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에서 방송된 범죄노트의 이야기.... 좀 오래된건데요 오늘 유선방송에서 다시보니깐 또한번 괜히.....
맘이좀 이상하고 무섭기도하고 ....... 놀라서요....
어릴때 심한 외로움을 겪던 여자아이가 어느날 거짓말하나로인해 관심을 받는다는걸 느끼고나서부터
거짓말을 하기시작하더니 어른이되어서까지도 친한친구에게 자신이 뇌종양이라는 거짓말을 비롯해서
나중엔 더크게 가족들에게마저 거짓말을 하고 제일친한친구를 거짓말 하나로 납치범이라는 죄를 씌여
징역2년을 받게하고 그후로도 계속 끊임없는 거짓말로 자기자신이 만들어낸 스토킹, 납치, 방화등 .....
너무많은 범죄들이 한여자에게만 생긴다는게 이상하다고 여긴 경찰이 조사한끝에....
병적으로 거짓말을하는 정신병 공상허언증이란 병이란것을 밝혀냈다고 하는 이야기.......................보셨나요?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스펀지이야기의 여자보다 더심한 제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렇게 단정짓기는 좀 그렇지만..... 저이야기를보고 전 그친구가 딱 생각나서 마음이 안좋았거든요.......
지금은 저와 친구라는 이름을 버린 그친구긴하지만....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다. ^^;;
제나이 15.. 중학교 2학년때입니다. 흔히말하는 베프였던 제 단짝친구가 전학간후로 제게 다가온 이친구.... 나와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얼굴도 예쁘고 웃는것도 예쁘게 잘웃던.. 나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던 친구였죠... 그렇게 친구가되어 3학년때도 같은반에 일년내내 짝궁도하고 중학교생활 마무리까지 이친구와 함께했죠.
내신 1점차이였지만 그친구는 실업계를가고 난 인문계를가면서 잠시 떨어졌습니다. 실업계를가서였을까요..? 어느날부턴가 손목에 칭칭감겨있던 붕대...여기저기생기는 상처들... 입안에 살들은 전부 찢어지고 너덜너덜...(표현이좀 그렇긴하지만 정말...그랬거든요;;;) 그런데도 제친구가 말하길 이번시험엔 전교 5등했다며 기분좋아 자랑하던 그친구......
어느날은 얼굴이 여기저기 온통 손톱에 긁혀있어 왜그랬냐 물으니 둘째언니와 싸웠다더군요..(언니가둘있었습니다) 얼굴이예쁘던 그친구 중학교때부터 많은 남자친구들이 있었지만 고등학교때 3년내내 사귀던 남자애하나가있었습니다. 가끔보면 제친구.... 그남자를 좀 격하게 때립니다...
중학교때 저와함께할때는 전혀 볼수없던 제친구의 모습들........
고등학교의 제친구들은 그런 제친구를 못마땅해하고 심지어 제게 그친구에대해 안좋은말들을 너무많이하는 탓에... 친구들을 멀리하게되고 친구들마저 절 멀리하게되었죠... 제가아는 제친구의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전 누가뭐라해도 제친구를 믿었으니까요_
그렇게 고등학교도 마치고 그친구와 전 수시로 함께 같은 대학교를 입학하게됐습니다. 이번엔 전 주간, 그친구는 야간.. 오전엔 회사를다니며 돈을벌어야겠다며 야간을 지원했죠... 전 학교후에 짧은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이친군 오전에 20살의 어린나이에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회사를다니면서 조금 시간이 지난후
어느날은 아무도없는 우리집으로 와서는 씩씩대며 하는말... 회사식구들이랑 밥을먹는데 아저씨들이 엉덩이를 만지며 술집여자대하듯 대하시에 화가나서 손에들고있던 소주잔을 그대로 상에 탕!!!쳤더니 소주잔이 반으로 쩍.......갈라지더랍니다.. 조금깨지면서 손이 베였다며 아프다고 보여주기에.. 전또 그친구 걱정에.... 그럴만했지만 그욱하는성격좀 고치라며 약과 밴드를 줬죠....
근데 거기에 또 더하는 그친구의말... 그렇게 소주잔을 깨고 피뚝뚝떨어뜨리며 사무실로가서 사무실을 뒤집어놨다고... 컴퓨터던지고 서류들 전부 난장판만들어놓고 나왔다고 그래도 속이안풀린다며........
아무리 제친구지만.. 가끔 이친구의 말을 듣다보면 당황스러울때가 있습니다..
