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동안 , 키도 동안인 내게 생긴일 ㅋㅋ

키도동안2010.07.02
조회681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을 향해 가려고 발돋움하고 있는 뇨자임

 

 

뭐 ; 다들 이렇게 시작하니까 ,

나님으로 , 대충 글을 쓰겠음

 

나님은 얼굴이 동안이라고 사람들이 그럼 , (( 훗 나도 쪼금 그렇게 생각함

근데 문제는 ............

 

키도 ....... 동안임

 

자라다 말았음,

160 안됨, 정확히 말하면 딱 155임

그러다 보니, 가끔 웃긴일이 생기기도 함 ,

 

 

 

 

 

 

 

1. 피시방 사건

 

나님은 한때 남자친구와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에 미쳐있었음

그래서 매일 피시방에서 날밤까기도 했음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딩굴거리던 우리 커플이 심심해서 밤을 새려고 피시방으로 고고씽 했음

 

 

 

나님 편하게 그냥 반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쿨하게 후드모자를 덮어썼음.

그리고 우리는 게임을 할 생각에 신나서 피시방에 들어갔음

 

 

 

그 피시방... 그래도 꽤 자주 내가 가던곳임

 

 

 

근데, 들어가자마자

알바님이 우리를 이상하게 보기 시작했음....

 

 

 

난 그냥 별생각 안했음

내 남친 흡연석에 자리가 있냐고 물어봤음

 

 

 

 

알바님 " 아 네 있긴 있어요 ...."

 

 

 

 

우린 저 쩜쩜쩜에 의미를 궁금해 하기 시작했음....

 

 

 

알바님 "근데........

 

 

 

 

 

 

 

 

초등학생은 이시간에 오시면 안돼는데요.

초등학생은 이시간에 오시면 안돼는데요.

초등학생은 이시간에 오시면 안돼는데요.

 

 

초등학생은 이시간에 오시면 안돼는데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ㄹ

 

 

 

나님: 저 ; 초딩 아닌데요........

라고 했음

 

 

 

그랬더니,

 

 

 

알바님께서 멋쩍은 듯 웃으시며 나한테 말했음

 

 

 

 

 

 

 

" 아.... 죄송해요 ... 초딩 남자 인 줄 알고...... "

 

 

...............

 

 

 

 

 

그랬음,

앞머리만 동그랗게 남겨두고 모든 머리를 다 후드로 가려버린 나는

꼭......... 형과 놀러온 ...... 초딩 같은 거였음

 

 

 

아니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았지만,

 

 

 

남친 옆에서 계속 키득 거렸음........

 

 

 

나님........ 아닌 척 하면서 친구들이랑 쪽지 보내며 졸라 웃었음

 

 

 

뭐.... 그랬음 ;

 

 

 

 

 

 

 

 

2. 선거운동

 

 

왜 몇달전 지방선거기간에 있었던 일임

 

여느때와똑같이 난, 집에돌아와서 무한한 자신감으로 앞머리를 까고

머리를 질끈 묶은채로 ~ 집에서 딩굴거리고 있었음

 

친구랑 라면을 먹으려고 하는데, 집앞 슈퍼가 닫혀있었음

어쩔 수 없이........ 그지같은 꼬라지를 하고

다시 ...... 다른 슈퍼를 향해 걷고 있었음

 

 

 

그때 2명의 선거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나에게 왔음

 

 

 

난 별생각없이  " 아 ~ 지방선거 얼마 안남았지? "

라고 생각했음

 

 

 

근데 아줌마들이 나한테 와서 선거홍보물을 주면서 이렇게 말했음

 

 

 

 

 

 

 

 

 

 

" 학생, 이거들고 집에가서 부모님께

꼭 투표하시라고해  ^_^ "

 

 

 

 

 

 

나님.... 소심해서 " 네... "

이랬음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음  " 아..... 나도 투표권있는데 슈발...... "

 

 

그리고 집에와서 친구한테 말했음

 

친구 빵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

 

 

 

 

 

 

 

 

3. 동네 엘리베이터

 

 

 

나님은 현재 지방에서 유학생활 중인 대학원생임

우리엄마는 시골에 살고계심

 

 

 

종종 집에 내려가는데, 대학생때부터 혼자 나와살다보니

지금 엄마가 사는 집에는 내가 엄마 딸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음

 

 

 

어느날 엄마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음

여느대와 다름없이

엄마 아시는 분이 엘리베이터를 탔음

 

 

 

엄마는 인사와 함께 나님을 소개했음

 

 

 

 

 

아줌마 1 : " 어머~ 딸인가 봐요 ~ "

울엄마 : "네 ~ 우리 딸이예요 , ^^ 이젠 다 컸죠 ."

아줌마 1 : " 엄마보다 키가 크네요 ~ 앞으로 많이 크겠어요 ! ."

 

 

 

 

 

 

 

 

우리엄마는 나보다 더 작음 , 우리엄마 옆에 있음... 나 크긴 큰거 맞음

 

 

 

 

 

 

울엄마: "아.. 뭐 이젠 다 컸죠~ " (( 라고 말하며 내 궁디를 팡팡 때림

 

 

 

 

 

여기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아줌마는 다시한번 ... 나의 동안 키를 아프게 만들었음

 

 

 

 

 

 

 

 

 

 

 

 

 

 

아줌마 1 :

" 딸이, 이제 고등학생 인가요 ? "

 

 

 

순간 엄마와 나는 ..........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음........

 

 

 

그리고 엄마가 나즈막히 말햇음

 

 

엄마 : "이제... 대학교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했어요 ...  ^-^;;; "

 

 

 

우리엄마말이 끝난 후 엘리베이터는 조용해졌음......

아주머니는 자기층에서 조용히 " 안녕히 가세요 " 라고 말하고 사라졌음

 

 

엄마랑 나는

서로 쳐다보면서 ........

 

 

 

그저 웃었음 ...........ㅋㅋㅋ

 

 

 

 

 

 

마지막은 그냥 , 우리엄마가 나한테 자주 하는 말인데

웃겨서 남겨봄

 

나는, 불효자식이라 엄마한테 아직도 용돈을 받아서 씀

 

알바도 하지만, 그걸로 부족해서 , 용돈도 받음

 

 

우리엄만 용돈 주는걸 자주 잊어버리심 , 그래서 난 엄마한테 종종 문자를 날림

 

" 마미 ~ 딸 용돈 좀 주세요 ."

 

그러면 우리엄마는 용돈을 입금해 주면서 나님께 쿨하게 문자를 하나 날림

 

 

 

 

 

 

 

 

 

 

 

 

 

 

 

 

" 딸 ~~ 돈 가삼~~ "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웃긴거임?

 

미안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