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애인에게 뒷통수 맞은 사건

개상2010.07.04
조회630

 

 

 

 

안녕하세요

가끔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성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감칠맛나게 쓰진 못해서....

긴글 이해해주세요 !!!

 

 

 

 

 

 

여느때와 다름없게 피곤한 직장생활을 하는날이었습니다.

 

요즘 할거없나 생각하다 오랜만에 초등학생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생각이나

 

간만에 보자고 연락을 했어요.

 

급 만남이 이루어져 돌아오는 주말에 보기로 약속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남자소개를 받으라는겁니다.

 

잘생겼다는둥 차도좋은거 타고 나이는 좀 있어도 능력있다고 어쩌고 저쩌고...

 

받을까 말까 고민도 해보다가 얘가 돈내기 싫어서 부르는거같아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봤을땐 말수가 너무 적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적극적으로 다가오길래 끌려서 만나게 됐는데 애교도 많고 저한테 너무잘해주길래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만난지 얼마 안되서 전화를 걸었는데 처음엔 안받더니

 

나중엔 어떤 여자가 받더니 누구냐고 이사람 유부남인거 모르냐 난 마누라라며

 

잠깐 기다리라더니 핸드폰을 멀리해놓은 소리로 그사람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전화받아보라고 얘한테는 뭐해준다고 했냐는둥 얘한테 니 총각이라고 했냐는둥

 

그런 소리를 하는겁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친구는 유부남 아닐거라고

 

그사람의 형과 자기 남자친구에게 물어보겟다고 하더니 다시 연락을 했을때는

 

유부남 아니라고 그 여자가 예전 여친이며 약간 싸이코 기질도 있고 그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걸거라고 하는겁니다.

 

나중엔 그사람과 연락이 되어서 너무 화가 치밀어올라서 화를냈더니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전 여자친구에게 서로 돌려줄물건이 있어서 만났다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그날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여자친구였으면 이렇게 만나게 냅뒀을라나

 

싶기도 하고 그후에도 평일엔 일끝나고 집근처까지와서 같이 밥먹고 놀다가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하길래 뭔가 좀 이상하지만 그냥 좀 믿어보고 앞으로 지켜보자 했습니다.

 

한참을 만나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일하는도중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왠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친구커플이 싸우는 소리이고 그사람이 그걸보느라

 

멍때리고 있는줄 알고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 그때 그여자애지!!! "

 

" 이리 내놔!!!! "

 

이러더니 끊기는겁니다!!

 

뭔가 촉이 와서 이상한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그 전날 친구들이랑 논다고 하더니 계속 핸드폰 꺼져있고 그런전화도 오고

 

저녁이 되서 연락이 됬는데 솔직히 뭐햇냐고 누구만났냐고 진짜 집이 맞냐고 했더니

 

아파서 여태 자다가 지금 일어났다고 약간 잠긴목소리를 하더군요

 

이번만은 거짓말같다는 느낌을 받고 일주일정도 만나지도 연락을 제데로 하지도 못하고

 

그친구랑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또 남자소개 받으라고 하길래

 

나한테 그사람 있는데 아무리 지금 그런다고 해도 어떻게 다른사람 소개를 받냐고

 

그랬더니 이미 소개해준다고 했다고 하는겁니다..-_-;;

 

그럼 그냥 ( 돈내기 싫은거면 ) 밥이나 같이 먹고 마는거라고 생각하고 보자고

 

그러고 그날 만나서 그냥 정말 소개분위기는 없고 밥먹고 가볍게 호프한잔 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진지하게 할이야기가 있다는 겁니다.

 

그분은 그럼 화장실을 가겠다며 화장실에 가고 뭣땜에그러냐고 니 애인땜에 그러냐고

 

햇더니 아니라고.... " 사실 XX이오빠 유부남이야... " 이러는겁니다........

 

거기에 마누라만 있는게 아니고 몇년을 만나온 여자친구도 있고 거기에 저까지...

 

졸지에 그냥 내연녀도 아니고 <내연녀2>가 되었습니다....;;;;;;;;;;;

 

조금 놀라긴 했지만 약간 이상한느낌은 받고 있었기 때문에...