그후.. 또다른회사에서... 일할시간에 또 저희집에와선 씩씩대며 말합니다... 자기가 몇일전에 사고를좀 쳐서...돈이좀 필요했는데 엄마의 곗돈?이 눈에보이기에 그돈을 좀 썼다가 엄마랑 한판했는데... 엄마가 이달에 나갈돈이 많은데 돈이없다며 이친구회사에 전화해서 월급좀 좀 미리땡겨서 가불좀해달라했다고.... 회사에선 이친구에게 집이 많이 어렵냐고 물어봤답니다.....................;;;;;; 이친구 쪽팔려서 회사안나간다고 그자리에서 그만둔다하고 나와선 저희집으로 왔다합니다.....
저와 항상 함께할때의 모습들은 온데간데없고 조금 낯선 친구의 모습을 종종 보게되었죠..
그후 시간이 또 지나 20살 말쯤... 이친구 연락이 한동안안되다가 겨우 연락되서 술좀먹자고.. 무슨 안좋은일이 있나 또 걱정되는맘에 달려나가 무슨일이냐 물으니,, 한동안 말없이 술먹더니 뇌종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술해야한다고... 지금 엄마가 준비해주고있다고 엄마도 몸이안좋아서 그냥 자기혼자 미국가서 수술해야한다고... 원래 어렸을때 몸이안좋아서 미국에 계시는 고모네서 살다가 좀 나아서 한국왔던거라고... 괜찮아진줄알았는데 아니였던것 같다고... 가서 잘못되면 저한테 못해준게 많아서 미안해서 어떻하냐고...
전 너무 놀라서 뭐라 말을해야하는지 ... 걱정만하며 놀란마음에 눈물을 흘렸죠.... 잘갔다오라고.. 절때 아무일없을꺼라고 나쁜생각말고 수술잘하고 오라고.... 그렇게 보냈죠..
근데 삼일뒤.... 수술마치고 돌아왔다며 연락이와서 만났죠. 레이저수술이라 간단하게 끝났다고 약먹고 지내면서 주기적으로 병원다니면된다고....
이..이틀만에 미국가서 수술하고 회복시간없이 바로또 비행기를 타고 왔..왔다는데.... 믿어야지..어떻하겠습니까.. 설마 자기몸가지고 목숨가지고 거짓말을 하겠거니...하고 그렇게 넘겼습니다. 그후로 병원가야되는데 엄마가 돈없다고 안준다고 제게서 가끔 돈도 빌려가곤했으니뭐.. 믿어야죠.......
그렇게 시간이지나 21살때..... 또 한동안 연락이 안되는 그친구.. 겨우 연락이 되서 만났습니다. 또 무슨일이 있었구나......싶을정도로 몸이니 얼굴이니 말이아니였습니다. 왜또 무슨일생겼냐물으니... 그친구 말합니다...
일이끝나고 집에들어가려는데 현관문앞에서 아빠의 화난목소리가들리길래 언니들이 혼나는것같아 조용히 문밖에서 뭐때문에 그러나..싶어서 듣고있었더니 아버지의 말씀이.. !#@%#^$&* … 너네 막내가 니네친동생아니라고 그런식으로들 행동하는거냐고.. 제친구... 저말을 듣고 순간 돌맹이로 맞은듯 멍.............한상태로 그대로 나가서 일주일간 안들어갔답니다. 나중에 집에들어가서 들어보니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딸이였다고 했답니다...
이얘기를 하고나서 그동안에 엄마와 언니들이 왜 자기한테 그랬는지 알겠다며 해주는 얘기..고등학교때 어느날 둘째언니 손가락에 낀 반지가 너무예뻐 남자친구가 사줬나보다... 생각한 그날 큰언니도 엄마도 다같은 반지를 끼고있었답니다. 자긴 왜 안사줬냐니깐 고등학생이니까 못끼고다니니까 안산거라고 졸업하면 사주겠다하시곤 안사주셨다고........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새벽에 나가시는 아버지 밥을 어머니 힘드실까봐 자기가 일어나서 아빠 밥차려드리고 설겆이 빨래 온갖집안일을 몸이 힘드신 어머니를 대신해 자기가 다했었다고.... 언니들은 일하니까 힘드니러서 안하겠거니.. 자기가 다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했었는데...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후 이친구가 회사다닐때 어느날은... 언니들과 엄마가 백화점쇼핑백을 잔뜩들고오길래 쇼핑했어~? 뭐샀어~?? 하고 보니 자기옷은없고 온통... 언니옷들만 있기에... 맨날 돈없다고 이친구 월급을 모조리 가지고가시던 엄마가 무슨돈이 있어서 언니들을 사줬나.. 싶다가 문득 자기 월급이 생각나서 엄마한테 통장을 보여달라고 하니 통장에 잔고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내가 이집딸이아니여서 그동안 엄마가 나한테 그랬나보다고 하면서 제앞에서 펑펑 우는데......
