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이 사진을 원하셔서 ㅋㅋㅋㅋㅋ어릴때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어짜피 지금이랑 전혀 다른 얼굴이기 때문에 한장올려봐요 ㅋㅋㅋ좋은 하루 되세요♥♥ 제목그대로 전 친동생을 짝사랑합니다 ㅋㅋㅋ 이성으로 사랑하는건 아니고 가.족.으로써 그이상도,이하도 아닙니다 ㅋㅋㅋㅋㅋ낚이셨다면 뒤로 가기 ... 쿨럭..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26살 女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이말마저표절ㅋㅋㅋ맨날 눈팅만 하다가 리플도 달아본적없는데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글재주가 없으니 재미없더라도 이해부탁요 ~ㅋㅋㅋ 요새 "~음"체를 많이 쓰더라구요 ㅋㅋㅋ저도 음체를 쓰겠음.... 요... yo........aaaaaaaaaa형이니..악플은.. 부모님,동생,나 평범하지만은 않은 네식구가 살고 있음먼저 2살차이 동생 얘기를 해볼까함동생은 날 너너너너너너무싫어하는거같음 아니,싫어함난 동생을 좋아함 동생은 내가 부끄러운지 길에서 마주쳐도 절대 인사하지 않음 내가 웃으며 손을 흔들어도 쿨하게 '쌩~"하고 지나감나쁜자식민망한 내손은 아무일도 없는듯 머리 만지는 척한적 한두번아님아는 척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못생기지는 않았음....내생각은 그래..21~22살정도쯤인가?친구랑 집근처 목욕탕에서 깨끗하게 씻고 체력을 보충하기위해토스트 가게에서 생과일 쥬스랑 토스트 시켜놓고 서서 기다리고 있었음내 옆엔 이미 남자 셋인가 서있었음 친구랑 대화하는중 우리 동생님이 걸어오시고 있음날 보고 엄청나게 반가워 하는 눈빛으로 걸어오고 있었음그때 같이 있었던 내친구 엄청 이쁨이쁜 친구랑 있으니깐 이자식도 남자라고 그날은 나한테 아는척이 하고싶었나봄ㅋㅋㅋ동생님이 아는척하는 날도 있구나하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음 걸어오는데 막 떨렸음 ㅋㅋㅋㅋㅋㅋㅋ처음으로 동생이랑 길에서 인사하는 날이었으니ㅋㅋㅋㅋㅋㅋㅋ잠시동안이지만 속으로 어떻게 인사를 할까 막막 고민도 했었음영화에서 보는 듯 동생님이 천천히 날반기며 웃으며 걸어오고난 그런 동생님보고 반가워서 손을 들었음^^^^^^^^^^^근데 쌩...?나의 시나리오는 완벽히 빗나갔음 알고보니 아까 서있던 남자3분 동생친구였음...동생은 날보고 웃은게 아니라 자기 친구들 보고 웃은거였음내 손은 또 무슨죄임?진짜 민망한 상황 그날 난 내가 유령인줄 알았음내친구 앞에서 내가 뭐되는것임?난 완전 무시당했음 난 지나가는 강아지보다 못한 존재임날 보면 병이 옮는것도 아닌데 잘 쳐다보지도 않음 동생이랑 친구들이 지나가고 진짜 1분정도 뻥쪄있었음그러곤 어이없어서 친구랑 한동안 웃었음ㅋㅋㅋㅋㅋㅋ그러고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서 한참 누워서 생각해봤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갔음결국 동생방문 열고 물었음"아는척 왜 안했는데?""....""아는척 왜 안했냐고 "또 쌩..세번째 물으니 동생님은 게임하시다가 그때서야 날 한번 째려봐주심.."나.가.라"난 깨갱 거리고 아무말도 못하고 나왔음나 집착녀 아님 남자 붙잡고 그런지않음 동생한테는 매달린 꼴임물어보고 내방에서 겁나 후회했음 누워서 다리 동동거리며 물어본 날 탓했음 내가 죄지 내가 죄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졸업식때 부모님이랑 같이갔음가족들이랑 팔짱끼고 찍는 사람많았음부러워서 나도 하기로 결심동생팔짱을 처음으로 껴봤음"놔라 "화난거 같았음 진심 무서웠음바로 뺏음동생 홈피 업데이트됐다고 뜸부푼마음으로 클릭내랑 찍은 사진은 단 한장도 안올림 동생님은 24년 동안 여자친구를 사겨본적이 없음다모임,싸이 다뒤져봤음(집착녀 아님 진짜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가뭄에 콩나듯 아주 가끔가다가 여자글 있음그것도 여럿이 아니라 2~3명정도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순한 친.