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C몽 사건때문에 여기저기 게시판이 시끌시끌 하다보니 저도 자연스레 눈이 가고, 클릭해서 글을 읽어보다가 댓글을 보면 너무도 쉽게 치아 없으면 임플란트 하면 되는거 아냐? 하고 말씀하시더군요.
MC몽을 두둔하려고 쓴다기보다 임플란트를 한 제 입장에서, 혹여 이번 사건을 통해 나쁜생각을 가지게 될 분들이 생길지도 몰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끄적여봅니다.
전 MC몽의 팬도 아니고 솔직히 연예인이라곤 성시경 한 분... 좋아하는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가 아닌 여자이기에 군대 문제에 대해선 남자분들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저도 20대 후반이고 평소 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성한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앞쪽만 좀 멀쩡해보일 뿐, 뒤에 있는 어금니들 중 금으로 인레이 하지 않은 곳이 없고, 씌운이도 2개이며(신경치료를 했다는 말이겠죠.) 왼쪽 아래 어금니 하나는 현재 임플란트를 한 상태입니다.
그것도 참 중요한 위치의 어금니를 발치해버려서 임플란트를 안 할 수가 없었던 상태랄까요.
사랑니 한개가 충치를 먹어서 사랑니 발치하러 갔다가 엑스레이 사진 찍었는데 잇몸뼈 안쪽에 고름이 잡혀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엑스레이 상태에선 고름은 옆으로 퍼져가는 상태였고 그 고름을 잡기 위해 신경치료하고 씌워놨던 어금니를 들어내고 뿌리가 살아있다면 그 뿌리를 쓰는 방향으로 하고 들어냈는데,,, 그 어금니 뿌리는 이미 다 썩어있던 상태였고 고름의 크기는 생각보다 큰 상태였습니다.
(정말 겉으론 아무 이상도 없었고, 입안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가끔 잇몸이 붓긴 했는데 평소에도 피곤하면 잇몸이 부었던지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게 화근이였죠.)
아마도 더 늦게 발견했다면 잇몸뼈까지 다 녹아내리는 상태까지 갔을 수도 있겠다 하시더군요.
어쩔 수 없이 남아있던 뿌리는 깨끗하게 발치했고 고름도 깨끗하게 걷어냈는데 문제는 잇몸상태가 너무 약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잇몸 자체가 임플란트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였죠.
또한 잇몸뼈가 모자라서 인공뼈도 삽입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현재는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도 생각을 했었는데 브릿지를 하게되면 양쪽 옆에 있는 치아를 깎아내야 한다더군요.
수명도 짧아서 하게되면 만일 후에 잇몸이 튼튼해져서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깎아내버린 치아가 문제가 되겠더군요.
그렇다고 웃을때, 말할때 보이는 뻥 뚫린 아랫니.. 발음도 약간씩 새고.. 먹을때 가장 중요한 아래 어금니를 어떻게 포기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정말 잇몸에 좋다는건 다 챙겨먹고 치주질환 치료에 여념이 없었죠.
그렇게 노력한 끝에 인공뼈를 삽입하고 겨우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도 임플란트..를 하기로 결정내리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면 좋다는 말보다 안 좋다는 말을 더 많이 들어서 망설이게 되었죠. 그래도 멀리 보고 임플란트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정을 내리고 병원을 가니 잇몸이 많이 튼튼하진 않지만 양쪽 어금니가 살아있기 때문에 버팀목이 되어주니 임플란트를 해도 될꺼 같다고 하셔서 바로 시술 받았습니다.
전 임플란트 시술받으면 모든게 다 해결되고 정말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들 잘 먹을 수 있을지 알았습니다. 근데 이거 하고 나니 없을때보다 더 관리를 해줘야하고 해놓고도 약하기 때문에 왼쪽으론 딱딱한것은 물론이요 오징어 그런거 일체 못 먹습니다.
전에 밥 한번 사먹다가 작은돌 같은 걸 씹게 되었는데... 정말 치아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살짝만 잘못 씹어도 치아부터 잇몸까지 전율이 오더군요.)
양치 할때도 치간칫솔로 틈세를 좀 더 세세하게 닦아줘야하고 한번으로 칫솔질 끝날꺼 두세번 더 손이 갑니다. 치아 사이에라도 살짝 머가 낀 느낌이면 틈새가 벌어지는 느낌이고 그 찝찝함이란...