또 어찌....... 모른척할수있겠습니까... 충격이 컸겠구나 싶어 또 위로해주고 달래주었죠...
그러다 몇일후 또 엉엉 울면서 제게 말합니다. 엄마가 집나가라고했다고... 알게된이상 이친구 얼굴 보고싶지않다고, 또 둘째언니는... 어떻게 알면서도 이집에 있냐며 매일같이 구박한다고..... 요즘 살기싫다고....
신데렐라가 따로없다 생각했습니다.......
가족끼리 한바탕하고난뒤 엄마가 대학졸업할때까지만 같이살고 대학졸업하면 집을얻어주던지 할테니 나가살랬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괴롭게 살던 제친구가 어느날은 제게 말합니다..
어제는 엄마가 회사에있는데 전화해선 점심을 같이먹자고 해서 기분좋게 엄마가있겠다던 고깃집을가보니 뒷모습만보이던 어떠한 아주머니... 엄마의 아는분이신가 싶어 안녕하세요 하고 웃으며 인사하며보니.. 자기와 똑......같이생긴 아주머니가 앉아있었답니다. 순간 눈물이 나는데 어머니가 니친엄마라고 인사하라고..... 그자리에서 뛰쳐나와 한동안 또 집을 안들어갔답니다.....
뭐.........이런상황이 다있을까요... 전또 정말 이런상황이있구나..........싶었죠;;;;;
그후 조용히 한동안 잘지내던 어느날...
밤 12시 돈존빌려달라며 그친구가 문자를하기에 이시간에 또 무슨일났구나..싶어 바로 물어보니... 엄마가 요구르트랑 마를 갈은거라고 마시라길래 마시고 잠들어서 눈뜨니깐 대구에 친엄마집이였다고..... 십만원만 보내달라고 어떻게든 지금 핑계대고 나왔는데 케티엑스타고 올라올꺼라고... 옷가방빼곤 아무것도없어서 돈이 필요하다고...............
전또 그시간에 밖에나가 은행이란 은행다돌아다녔지만... 은행시디기.. 문닫혔죠 ㅠ ㅠ 편의점생각못하고 결국 다음날 10만원을 보내주고 그후 4일뒤....만난 그친구.................많이 말라보였습니다.
이게 진짠가........싶다가도 제앞에서 울며 얘기하는 그친구의 모습을 보면.... 그친구에게 미안해 더 잘해주고 더큰위로와 걱정을 해주며 그렇게 지내왔죠....
이제 22살이되었습니다. 대학졸업날입니다. 이친구.........교양때문에 3학점이 부족해서 졸업을 못하게되었답니다....;;; 엄마가 알게되면 안된다고 졸업장을 만들어서 학교가는중이라고 통화하고나서 연락이 하루종일 안되다가 연락오길.. 엄마가 자기보다 학교더 먼저가서 이친구 졸업못한거 알게되서... 집으로 끌려가 또 한바탕했다고....
그후 엄마랑 한바탕하다가 손목그었다며 그상처를 제게 보여주는데.................... 그것도 두번이나.............아물만.......할때 또 엄마랑 싸워서 또 그었답니다.... 자긴 세상에서 그렇게 많은피를 본건 처음이라고.. 자기피지만 좀 징그러웠다고................;;;
전...............................갑자기 친구가 무서워지기시작했지만..... ㅠ ㅠ 어쩌겠습니까... 이친구는 늘상 친구가 저하나뿐이라고 얘기하는 친군데.....;;;ㅠ ㅠ
그렇게 시간이흘러 22살.....;;ㅋㅋㅋ 1년반사이에 이친구에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죠....;;ㅋ 그후 조금 안정되어가는듯 보이던 이친구..... 또연락이 되질않습니다... 또 무슨일이 생겼나보다......싶어 이젠 하도 많은일이 있어서 다그치기보단 기다리는데 익숙해졌던지라... 한참이 지난후에 연락을해보니 집을나왔다고....