구임여자사귄얘기를 안하는게 아니라 진짜 없음동생친한 친구 A군있음나랑도 친함혹시 몰래 몰래 사귄적이 있나 너무 궁금한 나머지 A군한테 스파이짓좀 시켰음몇일후 A군이 보고해줌딱한번 좋아해본 여자있었댔음 짝사랑으로 그쳤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님이 그러면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날 아는척 안할때부터 알아봤음 꼬심 동생님 얼굴 잘생기진 않았음 못생기지도 않았음 어렸을땐 잘생겼는데 커가면서 약간..말상..........이 되감.. 비밀임 쿨럭웃을때만 쵸큼 귀여운데 웃는거 보기 힘듬 '무도'볼때 가끔 빵빵 웃음 그럴땐 신기해서 쳐다본적도 있음동생님도 웃구나...........쨋든, 동생님은 엄청 무뚝뚝+담배안핌+술도 안좋아함게임,돈,신발만좋아함 한번씩보면 오타쿠같음.........난 항상 방방떠있음 술 좋아했었음나랑 생긴것도 성격도 정반대임 한명은 다리에서 주워왔나생각들정도임 (이 얘기를 할려고 한게 아닌데..진심 할얘기 까먹음 생각나면 다시 적겠음)또 쨋든.. 울 동생님 매우 보수적임(아나운서스타일 단아한 스타일좋아하는거 같음)글쓴이는 예전엔 아주 잠깐 술과 사귄적이 있었음...... 그래서 날 싫어할 수도 있음 동생님 그래도 내가 늦개 들어오는 날엔 걱정은 되는지 엄마한테"누난?"이러고 1시간마다 방에서 나와서자주 묻는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감동받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하는 거임 아빠 얘기 잠깐 하겠음울 아빠 군대 좋아함 (정도가 심함)돈이 아무리 많아도 군대 안갔으면 결혼안시킨다함동생님 고등학교졸업하고 바로 신검받자고 아빠가 끌고감동생은 신검만 받고 오는구나 했음 이때가 3월1급현역떳음아빠 계획은..신검이 아니었음그 자리에서 입대신청함아시는분계셔서 한자리 있다고 기갑부대 보냄(이런말 해도 되나....?) 이것도 비밀입영날짜는 4월(이때까진 동생님 대학가봤자 소용없다고 대학안갔었음 군대 바로 슝가도 되는 상황)한달도 안남았음 이제 졸업도 했으면 미친듯이 놀고 싶을땐데 군대로 가라니 가고싶겠음?접수하시는분 나두고 동생이랑 아빠랑 실랑이 계속했다고함 ㅋㅋㅋㅋㅋ(엄마한테전해들음)결국 아빠가 돈으로 꼬셔서 4월에 입대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 갔다와서 표정 완전 안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후 동생은 마음을 비웠는지 거의 삭발을 했음고등학교때 머리 길었음선생님이 머리 길다고 잘라라고 몇번말했는데도 안짤라서 결국 엄마한테 전화옴그래도 안짤라서 엄마가 또 돈으로 꼬셔서 머리 자르게함그렇게도 기르고 안짜르던 머리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거의 삭발했으니고등학교 담임이 봤다면 얼마나 황당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입대하기 전날 울동생 속상했는지 새벽4시까진가? 친구들하고 술진탕먹고옴술 잘안먹지만 그렇게 만취된건 태어나서 딱2번봤음 입대하는날 난 학교를 가야되서 따라못갔음마지막인사하는데 동생 내얼굴도 안쳐다보고 쿨하게 한마디해주심"간다!"무슨 여행가듯이 말하고 2년 떠나게됨난 동생보내고 방안에서 닭똥같은 눈물 흘림..