에 다른 기사분이 또 오셔서 필터 교환하고 가셨습니다.  정수기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수기 옆에 언제 와서 점검했는지 기록해 두는 게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저번달에 왔다고 표시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죠. 자기네들이 1월달에 안 나와놓고 나왔다고 표시를 해달라니요. 

 

"어머, 안 쓰셨네요~?"

그럼 지네가 안와서 전화해서 오라고 오라고 해서 와놓고 필터교환하고 그것도 제대로 안해서 물이 펑펑 새게 만들고 미안합니다는 1초만 말하고 기록 안한것만 뭐라뭐라 그러는건 뭐하는 짓꺼리입니까? 아니 왜 1월달에 안 왔는데 우리가 기록을 해야 합니까? 설마 두 번 왔으니까 두달치 기록해주셈이라는 건가요?

 

그런데 5월달에 오는건데 또 안 왔어요. 엄마가 다시 전화하셨어요. 그러니까 거기서 또 그러시더라고요.

 

"6월달에 갑니다."

그런데 또 안 오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또 전화를 하셨어요. 6월 25일날 정수기 기사께 전화를 드렸어요. 사무실 번호를 몰랐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분이 사무실 전화번호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그 기사분인거예요!!!!!!!!!! 그런데 그 분은 자기가 담당자인걸 모르시더라고요! 나중에 사무실과 통화하고 한시간여가 지난 후 그 기사분과 다시 통화를 했는데 그 분께서 하시는 말씀.

 

"죄송합니다. 제가 담당자였는데 까먹었어요."

 

그런데 엄마랑 기사분이랑 6월 7일날도 통화 하셨고 그 때 본인이 알아봐준다 하셨는데 6월 25날 다시 통화해서 계속 안오는데요 하니 제가 알아봐드릴게요하면서 갔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담당자였던 겁니다. 자기가 담당자라는걸 몰랐다는 거예요. 말이 됩니까 이게? 월급을 받는걸 확인 안하시나요? 이 분은?

 

게다가 지난주 토요일날 광주 정수기 기사분이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엄마가 목욕 중이셔 좀 있다가 엄마가 번호를 보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사무소한테 이렇게 보고했대요. 엄마가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요.

 

엄마께선 어이가 없죠. 그래서 6월 25일날 본사에다 전화를 드렸어요. 그러니까 본사에서고객봉사팀 담당자라는 분이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뭐 어쨌다고요?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려면 하세요. 그 다음에 저희가 알아서 할

께요. 플래너 한번 안 온거 가지고 무슨 난립니까. 귀찮게스리."

 

플래너가 한번 안 오면 올해 상반기만 해도 몇번을 안 와서 우리가 얼마나 전화를 해대서 왔고 원래 5월달에 갈아야할 필터를 6월달로 미뤄서 필터를 세 개 갈아야 하는데 이것도 또 미뤄서 7월달에 필터를 세개 갈도록 조작을 해 놓고 정수기 장판 밑이 아직도 우글우글하게 일그러졌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 분 말대로 고발했어요. 근데 솔직히 이거 마음이 별로 안 좋잖아요. 그래서 다시 전화하니까 그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왜 고발 안하셨어요? 고발하세요. 저는 그 다음에 합당한 절차를 밟겠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보호원에다 고발하니까 소비자 보호원에서 그랬어요.

 

"저희들은 권고만 할 수 있어요. 왜 그렇게 비싼 거 사셨어요. 소비자가 아쉬운 쪽이니까 그 쪽에서 고압적으로 나오는거예요. 한마디로 소비자가 봉이죠 뭐."

 

요컨대 말하자면 저희가 산 기기가 좀 비싼 기기인데 비싼 기계니까 일단 산 값은 해야하잖아요. 그리니까 아무리 불친절해도 해약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필터를 갈아 치우는거죠. 저희 같은 경우가 많대요.

 

그리고 엄마가 요청한 것에 대해서 다시 6월 29일날 다시 전화를 드리니까 그 담당자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소비자 보호원에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좀 태도가 겸손해지셨대요.

 

"그럼 해약하세요. 특별히 2년 계약 기간 중 필터를 교환한거를 빼고좀더해서 해약금을 드리겠습니다."

 

해약 하랩니다. 해약 하래요. 정말 쿨한 사람 아닙니까. 아니 고객이 항의했으면 서비스를 고칠 생각을 해야지 해약하라는 말이 선뜻 나옵니까?

 

그래서 열이 받으신 엄마가 다시 소비자 보호원에다 다시 전화를 하셨어요. 소비자 보호원의 한 친절하신 분이 밟을 수 있는 법적 절차 및 법적 조처 그리고 청호 나이스의 고객 봉사팀담당자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자기네가 전화를 해보겠대요. 그런다 하루가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어서 오늘 아침 저희가 다시 전화를 했어요. 그 담당자분께요.

근데 솔직히 저희는 플래너가 안 왔다라는 사실 자체가 화가 난게 아니라 이 사실을 따지는데 대응하는 고객 봉사팀 담당자의 태도가 열받은거였거든요. 그런데말이죠.

 

저희는 분명 지난주 금요일날부터 계속 전화를 걸고 항의하고 그랬는데 전산이 안 올라왔다고 컴퓨터를 안 켰다는둥 하는겁니까. 그래서 엄마는 다시 한번 처음부터 다시 사연을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이 분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우리 잘못이 아니다. 플래너가 엄청 많은데 내가 어떻게 다 관리를 하냐. 그리고 서류 하나 정도 바빠서 못 읽을 수 있다.라고요 그래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제가 전화를 바꿔달라고 해서 얘기 했어요. 솔직히 우리만 이런게 아니고 몇년전부터 똑같은 항의가 인터넷에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어째서 바뀌지 않는지요. 솔직히 월급을 왜 받는지 모르겠다고요. 그래서 민사소송도 불사하겠다고 하니까 그 분께서 고소할테면 해봐라. 플래너 잘못을 왜 우리에게 따지냐. 우린 책임 없다.

 

너무 뻔뻔하게 나오니까 말문이 막히는거예요. 다시 엄마에게 수화기를 건네드렸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소비자 보호원에서 말씀해주신 법적 조치를 그 분께 말해 드렸어요. 그러니까 그 분이 화를 내시면서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딨냐, 도대체 누가 그런 헛소리를 말했냐고 소비자 보호원에 항의하겠다고 하면서 당장 그 상담원의 이름을 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는 전산 올라오면 거기 서류에 상담원 이름 적혀 있을테니 그거 보고 알라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어요. 그리고 다시 소비자 보호원에다 전화를 거니까 그 쪽에서 자기네들이 말한게 맞다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렇게 글을 써요. 법적 절차 밟을 꺼구요. 소비자 보호원이 회사에다가 법적 증빙서륜가 뭔가를 보내라고 해서 주소까지 받았어요. 주소 불러주신 분이 깔깔 웃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에 글을 올렸는데 삭제되었네요. 1분밖에 안 지났는데. 그래서 다시 올려유,

 

아 그리고 방금 있었던 일인데 정수기 기사님이 현관문 옆에 쪼그려앉아 계시다가 엄마 나오시니까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비셨어요. 본사 이 나쁜 남자사람들이 불쌍한 정수기 기사님을 달달 볶나봐요. 저희가 격분한건 필터를 제때 갈아준게 아니라 본사의 그 분들이 저희에게 대한 문제점이 풀풀 넘치는 태도였는데 말이죠. 진짜 밤길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