어쩌다가 큰언니와 함께나왔다고.... 큰언니 남자친구가 돈을 보태줘서 안산에 집을 구했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놀러오라고...;; 그렇게 연락을 하고나선 돈안내서 핸드폰이 끊겼다며 연락이 안되던동안에 이친구 생일이였습니다.. 선물을 준비해서 찾아가려고 연락을하니 남자친구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라... 어느세또 남자친구가생겼네? 어떤놈이냐고 물으니 그냥 게임에서 만났다고 하더라구요;;;;;;;아..... 나중에 소개시켜달라니 알았다며 오늘은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낼거같다기에 나중에 만나기로했죠....
걱정되는마음에 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전화해서 안부를 묻곤하다가 제가 그친구의 집에놀러간다거나 내가 갈테니 얼굴보자고하면 번번히 왠지 핑계같은 느낌의 둘러대기 시작합니다.... 그후 2달쯤뒤.. 다음주쯤에 만나자고 한 그친구.. 드디어 만나는구나~ 하는 반가운마음에... 거의 6개월정도?를 못본탓에 그친구에게 뭘해줘야할까 생각하며 하루를 보낸후.. 그다음날... 전 회사에서 그친구 싸이가 업뎃되있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거의 1년넘도록 싸이를 닫아뒀었거든요...
병적 거짓말 공상허언증인 내친구...
안녕하세요_ 오늘 헤드라인에 대구여대생사건이 올라와있네요....
저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안좋네요.....
저또한 가족분들과 친구분들 마음과 같이 꼭 좋은곳으로 가셨을꺼라 믿겠습니다..
친구에대한 마음으로 가득한 이글을 읽다가 전 문득.... 어울리진않지만......
제게 있어 조금 씁쓸.........한 이야기 하나 해볼까합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질지도 모르니 이해해주세요 ^^;;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혹시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스펀지에서 방송된 범죄노트의 이야기.... 좀 오래된건데요 오늘 유선방송에서 다시보니깐 또한번 괜히.....
맘이좀 이상하고 무섭기도하고 ....... 놀라서요....
어릴때 심한 외로움을 겪던 여자아이가 어느날 거짓말하나로인해 관심을 받는다는걸 느끼고나서부터
거짓말을 하기시작하더니 어른이되어서까지도 친한친구에게 자신이 뇌종양이라는 거짓말을 비롯해서
나중엔 더크게 가족들에게마저 거짓말을 하고 제일친한친구를 거짓말 하나로 납치범이라는 죄를 씌여
징역2년을 받게하고 그후로도 계속 끊임없는 거짓말로 자기자신이 만들어낸 스토킹, 납치, 방화등 .....
너무많은 범죄들이 한여자에게만 생긴다는게 이상하다고 여긴 경찰이 조사한끝에....
병적으로 거짓말을하는 정신병 공상허언증이란 병이란것을 밝혀냈다고 하는 이야기.......................보셨나요?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스펀지이야기의 여자보다 더심한 제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렇게 단정짓기는 좀 그렇지만..... 저이야기를보고 전 그친구가 딱 생각나서 마음이 안좋았거든요.......
지금은 저와 친구라는 이름을 버린 그친구긴하지만....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다. ^^;;
제나이 15.. 중학교 2학년때입니다. 흔히말하는 베프였던 제 단짝친구가 전학간후로 제게 다가온 이친구....
나와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얼굴도 예쁘고 웃는것도 예쁘게 잘웃던.. 나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던 친구였죠...
그렇게 친구가되어 3학년때도 같은반에 일년내내 짝궁도하고 중학교생활 마무리까지 이친구와 함께했죠.
내신 1점차이였지만 그친구는 실업계를가고 난 인문계를가면서 잠시 떨어졌습니다.
실업계를가서였을까요..? 어느날부턴가 손목에 칭칭감겨있던 붕대...여기저기생기는 상처들...
입안에 살들은 전부 찢어지고 너덜너덜...(표현이좀 그렇긴하지만 정말...그랬거든요;;;)
그런데도 제친구가 말하길 이번시험엔 전교 5등했다며 기분좋아 자랑하던 그친구......
어느날은 얼굴이 여기저기 온통 손톱에 긁혀있어 왜그랬냐 물으니 둘째언니와 싸웠다더군요..(언니가둘있었습니다)
얼굴이예쁘던 그친구 중학교때부터 많은 남자친구들이 있었지만 고등학교때 3년내내 사귀던 남자애하나가있었습니다.
가끔보면 제친구.... 그남자를 좀 격하게 때립니다...
중학교때 저와함께할때는 전혀 볼수없던 제친구의 모습들........
고등학교의 제친구들은 그런 제친구를 못마땅해하고 심지어 제게 그친구에대해 안좋은말들을 너무많이하는 탓에...
