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 남자가 갈수록 한쪽다리를 제가 있는 쪽으로 밀어붙이듯이 밀착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배도 나오고 몸도 불어서 더군다나 기둥 옆 자리라 겨우 기둥 붙잡고 의지하고 앉아 있는것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엉덩이를 약간 움직이면서 그 남자를 옆으로 밀었더니 고개를 들고 다리를 오므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시 바로 앉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또 쩍벌자세.
그러고는 아예 고개를 떨구고 코를 골면서 몸까지 제가 있는 쪽으로 밀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깨로 툭툭 치니까 또 바로 앉더라구요. 그러길 몇분후...
아예 다리를 쩍 벌리고 코골고 상체가 완전히 저한테 넘어오더라구요. 더 이상은 못참을것 같았습니다. 제 다리며 몸은 완전 그 남자가 기대어서 저는 기둥과 그 남자 사이에 낑기는 상황까지 되고... 뱃속 아기도 힘든지 배가 딴딴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말 화가나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냥 일어났냐구요? 어깨로는 그 남자 툭치고 발로는 그 남자 발등 밟으면서요. 제가 벌떡 일어나니까 그 남자 눈 하나 꼼짝안하고 제가 앉아 있던 그 자리에 아예 드러눕더라구요. 그러고는 저는 기둥을 잡고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자리양보 해주시며 그러더라구요.
"저 냥반이...옆에 임산부 타 있는거 알면 조심을 해야지. 사람이 참 생각이 없네"
다들 그 다리 쩍 벌리고 제가 앉았던 자리에 드러누운 남자들에게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저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도중에 내렸지만 그 이후에 그남자 아마도 계속 지하철 안에서 비난의 소리를 들었을테지요.
지하철 타다 보면 정말 기본적인 매너가 안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타아 보면 생활에 찌들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한 분들도 종종 봅니다. 하지만 어제 그 쩍벌남 아저씨 같은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옆에 배가 부른 임산부가 탄걸 알면서도 그랬다는게...뱃속 아이를 생각해서 어제 폭발하려다 참았습니다. 예전 제 성격 같았으면 소리지르면서 그 아저씨와 싸움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제 나름대로 복수한게 어깨로 툭치고 발을 밟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 최소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폐가 되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
어제 지하철에서 열받아 폭발할 뻔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임신 7개월에 배가 좀 불러오기 시작하는 임산부 입니다.
어제 제가 지하철을 탔다가 열받은 일을 몇자 적자고 합니다.
저는 결혼하고 남편의 직장과의 거리도 있고 해서 현재 사당동에 살고 있습니다.
친정이 중곡동 아차산역 근처인데 어제 친정에 좀 다녀올 일이 있어서 중곡동에 갔다가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남편 사무실 근처에서 만나기 위해 아차산 역에서 4시경에 방화행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이 왕십리역에 섰을때 제 옆 빈자리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건장하지만 배가 나온
남자가 앉았습니다. 저는 기둥이 있는 자리쪽에 앉아 있었구요.
근데 이 아저씨가 지하철 타서 신금호역쯤 왔을때부터 고개를 숙이더니 다리를 쫙 벌려서
앉는것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쩍벌남 자세.
한쪽 다리가 완전히 제 한쪽 허벅지에 밀착될 정도로 쩍벌 자세로 고개는 떨구고 손에는
약국에서 처방 받은듯 한 약봉지를 들고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약봉지를 보고 "몸이 안좋아서 그러는가 보다" 하고 그냥 냅뒀습니다.
근데 이 남자가 갈수록 한쪽다리를 제가 있는 쪽으로 밀어붙이듯이 밀착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배도 나오고 몸도 불어서 더군다나 기둥 옆 자리라 겨우 기둥 붙잡고 의지하고 앉아 있는것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엉덩이를 약간 움직이면서 그 남자를 옆으로 밀었더니 고개를 들고 다리를 오므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시 바로 앉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또 쩍벌자세.
그러고는 아예 고개를 떨구고 코를 골면서 몸까지 제가 있는 쪽으로 밀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깨로 툭툭 치니까 또 바로 앉더라구요. 그러길 몇분후...
아예 다리를 쩍 벌리고 코골고 상체가 완전히 저한테 넘어오더라구요. 더 이상은 못참을것 같았습니다. 제 다리며 몸은 완전 그 남자가 기대어서 저는 기둥과 그 남자 사이에 낑기는 상황까지 되고... 뱃속 아기도 힘든지 배가 딴딴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말 화가나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냥 일어났냐구요? 어깨로는 그 남자 툭치고 발로는 그 남자 발등 밟으면서요. 제가 벌떡 일어나니까 그 남자 눈 하나 꼼짝안하고 제가 앉아 있던 그 자리에 아예 드러눕더라구요. 그러고는 저는 기둥을 잡고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자리양보 해주시며 그러더라구요.
"저 냥반이...옆에 임산부 타 있는거 알면 조심을 해야지. 사람이 참 생각이 없네"
다들 그 다리 쩍 벌리고 제가 앉았던 자리에 드러누운 남자들에게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저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도중에 내렸지만 그 이후에 그남자 아마도 계속 지하철 안에서 비난의 소리를 들었을테지요.
지하철 타다 보면 정말 기본적인 매너가 안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타아 보면 생활에 찌들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한 분들도 종종 봅니다. 하지만 어제 그 쩍벌남 아저씨 같은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옆에 배가 부른 임산부가 탄걸 알면서도 그랬다는게...뱃속 아이를 생각해서 어제 폭발하려다 참았습니다. 예전 제 성격 같았으면 소리지르면서 그 아저씨와 싸움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제 나름대로 복수한게 어깨로 툭치고 발을 밟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 최소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폐가 되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