엄마,아빠는 군대보내고 엄청좋아함 몰래 우는거 이런거 없었음 나만 좀 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인도 아닌데 슬펐음ㅋㅋㅋㅋㅋ쨋든, 아빠가 논산훈련소에 차로 데려다주면서 동생님 내용물확인 몇번이나 했다고함 ㅋㅋㅋㅋ훈련소에 서있을때 울 동생님 햇빛까지 쬐어주니 속이 더 니글거렸나봄결국 동생님 서있는게 아니고 'ㄱ'자로 서있는것도 아니고 그런 자세로 있었다함 그 수백명있는데 울동생만 확튀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I'이렇게 서있는데 울동생님은'ㄱ'이런식이니 눈에 띄는게 당연함결국 사람이 와서 어디 않좋냐고 응급차에 데리고갔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훈련소 첫날부터 동생님은 그렇게 군생활 시작됐아까도 말했다시피 동생님 여자사귄적도 없고 주변에 여자가 진짜 없음여자 만나는거 본적 없음 ..휴 군대가면 여자한테 편지 한통 못받을게 뻔함넘 불쌍해졌음난 편지쓰는거 왕 싫어함 그래도 사랑하는 동생님 위해 편지쓰기로 결심함이쁜 편지지 사고 편지를 10통정도? 썼음학교 선배님들,후배님들,친구님들께 부탁해서 짤막짤막한 쪽지도 써달랬음주소 뜨면 보내야지 하고 설레였음 폭탄편지까진 무리였음 그래도10통이 어디임나중에 들은 얘긴데 같이 군생활 하던 사람들이 처음에 편지가 하도 많이오니애인인줄 알았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년때까지는 그래도 꽤씀 난 착한 누나임ㅋㅋㅋㅋㅋㅋ결국 군대에 있을때 정성을 다한결과 동생이 나한테 마음이 조금씩 움직인거같았음전화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날아갈듯이 기뻣음군대한테 무지 감사함 ㅋㅋㅋㅋㅋㅋㅋㅋ몇번 통화도 하고 휴가 나올때 내가 졸라서 둘이서 고기도 먹으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적이 일어났음친구님들도 다들 군대가서 만날사람이 없어서 나 만난건 아님..........아닐꺼라믿음?그래도 좋았음 내 행복은 동생님 군대 전역하고 끝났음 또 멀어졋음 동생님 눈치빠른사람들은 알았겠지만 돈 환장함 돈싫어하는 사람 없겠지만 동생님은 유독 심함 자다가도 엄마나 아빠가 돈얘기하면 일어남 신기함보통 어른께서 돈을 주시면 한두번은 튕겨주는 센스가 있어야되는데 넙죽넙죽 그땐 살인미소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은 돈으로 해결됨 군대에서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까 고민한끝에 펀드.부동산 두가지 답이 나왔다함결국 전역하고 부동산학과갈꺼라고 전역하고 대학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는중 사촌오빠가 호주에서 일하고 돈을 많이 벌어왔단 소식을 듣고 솔깃했음갑자기 호주에 간다고 함학교 휴학하고 영어학원 등록하고 절차를 거친뒤 한달반전쯤 혼자서 돈벌러 호주감 한달반동안 동생은 나에게 전화한통없음군대가 아니니깐.....난 이런존재임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소식은 한번도 안물었다함 나쁜놈.....싸이월드에 글남겼음 잘지내냐고 밥잘챙겨먹냐고 주절주절적었음답글 한달후에옴"ㅋㅋㅋㅋㅋ그럭저럭.."저게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어이없었음 ㅋㅋㅋㅋㅋ그래서 답글을 남겼음이번달 글쓴이 월급 좀많이 받았음얘기를함 자랑을함 다음날 바로 답글달림 ......"외국인노동자 생활의 고충을아는가.. 나의 안부가 걱정된다면 일단 외환은행 ****계좌로 누나의 정성을 표현해봐라 고기반찬좀먹자"어이없음ㅋㅋㅋㅋ 동생님 휴가나올때 용돈을 좀 줬었음줄때 그냥안줌 보고싶지 않았냐고 물었을때내가 원하는 대답이 나와야 돈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정결핍같음내가 돈을 주는건데 느낌은 구걸임.....어느날 휴가나와서 게임하는 동생발견10만원을 들고 옆에 섰음쳐다보지도 않음 내가 옆에서 돈을 살랑살랑흔들었음 동생님 손은 키보드에 고개를 틀어 날바라봐줌갑자기 씨익웃더니 눈에서 하트나오는줄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돈이 최고임 나 셀신임 (=셀카의 신)써클끼고 뽀얗게 조명처리하고 포토샵까지하면 내 얼굴 딴 얼굴댐누구나 써클끼고 얼굴하얗게 찍으면 괜찮은거같음동생 고등학교 다닐때 동생친구님들이 나보고 좀 이쁘다했었나봄어느날 동생친구님 쪽지옴"**누님 **친구 ***입니다 쏼라쏼라"쪽지 몇통주고받았는데 뜬금없이 동생친구님하는말"누나 포토샵1급이라면서요ㅋㅋㅋ"난 포토샵 정식으로 배운적 없음이말 무슨말인지 3초후에 이해함동생친구님들 나 포토샵자격증있는줄 착각하는 분도 있을꺼임나쁜놈 .. 