인공뼈 삽입 후, 기둥박고, 지금 크라운(치아부분)까지 올린지 (인공뼈 삽입 후, 뼈가 잘 안 차올라서 이렇게까지 하는데만도 5개월정도 걸린거 같네요.) 1달 반정도 지났는데 이게 올렸다고 끝나는게 아니더군요. 1달 뒤에 점검받으로 가야하고 그 후엔 2~3달에 한번씩 치과가서 점검 받아야한다더군요.
그래서 적어도 제 경우에는 정말 한번은 이렇게 하지 두번은 절대 못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인공뼈삽입, 임플란트 기둥박는거,, 마취하고 한다하더래도 정말 무지 아픕니다. 인공뼈삽입후에 잇몸이 스트레스 받아서 그 주위가 다 헐고 부어서 2주 넘게 고생도 했었습니다.
또한, 가끔 임플란트 기사들을 보고나면
과연 내 선택이 잘했던것인가... 임플란트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봤어야하나... 제 스스로에게 반문하곤 합니다.
MC몽도 어떤 상태였기에 어금니를 죄다 뽑게 되었는지는,,, 임플란트를 왜 안했는지,, 아직 확실히 발표된게 아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합니다. 정말 군대를 기피하기 위해 생니를 뽑고 임플란트를 안 했을수도 있고,, 치아 치료가 너무 늦어버려서 어금니를 다 뽑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엠시몽의 치아가 아니니 이러쿵저러쿵 말 할 순 없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 아 이런 군면제 방법도 있구나,, 나도 마취하고 다 뽑아서 군대 안가야지- 하는 우를 범하는 분들이 생길까 하는 우려에 경험자로서 몇 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잠깐의 편함을 위해 평생의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았음하는 바람입니다.
씹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정말 슬픕니다....ㅠ_ㅜ
(오죽하면 광고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라는 광고문구가 있겠습니까...)
무엇이든 현재의 자신의 것이 좋은것이고 소중한것입니다. 그 걸 잊지 않으셨으면...합니다.
그리고 mc몽씨도 잠깐의 편함을 위해 어금니를 다 빼신거라면... 아마도 후에 땅을치며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임플란트를 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임플란트는 없는 치아에 절대적 대안도 아니며, 무조건 쉽게 시술받을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임플란트에 대해 너무들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한마디 끄적여봅니다.
요즘 MC몽 사건때문에 여기저기 게시판이 시끌시끌 하다보니 저도 자연스레 눈이 가고, 클릭해서 글을 읽어보다가 댓글을 보면 너무도 쉽게 치아 없으면 임플란트 하면 되는거 아냐? 하고 말씀하시더군요.
MC몽을 두둔하려고 쓴다기보다 임플란트를 한 제 입장에서, 혹여 이번 사건을 통해 나쁜생각을 가지게 될 분들이 생길지도 몰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끄적여봅니다.
전 MC몽의 팬도 아니고 솔직히 연예인이라곤 성시경 한 분... 좋아하는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가 아닌 여자이기에 군대 문제에 대해선 남자분들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저도 20대 후반이고 평소 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성한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앞쪽만 좀 멀쩡해보일 뿐, 뒤에 있는 어금니들 중 금으로 인레이 하지 않은 곳이 없고, 씌운이도 2개이며(신경치료를 했다는 말이겠죠.) 왼쪽 아래 어금니 하나는 현재 임플란트를 한 상태입니다.
그것도 참 중요한 위치의 어금니를 발치해버려서 임플란트를 안 할 수가 없었던 상태랄까요.
사랑니 한개가 충치를 먹어서 사랑니 발치하러 갔다가 엑스레이 사진 찍었는데 잇몸뼈 안쪽에 고름이 잡혀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엑스레이 상태에선 고름은 옆으로 퍼져가는 상태였고 그 고름을 잡기 위해 신경치료하고 씌워놨던 어금니를 들어내고 뿌리가 살아있다면 그 뿌리를 쓰는 방향으로 하고 들어냈는데,,, 그 어금니 뿌리는 이미 다 썩어있던 상태였고 고름의 크기는 생각보다 큰 상태였습니다.
(정말 겉으론 아무 이상도 없었고, 입안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가끔 잇몸이 붓긴 했는데 평소에도 피곤하면 잇몸이 부었던지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게 화근이였죠.)
아마도 더 늦게 발견했다면 잇몸뼈까지 다 녹아내리는 상태까지 갔을 수도 있겠다 하시더군요.
어쩔 수 없이 남아있던 뿌리는 깨끗하게 발치했고 고름도 깨끗하게 걷어냈는데 문제는 잇몸상태가 너무 약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잇몸 자체가 임플란트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였죠.