친구들을 멀리하게되고 친구들마저 절 멀리하게되었죠...
제가아는 제친구의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전 누가뭐라해도 제친구를 믿었으니까요_
그렇게 고등학교도 마치고 그친구와 전 수시로 함께 같은 대학교를 입학하게됐습니다.
이번엔 전 주간, 그친구는 야간.. 오전엔 회사를다니며 돈을벌어야겠다며 야간을 지원했죠...
전 학교후에 짧은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이친군 오전에 20살의 어린나이에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회사를다니면서 조금 시간이 지난후
어느날은 아무도없는 우리집으로 와서는 씩씩대며 하는말...
회사식구들이랑 밥을먹는데 아저씨들이 엉덩이를 만지며 술집여자대하듯 대하시에 화가나서 손에들고있던 소주잔을
그대로 상에 탕!!!쳤더니 소주잔이 반으로 쩍.......갈라지더랍니다.. 조금깨지면서 손이 베였다며 아프다고
보여주기에.. 전또 그친구 걱정에.... 그럴만했지만 그욱하는성격좀 고치라며 약과 밴드를 줬죠....
근데 거기에 또 더하는 그친구의말...
그렇게 소주잔을 깨고 피뚝뚝떨어뜨리며 사무실로가서 사무실을 뒤집어놨다고...
컴퓨터던지고 서류들 전부 난장판만들어놓고 나왔다고 그래도 속이안풀린다며........
아무리 제친구지만.. 가끔 이친구의 말을 듣다보면 당황스러울때가 있습니다..
그후.. 또다른회사에서... 일할시간에 또 저희집에와선 씩씩대며 말합니다...
자기가 몇일전에 사고를좀 쳐서...돈이좀 필요했는데 엄마의 곗돈?이 눈에보이기에
그돈을 좀 썼다가 엄마랑 한판했는데...
엄마가 이달에 나갈돈이 많은데 돈이없다며 이친구회사에 전화해서 월급좀 좀 미리땡겨서 가불좀해달라했다고....
회사에선 이친구에게 집이 많이 어렵냐고 물어봤답니다.....................;;;;;;
이친구 쪽팔려서 회사안나간다고 그자리에서 그만둔다하고 나와선 저희집으로 왔다합니다.....
저와 항상 함께할때의 모습들은 온데간데없고 조금 낯선 친구의 모습을 종종 보게되었죠..
그후 시간이 또 지나 20살 말쯤... 이친구 연락이 한동안안되다가 겨우 연락되서 술좀먹자고..
무슨 안좋은일이 있나 또 걱정되는맘에 달려나가 무슨일이냐 물으니,,
한동안 말없이 술먹더니 뇌종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술해야한다고... 지금 엄마가 준비해주고있다고
엄마도 몸이안좋아서 그냥 자기혼자 미국가서 수술해야한다고...
원래 어렸을때 몸이안좋아서 미국에 계시는 고모네서 살다가 좀 나아서 한국왔던거라고...
괜찮아진줄알았는데 아니였던것 같다고... 가서 잘못되면 저한테 못해준게 많아서 미안해서 어떻하냐고...
전 너무 놀라서 뭐라 말을해야하는지 ... 걱정만하며 놀란마음에 눈물을 흘렸죠....
잘갔다오라고.. 절때 아무일없을꺼라고 나쁜생각말고 수술잘하고 오라고.... 그렇게 보냈죠..
근데 삼일뒤.... 수술마치고 돌아왔다며 연락이와서 만났죠.
레이저수술이라 간단하게 끝났다고 약먹고 지내면서 주기적으로 병원다니면된다고....
이..이틀만에 미국가서 수술하고 회복시간없이 바로또 비행기를 타고 왔..왔다는데....
믿어야지..어떻하겠습니까.. 설마 자기몸가지고 목숨가지고 거짓말을 하겠거니...하고 그렇게 넘겼습니다.
그후로 병원가야되는데 엄마가 돈없다고 안준다고 제게서 가끔 돈도 빌려가곤했으니뭐.. 믿어야죠.......
그렇게 시간이지나 21살때.....
또 한동안 연락이 안되는 그친구.. 겨우 연락이 되서 만났습니다.
또 무슨일이 있었구나......싶을정도로 몸이니 얼굴이니 말이아니였습니다. 왜또 무슨일생겼냐물으니...
그친구 말합니다...