내가 한참 술과 사랑을 했을때의 일임2,3년전쯤 술을 좀먹고 엄마가 빨리오라는 말을 안들었음폰에 연락계속옴 간다 간다 간다 말만 하고 술마심나 불효녀아님...........그때 생각하면 죄송함엄마가 많이 화난거 같애서 급히 택시를 탐문자가옴"개도 주인이 부르면 오는데.."-엄마-난 개만도 못한 딸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택시 아저씨랑 엄청 웃음 집에가서 엄마한테 애교떨면서 미안하다고 빌었음근데 엄마 개만도 못한건 좀심하지 않냐고 웃으면서 물었음엄마는 보낸적 없음결국 아빠가 범인임아빠 점수깍이기 싫어서 엄마번호로 엄마인척 문자함 너무 많은데 시간관계상 대충 기억나는것만 끄적거렸음재미없었으면 시간뺏아서 미안함난 글재주가 없다고 말했었음 이해바람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
친동생을 짝사랑합니다(수정 사진有)
한분이 사진을 원하셔서 ㅋㅋㅋㅋㅋ
어릴때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짜피 지금이랑 전혀 다른 얼굴이기 때문에 한장올려봐요 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
제목그대로 전 친동생을 짝사랑합니다 ㅋㅋㅋ
이성으로 사랑하는건 아니고 가.족.으로써 그이상도,이하도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낚이셨다면 뒤로 가기 ... 쿨럭..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26살 女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이말마저표절ㅋㅋㅋ
맨날 눈팅만 하다가 리플도 달아본적없는데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
글재주가 없으니 재미없더라도 이해부탁요 ~ㅋㅋㅋ
요새 "~음"체를 많이 쓰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음체를 쓰겠음.... 요... yo........
aaaaaaaaaa형이니..악플은..
부모님,동생,나 평범하지만은 않은 네식구가 살고 있음
먼저 2살차이 동생 얘기를 해볼까함
동생은 날 너너너너너너무싫어하는거같음 아니,싫어함
난 동생을 좋아함
동생은 내가 부끄러운지 길에서 마주쳐도 절대 인사하지 않음
내가 웃으며 손을 흔들어도
쿨하게 '쌩~"하고 지나감
나쁜자식
민망한 내손은 아무일도 없는듯 머리 만지는 척한적 한두번아님
아는 척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못생기지는 않았음....내생각은 그래..
21~22살정도쯤인가?
친구랑 집근처 목욕탕에서 깨끗하게 씻고 체력을 보충하기위해
토스트 가게에서 생과일 쥬스랑 토스트 시켜놓고 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내 옆엔 이미 남자 셋인가 서있었음
친구랑 대화하는중 우리 동생님이 걸어오시고 있음
날 보고 엄청나게 반가워 하는 눈빛으로 걸어오고 있었음
그때 같이 있었던 내친구 엄청 이쁨
이쁜 친구랑 있으니깐 이자식도 남자라고 그날은 나한테 아는척이 하고싶었나봄ㅋㅋㅋ
동생님이 아는척하는 날도 있구나하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음
걸어오는데 막 떨렸음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동생이랑 길에서 인사하는 날이었으니ㅋㅋㅋㅋㅋㅋㅋ
잠시동안이지만 속으로 어떻게 인사를 할까 막막 고민도 했었음
영화에서 보는 듯 동생님이 천천히 날반기며 웃으며 걸어오고
난 그런 동생님보고 반가워서 손을 들었음^^^^^^^^^^^
근데 쌩...?