 

넌 그사실 언제부터 알고있었냐고 했더니 세상에나 소개해주기 전부터 알고있었답니다.

 

자기가 미안해서 다른사람 소개해주려고 한거라고 근데 제가 그사람잇는데 어떻게

 

소개받냐고 한말에 양심이 찔려 털어 놓게 되었다고 ........

 

그사람 오래만난건 아니었지만 하루를 만났건 한달을 만났건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

 

상대를 소개해주는거도 친구로써 문제있는 일이지만 유부남이라니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그 친구를 10년넘게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했던 친군데 이런 배신을당하니

 

정말 할말도 없고 화도 안나고 평소에 가끔 개념이 없어서 그런걸까 생각도 들고

 

진짜 패버리고 싶었지만 침착하게 니가지금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니랑나랑 지내온 세월이 짧은 세월도 아니고 10년 넘게 만났는데 한동안 못보다가 봤더니

 

뭐하는거냐고.. 자기는 니가 그렇게 진심으로 좋아할지 몰랐다고 변명을 하길래

 

사람마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고 니가 정 돈이내기 싫어 그사람을 부를거였으면

 

나한테 말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유부남이라고 얘기해줘야 하는거아니냐고

 

미안할짓을 왜 하냐고 그리고 미안한 짓을했으면 그순간 피해가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언젠간 들통나기 마련이고 나중에 더 욕먹을거 뻔한데 왜그러냐고 그 버릇 고쳐야 된다고-

 

자긴 예전부터 얘기할려고 했는데 오빠가 하지말라고 자기가 알아서한다고 했다고...

 

뭐라고 하다가 그분이 와서 이야기는 끊어지고 그냥 열은받지만 아무렇지 않게 놀다가

 

그사람한테는 전화를해서 오늘 몇시에 끝나냐고 오늘 보자구 근처에 있다고 했더니

 

안다구 다 놀고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ㅋㅋ

 

다 놀고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자기 일하는곳으로 오라고 하길래 전 택시를 타고가고

 

친구는 자기 남자친구에게 남자끼고 논거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만나러 갔는데 전 스킨쉽도 하기 싫어 죽겠는데 자꾸 스킨쉽 하려고 하고

 

뭔가 그애랑 따로 만났다니까 불안해가지고는 평소에 제가 무슨이야기 하고 그런거에대해

 

궁금해 하지도 않던사람이 자꾸 무슨 이야기 했냐고 캐묻고 자기 얘기 했냐고;

 

오빠는 늘 안주삼아 이야기 나오는거고~ 그냥 XX이 얘기 했다고 보고싶다고 그러더라고

 

자꾸 상세한 이야기를 원하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기다리다 새벽이 한참 지났는데 일이 좀 늦게 끝날거같다고 먼저 택시타고

 

집에가라는겁니다.

 

계속 싫다고 하며 데려다달라고 조르던 끝에 그럼 오늘은 바이크 끌고왔으니 차로

 

바꿔오겠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사무실안에 그친구 남자친구와 저 둘이 남아서 이사람 유부남이라면서? 라고 말을 던지며

 

왜 말 안했냐는 식으로 말하니까 무슨소리 하는거냐고 그얘기 누구한테 들었냐고

 

걔가 아내분 얼굴까지 다 봤다고 이야기 하던데 하니까 계속 버벅거리며 얼버무리는겁니다

 

자긴 모른다고 형이랑 그 애랑 둘이 비밀이야기를 많이해서 난 잘모른다고

 

말도안되는 변명을하고 일단은 믿어주는척하며 있는데 어떡할거냐고 묻길래

 

너같으면 애인까지잇는 유부녀 만나고 싶냐고 했더니 "..글쎄?" 하더라구요ㅋㅋㅋ

 

일단은 그사람한테 말하지 말고 있으라고 하고  그사람와서 그사람차 타고 집에 가는데

 

그냥 평소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끝낼 생각을 해서 그런지 괜히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중간에 그사람한테 그사람대신 일하는 친구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일얘기를 하고있었지만 그아이가 사실을 얘기한것 같았습니다.