일이끝나고 집에들어가려는데 현관문앞에서 아빠의 화난목소리가들리길래 언니들이 혼나는것같아 조용히
문밖에서 뭐때문에 그러나..싶어서 듣고있었더니 아버지의 말씀이..
!#@%#^$&* … 너네 막내가 니네친동생아니라고 그런식으로들 행동하는거냐고..
제친구... 저말을 듣고 순간 돌맹이로 맞은듯 멍.............한상태로 그대로 나가서 일주일간 안들어갔답니다.
나중에 집에들어가서 들어보니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딸이였다고 했답니다...
이얘기를 하고나서 그동안에 엄마와 언니들이 왜 자기한테 그랬는지 알겠다며 해주는 얘기..고등학교때
어느날 둘째언니 손가락에 낀 반지가 너무예뻐 남자친구가 사줬나보다... 생각한 그날 큰언니도 엄마도 다같은
반지를 끼고있었답니다. 자긴 왜 안사줬냐니깐 고등학생이니까 못끼고다니니까 안산거라고 졸업하면 사주겠다하시곤
안사주셨다고........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새벽에 나가시는 아버지 밥을 어머니 힘드실까봐 자기가 일어나서
아빠 밥차려드리고 설겆이 빨래 온갖집안일을 몸이 힘드신 어머니를 대신해 자기가 다했었다고....
언니들은 일하니까 힘드니러서 안하겠거니.. 자기가 다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했었는데...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후 이친구가 회사다닐때 어느날은...
언니들과 엄마가 백화점쇼핑백을 잔뜩들고오길래 쇼핑했어~? 뭐샀어~?? 하고 보니 자기옷은없고 온통...
언니옷들만 있기에... 맨날 돈없다고 이친구 월급을 모조리 가지고가시던 엄마가 무슨돈이 있어서 언니들을 사줬나..
싶다가 문득 자기 월급이 생각나서 엄마한테 통장을 보여달라고 하니 통장에 잔고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내가 이집딸이아니여서 그동안 엄마가 나한테 그랬나보다고 하면서 제앞에서 펑펑 우는데......
또 어찌....... 모른척할수있겠습니까... 충격이 컸겠구나 싶어 또 위로해주고 달래주었죠...
그러다 몇일후 또 엉엉 울면서 제게 말합니다.
엄마가 집나가라고했다고... 알게된이상 이친구 얼굴 보고싶지않다고, 또 둘째언니는...
어떻게 알면서도 이집에 있냐며 매일같이 구박한다고..... 요즘 살기싫다고....
신데렐라가 따로없다 생각했습니다.......
가족끼리 한바탕하고난뒤 엄마가 대학졸업할때까지만 같이살고 대학졸업하면 집을얻어주던지 할테니 나가살랬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괴롭게 살던 제친구가 어느날은 제게 말합니다..
어제는 엄마가 회사에있는데 전화해선 점심을 같이먹자고 해서 기분좋게 엄마가있겠다던 고깃집을가보니
뒷모습만보이던 어떠한 아주머니... 엄마의 아는분이신가 싶어 안녕하세요 하고 웃으며 인사하며보니..
자기와 똑......같이생긴 아주머니가 앉아있었답니다. 순간 눈물이 나는데 어머니가 니친엄마라고 인사하라고.....
그자리에서 뛰쳐나와 한동안 또 집을 안들어갔답니다.....
뭐.........이런상황이 다있을까요... 전또 정말 이런상황이있구나..........싶었죠;;;;;
그후 조용히 한동안 잘지내던 어느날...
밤 12시 돈존빌려달라며 그친구가 문자를하기에 이시간에 또 무슨일났구나..싶어 바로 물어보니...
엄마가 요구르트랑 마를 갈은거라고 마시라길래 마시고 잠들어서 눈뜨니깐 대구에 친엄마집이였다고.....
십만원만 보내달라고 어떻게든 지금 핑계대고 나왔는데 케티엑스타고 올라올꺼라고... 옷가방빼곤 아무것도없어서
돈이 필요하다고...............
전또 그시간에 밖에나가 은행이란 은행다돌아다녔지만... 은행시디기.. 문닫혔죠 ㅠ ㅠ
편의점생각못하고 결국 다음날 10만원을 보내주고 그후 4일뒤....만난 그친구.................많이 말라보였습니다.
이게 진짠가........싶다가도 제앞에서 울며 얘기하는 그친구의 모습을 보면....
그친구에게 미안해 더 잘해주고 더큰위로와 걱정을 해주며 그렇게 지내왔죠....
이제 22살이되었습니다.