나의 시나리오는 완벽히 빗나갔음
알고보니 아까 서있던 남자3분 동생친구였음...
동생은 날보고 웃은게 아니라 자기 친구들 보고 웃은거였음
내 손은 또 무슨죄임?
진짜 민망한 상황
그날 난 내가 유령인줄 알았음
내친구 앞에서 내가 뭐되는것임?
난 완전 무시당했음 난 지나가는 강아지보다 못한 존재임
날 보면 병이 옮는것도 아닌데 잘 쳐다보지도 않음
동생이랑 친구들이 지나가고 진짜 1분정도 뻥쪄있었음
그러곤 어이없어서 친구랑 한동안 웃었음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서 한참 누워서 생각해봤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갔음
결국 동생방문 열고 물었음
"아는척 왜 안했는데?"
"...."
"아는척 왜 안했냐고 "
또 쌩..
세번째 물으니
동생님은 게임하시다가 그때서야 날 한번 째려봐주심..
"나.가.라"
난 깨갱 거리고 아무말도 못하고 나왔음
나 집착녀 아님 남자 붙잡고 그런지않음
동생한테는 매달린 꼴임
물어보고 내방에서 겁나 후회했음 누워서 다리 동동거리며 물어본 날 탓했음
내가 죄지 내가 죄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졸업식때 부모님이랑 같이갔음
가족들이랑 팔짱끼고 찍는 사람많았음
부러워서 나도 하기로 결심
동생팔짱을 처음으로 껴봤음
"놔라
"
화난거 같았음 진심 무서웠음
바로 뺏음
동생 홈피 업데이트됐다고 뜸
부푼마음으로 클릭
내랑 찍은 사진은 단 한장도 안올림
동생님은 24년 동안 여자친구를 사겨본적이 없음
다모임,싸이 다뒤져봤음(집착녀 아님 진짜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가뭄에 콩나듯 아주 가끔가다가 여자글 있음
그것도 여럿이 아니라 2~3명정도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한 친.구임
여자사귄얘기를 안하는게 아니라 진짜 없음
동생친한 친구 A군있음
나랑도 친함
혹시 몰래 몰래 사귄적이 있나 너무 궁금한 나머지 A군한테 스파이짓좀 시켰음
몇일후 A군이 보고해줌
딱한번 좋아해본 여자있었댔음 짝사랑으로 그쳤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님이 그러면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아는척 안할때부터 알아봤음 꼬심
동생님 얼굴 잘생기진 않았음 못생기지도 않았음
어렸을땐 잘생겼는데 커가면서 약간..말상..........이 되감.. 비밀임 쿨럭
웃을때만 쵸큼 귀여운데 웃는거 보기 힘듬
'무도'볼때 가끔 빵빵 웃음 그럴땐 신기해서 쳐다본적도 있음
동생님도 웃구나...........
쨋든, 동생님은 엄청 무뚝뚝+담배안핌+술도 안좋아함
게임,돈,신발만좋아함 한번씩보면 오타쿠같음.........
난 항상 방방떠있음 술 좋아했었음
나랑 생긴것도 성격도 정반대임 한명은 다리에서 주워왔나생각들정도임
(이 얘기를 할려고 한게 아닌데..
진심 할얘기 까먹음 생각나면 다시 적겠음)
또 쨋든.. 울 동생님 매우 보수적임(아나운서스타일 단아한 스타일좋아하는거 같음)
글쓴이는 예전엔 아주 잠깐 술과 사귄적이 있었음......
그래서 날 싫어할 수도 있음
동생님 그래도 내가 늦개 들어오는 날엔 걱정은 되는지 엄마한테
"누난?"