또한 잇몸뼈가 모자라서 인공뼈도 삽입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현재는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도 생각을 했었는데 브릿지를 하게되면 양쪽 옆에 있는 치아를 깎아내야 한다더군요.
수명도 짧아서 하게되면 만일 후에 잇몸이 튼튼해져서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깎아내버린 치아가 문제가 되겠더군요.
그렇다고 웃을때, 말할때 보이는 뻥 뚫린 아랫니.. 발음도 약간씩 새고.. 먹을때 가장 중요한 아래 어금니를 어떻게 포기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정말 잇몸에 좋다는건 다 챙겨먹고 치주질환 치료에 여념이 없었죠.
그렇게 노력한 끝에 인공뼈를 삽입하고 겨우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도 임플란트..를 하기로 결정내리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면 좋다는 말보다 안 좋다는 말을 더 많이 들어서 망설이게 되었죠. 그래도 멀리 보고 임플란트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정을 내리고 병원을 가니 잇몸이 많이 튼튼하진 않지만 양쪽 어금니가 살아있기 때문에 버팀목이 되어주니 임플란트를 해도 될꺼 같다고 하셔서 바로 시술 받았습니다.
전 임플란트 시술받으면 모든게 다 해결되고 정말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들 잘 먹을 수 있을지 알았습니다. 근데 이거 하고 나니 없을때보다 더 관리를 해줘야하고 해놓고도 약하기 때문에 왼쪽으론 딱딱한것은 물론이요 오징어 그런거 일체 못 먹습니다.
전에 밥 한번 사먹다가 작은돌 같은 걸 씹게 되었는데... 정말 치아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살짝만 잘못 씹어도 치아부터 잇몸까지 전율이 오더군요.)
양치 할때도 치간칫솔로 틈세를 좀 더 세세하게 닦아줘야하고 한번으로 칫솔질 끝날꺼 두세번 더 손이 갑니다. 치아 사이에라도 살짝 머가 낀 느낌이면 틈새가 벌어지는 느낌이고 그 찝찝함이란...
인공뼈 삽입 후, 기둥박고, 지금 크라운(치아부분)까지 올린지 (인공뼈 삽입 후, 뼈가 잘 안 차올라서 이렇게까지 하는데만도 5개월정도 걸린거 같네요.) 1달 반정도 지났는데 이게 올렸다고 끝나는게 아니더군요. 1달 뒤에 점검받으로 가야하고 그 후엔 2~3달에 한번씩 치과가서 점검 받아야한다더군요.
그게 얼마나 길어지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도 진행중이니깐요.
하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후관리가 엄청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요즘 보편적으로 임플란트 임플란트 말이 많으니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신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분명 있을껍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렷을 적부터 잇몸이 너무 약했거든요.
피곤하면 잇몸도 쉽게 붓고요.
그래서 적어도 제 경우에는 정말 한번은 이렇게 하지 두번은 절대 못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인공뼈삽입, 임플란트 기둥박는거,, 마취하고 한다하더래도 정말 무지 아픕니다. 인공뼈삽입후에 잇몸이 스트레스 받아서 그 주위가 다 헐고 부어서 2주 넘게 고생도 했었습니다.
또한, 가끔 임플란트 기사들을 보고나면
과연 내 선택이 잘했던것인가... 임플란트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봤어야하나... 제 스스로에게 반문하곤 합니다.
MC몽도 어떤 상태였기에 어금니를 죄다 뽑게 되었는지는,,, 임플란트를 왜 안했는지,, 아직 확실히 발표된게 아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합니다. 정말 군대를 기피하기 위해 생니를 뽑고 임플란트를 안 했을수도 있고,, 치아 치료가 너무 늦어버려서 어금니를 다 뽑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엠시몽의 치아가 아니니 이러쿵저러쿵 말 할 순 없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 아 이런 군면제 방법도 있구나,, 나도 마취하고 다 뽑아서 군대 안가야지- 하는 우를 범하는 분들이 생길까 하는 우려에 경험자로서 몇 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잠깐의 편함을 위해 평생의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았음하는 바람입니다.
씹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정말 슬픕니다....ㅠ_ㅜ
(오죽하면 광고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라는 광고문구가 있겠습니까...)
무엇이든 현재의 자신의 것이 좋은것이고 소중한것입니다. 그 걸 잊지 않으셨으면...합니다.
그리고 mc몽씨도 잠깐의 편함을 위해 어금니를 다 빼신거라면... 아마도 후에 땅을치며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임플란트를 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임플란트는 없는 치아에 절대적 대안도 아니며, 무조건 쉽게 시술받을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