 

집앞에 차를 세워놓고 어떻게 이야기를 꺼낼까 하는데 자꾸 키스를 하려고 하길래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그사람 좋아하고 사랑도 했었으니까 작별키스를 햇는데

 

자꾸 더듬길래 이러지 말라고 뿌리치면서 사람이 왜그러냐고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 뭐가~? " 이러면서 알면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계속 떠보더군요ㅋㅋ 

 

" 오빠 나이많이 먹고 몸아프고 그러면 오빠 돌봐줄 사람은 이세상에 딱 한사람 밖에 없어 "

 

했더니 자꾸 무슨소리냐고 하길래

 

" 오빠 유부남이잖아~ 여자친구도 있고 " 했더니 자기도 알면서 할말이 생각안나는지

 

말이 없더라구요ㅋㅋㅋㅋ

 

그러더니 뻔뻔하게 한다는말이 자기 만난거 후회하냐고 난 너랑만난거 후회 안한다고

 

너를 진정 사랑했다고 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우리나라가 일부다처제도 아니고

 

한 가정의 가장이면 그러면 안되지 않냐고 계속 그랬더니 처음엔 할말이 생각이 안난건지

 

일단 듣고보자는건지 제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얘기를 듣더라구요 ㅋㅋㅋ

 

나중엔 또 한다는 소리가 일부다처제 없어진게 언젠줄아냐고 얼마안됬다고 하는겁니다

 

황당하게............지금이 어떤시댄데....자기가 왕족도 뭐도 아니면서 ;;;;;;;;

 

그리곤 니도 결혼해서 내나이쯤 되면 이해할거라고 누군 결혼 하고싶어서 한줄아냐고-_-

 

그래서 전 그럤죠 . 난 절대 이해 못할거라고 난 남과 같이 한사람을 공유하는거 싫다고.

 

그사람은 입만 살아서 사람은 소유물이 아니라며 니가 가질수 있는게 아니라고ㅋㅋ........

 

그저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나중엔 무슨 그친구만 아니었으면 자기 완벽하게 속일 자신 있었다 감히 자기 허락없이

 

먼저 말했다고 어쩌고 거리더니 넌 근데 어쩜 눈하나 깜짝 안하고 그런 얘길 할수 있냐고

 

나 한테 욕 하고 싶겠다 이러길래

 

그냥 오빤 그럴거 같았다고, 별로 오빠한테 욕해봐야 나한테 남는거 없으니까

 

욕하기싫다고 정신차리라고 그러곤 그런이야기를 하다 정적이 흘러 서로 들어간다

 

하고 문을 쾅! 하고 닫아버리고는 "잘살아라~"하곤 집으로 들어와버렸습니다.

 

그후로 그사람한테도 연락은 안오고 그친구한테 한번 부재중으로 전화가 왔었는데

 

그것 빼곤 연락도 안하고 시간이지날수록 그남자는 그냥 그런남자이고 그 친구 남자친구도

 

제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는데도 고걸 못참아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냥

 

끼리끼리 논다 생각이 들면서 아무렇지 않아지는데 그 친구에 대해서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분노감이 더욱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라구요....

 

시간이 지난 아직도 연락은 없습니다. 물론 저도 연락은 안해요

 

아무리 친구한테 몹쓸짓을 했어도 전처럼 가깝게 지낼순 없겠지만 그애가 정말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했으면....용서해줄 생각도 했는데 그아이는 그저 또 이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미안하다고도 안하는것같네요. 항상 남자친구들과 싸울때 보면

 

자기가 잘못했어도 자긴 미안하다는 소리를 잘 못하겠다고... 그래서 오히려 더 화를

 

내게 된다고 했었는데.. 평소에 그애가 잘못한게 있거나 하면 그래도 그건 잘못됬다고

 

난 니가 사는 인생이니까 이렇게해 저렇게해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듣기싫은거 알아도 쓴소리 해주고 니 잘되라고 하는 소리라고 하며 나름 생각했는데

 

그아이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아는 지인말로는 그 애가 저한테 열등감 있어서 그런짓한거 아닐까?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ㅠ