이러고 1시간마다 방에서 나와서자주 묻는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감동받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하는 거임
아빠 얘기 잠깐 하겠음
울 아빠 군대 좋아함 (정도가 심함)
돈이 아무리 많아도 군대 안갔으면 결혼안시킨다함
동생님 고등학교졸업하고 바로 신검받자고 아빠가 끌고감
동생은 신검만 받고 오는구나 했음
이때가 3월
1급현역떳음
아빠 계획은..신검이 아니었음
그 자리에서 입대신청함
아시는분계셔서 한자리 있다고 기갑부대 보냄(이런말 해도 되나....?) 이것도 비밀
입영날짜는 4월
(이때까진 동생님 대학가봤자 소용없다고 대학안갔었음 군대 바로 슝가도 되는 상황)
한달도 안남았음 이제 졸업도 했으면 미친듯이 놀고 싶을땐데 군대로 가라니 가고싶겠음?
접수하시는분 나두고 동생이랑 아빠랑 실랑이 계속했다고함 ㅋㅋㅋㅋㅋ(엄마한테전해들음)
결국 아빠가 돈으로 꼬셔서 4월에 입대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갔다와서 표정 완전 안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후 동생은 마음을 비웠는지 거의 삭발을 했음
고등학교때 머리 길었음
선생님이 머리 길다고 잘라라고 몇번말했는데도 안짤라서 결국 엄마한테 전화옴
그래도 안짤라서 엄마가 또 돈으로 꼬셔서 머리 자르게함
그렇게도 기르고 안짜르던 머리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거의 삭발했으니
고등학교 담임이 봤다면 얼마나 황당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입대하기 전날 울동생 속상했는지 새벽4시까진가? 친구들하고 술진탕먹고옴
술 잘안먹지만 그렇게 만취된건 태어나서 딱2번봤음
입대하는날 난 학교를 가야되서 따라못갔음
마지막인사하는데 동생 내얼굴도 안쳐다보고 쿨하게 한마디해주심
"간다!"
무슨 여행가듯이 말하고 2년 떠나게됨
난 동생보내고 방안에서 닭똥같은 눈물 흘림..
엄마,아빠는 군대보내고 엄청좋아함
몰래 우는거 이런거 없었음 나만 좀 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인도 아닌데 슬펐음ㅋㅋㅋㅋㅋ
쨋든, 아빠가 논산훈련소에 차로 데려다주면서 동생님 내용물확인 몇번이나 했다고함 ㅋㅋㅋㅋ
훈련소에 서있을때 울 동생님 햇빛까지 쬐어주니 속이 더 니글거렸나봄
결국 동생님 서있는게 아니고 'ㄱ'자로 서있는것도 아니고 그런 자세로 있었다함
그 수백명있는데 울동생만 확튀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I'이렇게 서있는데 울동생님은'ㄱ'이런식이니 눈에 띄는게 당연함
결국 사람이 와서 어디 않좋냐고 응급차에 데리고갔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련소 첫날부터 동생님은 그렇게 군생활 시작됐
아까도 말했다시피 동생님 여자사귄적도 없고 주변에 여자가 진짜 없음
여자 만나는거 본적 없음 ..휴
군대가면 여자한테 편지 한통 못받을게 뻔함
넘 불쌍해졌음
난 편지쓰는거 왕 싫어함 그래도 사랑하는 동생님 위해 편지쓰기로 결심함
이쁜 편지지 사고 편지를 10통정도? 썼음
학교 선배님들,후배님들,친구님들께 부탁해서 짤막짤막한 쪽지도 써달랬음
주소 뜨면 보내야지 하고 설레였음
폭탄편지까진 무리였음 그래도10통이 어디임
나중에 들은 얘긴데 같이 군생활 하던 사람들이 처음에 편지가 하도 많이오니
애인인줄 알았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때까지는 그래도 꽤씀 난 착한 누나임
ㅋㅋㅋㅋㅋㅋ
결국 군대에 있을때 정성을 다한결과 동생이 나한테 마음이 조금씩 움직인거같았음
전화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날아갈듯이 기뻣음
군대한테 무지 감사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몇번 통화도 하고 휴가 나올때 내가 졸라서 둘이서 고기도 먹으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적이 일어났음
친구님들도 다들 군대가서 만날사람이 없어서 나 만난건 아님..........아닐꺼라믿음?