대학졸업날입니다. 이친구.........교양때문에 3학점이 부족해서 졸업을 못하게되었답니다....;;;
엄마가 알게되면 안된다고 졸업장을 만들어서 학교가는중이라고 통화하고나서 연락이 하루종일 안되다가 연락오길..
엄마가 자기보다 학교더 먼저가서 이친구 졸업못한거 알게되서... 집으로 끌려가 또 한바탕했다고....
그후 엄마랑 한바탕하다가 손목그었다며 그상처를 제게 보여주는데....................
그것도 두번이나.............아물만.......할때 또 엄마랑 싸워서 또 그었답니다....
자긴 세상에서 그렇게 많은피를 본건 처음이라고.. 자기피지만 좀 징그러웠다고................;;;
전...............................갑자기 친구가 무서워지기시작했지만.....
ㅠ ㅠ 어쩌겠습니까... 이친구는 늘상 친구가 저하나뿐이라고 얘기하는 친군데.....;;;ㅠ ㅠ
그렇게 시간이흘러 22살.....;;ㅋㅋㅋ 1년반사이에 이친구에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죠....;;ㅋ
그후 조금 안정되어가는듯 보이던 이친구..... 또연락이 되질않습니다...
또 무슨일이 생겼나보다......싶어 이젠 하도 많은일이 있어서 다그치기보단 기다리는데 익숙해졌던지라...
한참이 지난후에 연락을해보니 집을나왔다고....
어쩌다가 큰언니와 함께나왔다고.... 큰언니 남자친구가 돈을 보태줘서 안산에 집을 구했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놀러오라고...;; 그렇게 연락을 하고나선 돈안내서 핸드폰이 끊겼다며 연락이 안되던동안에
이친구 생일이였습니다.. 선물을 준비해서 찾아가려고 연락을하니 남자친구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라... 어느세또 남자친구가생겼네? 어떤놈이냐고 물으니 그냥 게임에서 만났다고 하더라구요;;;;;;;아.....
나중에 소개시켜달라니 알았다며 오늘은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낼거같다기에 나중에 만나기로했죠....
걱정되는마음에 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전화해서 안부를 묻곤하다가 제가 그친구의
집에놀러간다거나 내가 갈테니 얼굴보자고하면 번번히 왠지 핑계같은 느낌의 둘러대기 시작합니다....
그후 2달쯤뒤.. 다음주쯤에 만나자고 한 그친구.. 드디어 만나는구나~ 하는 반가운마음에...
거의 6개월정도?를 못본탓에 그친구에게 뭘해줘야할까 생각하며 하루를 보낸후.. 그다음날...
전 회사에서 그친구 싸이가 업뎃되있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거의 1년넘도록 싸이를 닫아뒀었거든요...
1년동안 닫아놨던 그친구싸이가 온통 러블리하게 꾸며져있고 메인사진엔 남자사진이 있기에....
이사람이 남자친구구나~ 하고 보는순간.....................
이게..뭐지.....
이게...뭐지..............
제가 21살에 8개월정도 사귀다싶이 만나던 그오빠였습니다.........
에이 설마.......아니겠지...하고 사진첩을 보니....
저와 연락이안되던 그동안의 시간동안 이오빠와 함께한 사진들이 가득했습니다.....
이오빠....... 8개월을 여자친구처럼 제게 대해주고 만나다가
어느날갑자기 멀리하더니 공부시작했다며 전 그저 친한 여동생으로만 생각했었다고..
절 거침없이 뻥!!!!!!!!!걷어차던 그.........사람이였습니다...
그때 매일같이 술을사주며 제맘을 풀어주던 이친구가.....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걸.. 힘들어했던걸 누구보다도 더 잘알던 이친구가....
절만나고 안만나던 1년이란 시간동안 그오빠와 함께했더군요...
그친구에게 딱한마디.
"친구야이건아닌것같다" 라고 문자를 보낸 그다음날 아침....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나같은애 원래 이런애니까 아무말이나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평생 마음에 짐으로 안고 살아가겠다고....
용서해달라는 말도 아니였습니다..
어떻게든 이해해달라는 설득도 아니였습니다..
그동안의 시간을 함께해온 제가아닌....
내가 좋아하는사람이라고 이친구에게 소개해줬던 그오빠를...
제가아닌.. 그오빠를 선택하겠다는.... 그문자....
그문자를 받은 그날 밤.... 멍.............하게 하루를 보낸 제게 와선
제동생이 이친구를 봤다고... 것도 저희동네에서... 어떤 차에서 내리더니
남자한테 애교부리면서 펄쩍펄쩍 뛰면서 가더라고.....