그래도 좋았음
내 행복은 동생님 군대 전역하고 끝났음 또 멀어졋음
동생님 눈치빠른사람들은 알았겠지만 돈 환장함
돈싫어하는 사람 없겠지만 동생님은 유독 심함
자다가도 엄마나 아빠가 돈얘기하면 일어남 신기함
보통 어른께서 돈을 주시면 한두번은 튕겨주는 센스가 있어야되는데
넙죽넙죽 그땐 살인미소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돈으로 해결됨
군대에서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까 고민한끝에
펀드.부동산 두가지 답이 나왔다함
결국 전역하고 부동산학과갈꺼라고 전역하고 대학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중 사촌오빠가 호주에서 일하고 돈을 많이 벌어왔단 소식을 듣고 솔깃했음
갑자기 호주에 간다고 함
학교 휴학하고 영어학원 등록하고 절차를 거친뒤 한달반전쯤 혼자서 돈벌러 호주감
한달반동안 동생은 나에게 전화한통없음
군대가 아니니깐.....난 이런존재임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소식은 한번도 안물었다함
나쁜놈.....
싸이월드에 글남겼음
잘지내냐고 밥잘챙겨먹냐고 주절주절적었음
답글 한달후에옴
"ㅋㅋㅋㅋㅋ그럭저럭.."
저게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어이없었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답글을 남겼음
이번달 글쓴이 월급 좀많이 받았음
얘기를함 자랑을함
다음날 바로 답글달림 ......
"외국인노동자 생활의 고충을아는가..
나의 안부가 걱정된다면
일단 외환은행
****계좌로 누나의 정성을 표현해봐라
고기반찬좀먹자"
어이없음ㅋㅋㅋㅋ
동생님 휴가나올때 용돈을 좀 줬었음
줄때 그냥안줌 보고싶지 않았냐고 물었을때
내가 원하는 대답이 나와야 돈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정결핍같음
내가 돈을 주는건데 느낌은 구걸임.....
어느날 휴가나와서 게임하는 동생발견
10만원을 들고 옆에 섰음
쳐다보지도 않음
내가 옆에서 돈을 살랑살랑흔들었음
동생님 손은 키보드에 고개를 틀어 날바라봐줌
갑자기 씨익웃더니 눈에서 하트나오는줄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돈이 최고임
나 셀신임 (=셀카의 신)
써클끼고 뽀얗게 조명처리하고 포토샵까지하면 내 얼굴 딴 얼굴댐
누구나 써클끼고 얼굴하얗게 찍으면 괜찮은거같음
동생 고등학교 다닐때 동생친구님들이 나보고 좀 이쁘다했었나봄
어느날 동생친구님 쪽지옴
"**누님 **친구 ***입니다 쏼라쏼라"
쪽지 몇통주고받았는데 뜬금없이 동생친구님하는말
"누나 포토샵1급이라면서요ㅋㅋㅋ"
난 포토샵 정식으로 배운적 없음
이말 무슨말인지 3초후에 이해함
동생친구님들 나 포토샵자격증있는줄 착각하는 분도 있을꺼임
나쁜놈 ..
내가 한참 술과 사랑을 했을때의 일임
2,3년전쯤 술을 좀먹고 엄마가 빨리오라는 말을 안들었음
폰에 연락계속옴 간다 간다 간다 말만 하고 술마심
나 불효녀아님...........그때 생각하면 죄송함
엄마가 많이 화난거 같애서 급히 택시를 탐
문자가옴
"개도 주인이 부르면 오는데.."-엄마-
난 개만도 못한 딸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아저씨랑 엄청 웃음
집에가서 엄마한테 애교떨면서 미안하다고 빌었음
근데 엄마 개만도 못한건 좀심하지 않냐고 웃으면서 물었음
엄마는 보낸적 없음
결국 아빠가 범인임
아빠 점수깍이기 싫어서 엄마번호로 엄마인척 문자함
너무 많은데 시간관계상 대충 기억나는것만 끄적거렸음
재미없었으면 시간뺏아서 미안함
난 글재주가 없다고 말했었음 이해바람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