분명 저에게 안산으로 집을얻어 살고있다던 친구가.............ㅋㅋ
이게 또 뭐죠..............? 뭘까요.......
정말... 뒤통수를 맞아도 이런뒤통수는 없을껍니다.....
그동안의 무슨일이있던 누가뭐라하던 자길믿어주고 힘이되주던 친구한테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칠수는 없는거죠.........
잠시 과거로 돌아가보자면...
제가 고등학교때 만나던 남자친구가 저와 잠시 헤어진동안 저의 친한친구 A와 눈이맞아...
굉장히 속상해하던 그때.... 이글의 주인공인 이친구가 A친구를 불러내어 한바탕하며 하던 말이있습니다.
"니가어떻게 그럴수가있냐? 니가 인간이냐? 드러운년.. 넌쓰레기만도 못한년이야" 라고.........
이친구가 제 또다른친구에게 했던말이죠........
저말을 한고 4년뒤...............
더드러운짓을 해버린거죠...................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있을까요?
몇일전 이친구가 3년동안 사귀던 그남자친구에게 이친구 소식을 들었습니다... 1년만에....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조차 궁굼하지도 알고싶지도않던 이친구..........
군대 휴가나온 이남자친구에게 대뜸연락해선 자기 남자랑 동거한다고.............했답니다....
1년도 넘었다고 했답니다..... 그오빠라는생각이 번뜩 들었죠.....
..............................어떻게 사람이 이럴까요? 이럴수가있나요?
스펀지를 보거나, 이친구의 예전남자친구 말만 안들었더라면...
전... 이친구.............. 그냥 마음한구석에 묻어두고 가슴아프게 미워하며 살았을겁니다...
근데 스펀지를 보는순간.... 제가 좋아했던 그오빠에게 저에대한 어떤 거짓말을 한것이 아닌가..하는
별별 생각이 다들고 지난 이친구에게의 일들이 다거짓말같이 느껴지고......
동거한다는 이야기에 더 화가 치밀다가.... 이젠 그친구가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차라리 그오빠와 오랫동안 잘살길 바라겠습니다. 제게 이렇게까지하고 얻어낸 남잔데... 잘살아야죠
그오빠와 저, 이친구 셋사이에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그것까지 말하자니.......힘드네요..^^;;;
그때 이친구의 미안하단 문자를 받고 전 아무런 답장도 아무런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번호도. 네이트온도. 싸이도 그오빠와 그친구에 관련된 모든것들을 지웠으니까요...
그어떤 욕보다도 아니, 욕조차 할 가치를 못느꼈기에........
그오빠.... 언젠가 새벽에 술을 왕창 먹고 제게 전화해선 30분동안을 미안하단말만... 하고또했던적이
있었지요.... 참...........사람은 대단하고 또 무섭습니다.
과연 내가.... 친구를.. 남자를... 앞으로 만들수있을까... 믿고 만날수있을까...하는 마음이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우아....................글이 너무길어져버렸네요 ..^^;;;
8년동안의 이야기를 쓰자니 이것도 많이 간추리고 빼뜨린거긴하지만..
끝까지 읽으신분이 있으시다면 감사한마음입니다. ^^;;
오늘 다시본 스펀지 방송을 보게되는바람에.... 1년전의 아픈기억이 절또 하루종일 괴롭히네요...
이렇게나마 마음을 풀고자 글을 썼습니다......
제가 제목으로 이친구를 병으로 단정짓기는 좀 미안하고 못됐지만...
차라리 저렇게 믿지 않고서는 그친구를 용서하지 못할것같거든요....
평생 두고두고 원망할것같아서요....
제가 좋아하던 그남자를 뺏어간걸 미워하는게아니라...
한순간 남자한테 빠져 몇년을 함께한 친구인 절 버렸다는게 너무 원망스러워서요....
남자가 문제라기보다 제친구들에게 문제가 더 큰거라 전 생각하거든요....
한번도아니고.. 두번씩이나.... 두명의 친구를 잃었네요..... ;;;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저같은일보다 더많은 일을 겪은분들도계시겠지만... 이글을 보신 모든분들이 이와같은 이보다더한
나쁜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친구.. 가족만큼이나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친구가 그오빠와 평생..........헤어지지않고 살았으면좋겠습니다.
헤어진다면 저보다도 더 힘들고 아픈시간이 길어질테니까요.....
제생각일지도모르지만... ^^;;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좋은밤, 좋은하루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